너무나 힘드네요

마음속에 큰 강이..2004.12.20
조회4,235

저는 결혼 한지 3년 된 주부 입니다.

학교 선배와 결혼 해서 살고 있지요.

사실 저희는 결혼하기 전에 벌써 모든것을 허락한 사이였습니다.

4년 정도의 연애기간동안 거의 매일 만나다 시피 하면서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여관을 갔습니다.

저도 그사람을 사랑하고 그사람도 저를 사랑했어요...

그사람은 외국계 은행을 다니고 있어요.

계약직으로....

그리고 저희는 3년전에 결혼을 했어요....

맞벌이를 하면서 서로를 많이 아껴 주면서.....

그리고 나서 작년 10월부터 저희 신랑은 정직원이 되었어요...

물론 연봉도 올랐구요....

그리고 저는 6개월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주부가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 결혼하고 3년동안 부부 관계 딱 3번 했어요.

정말 1년에 한번 꼴이죠...

제가 가슴이 남들에 비해 조금 큰편이라 저희 신랑 집에 오면 잘때까지 제 가슴을 만집니다.

근데 제가 참다 못해 요구를 하면 들어 주지 않구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손자를 기다리는데 이런 말을 할수도 없고...

그래서 얼마전 신랑에게 저와의 잠자리가 못 마땅하냐고 물었습니다.

그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피곤하다고 하네요....

육체적으로 힘든 일도 아니고....저로써는 이해 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저는 남자들이 감히 말하기를 남자들이 아직도 저에게 아가씨인줄 알고 호감을 표시 할만큼

매력적이구요.....

근데 저희 신랑 점점 더 저에게 무관심해지고 작은 거에 화내고 인상쓰고 험한말하고.....

제가 그런거에 너무 당황해하고 고민 스러워하다 조금씩 반응을 하니까 저보고 예민하다고 하네요...

자기가 힘들어서 저에게 화풀이한건데 이해를 못해 준다고 하네요....

저는 이제 30살입니다.

물론 여자로써의 욕망도 있지만 친구들이 하나둘씩 아기를 낳고 하는 걸 보면서 부부 관계도 없는 제가 친구들에게 천천히 가질거라는 변명을 하는것도 비참합니다....

저희 신랑 술을 못 마셔서 퇴근 후에는 거의 일찍 들어 옵니다.

근데 요즘 저를 대하는 눈빛이나 말투가 무서워요...

지금 새벽 세시를 향해가고 있는데 술도 안마시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신랑이랑 헤어질 준비를 하네요.....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죄송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