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론 '여자와의 키스 끔찍해!'

tomasson20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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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론 '여자와의 키스 끔찍해!'  

     '이제는 남자랑 키스할래!'

남녀간의 키스와 여자끼리의 키스, 어떤 것이 더 달콤할까. 할리우드 미녀스타 샤를리즈 테론(29)은 여자와의 키스가 훨씬 더 로맨틱할 것이라고 예상했단다. 하지만 막상해보니 별로였다고. 심지어는 별로를 넘어 끔찍했다며 손사레를 치기까지 했다.

영국의 한 연예사이트는 21일(한국시간) 테론이 "여자와의 키스는 끔찍하다"며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보도했다. 테론과 키스를 나눈 여인은 2명으로 모두 영화 촬영 도중이었다. 그는 '몬스터'에서 크리스티나 리치(24)와 '헤드 인 더 클라우드'에서 페넬로페 크루즈(30)와 키스신을 찍었다. 동성과의 키스신, 어땠을까? 촬영 전에는 기대감에 들떴던 테론은 촬영이 끝난 후에 곧바로 "끔찍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단다. 이어 그가 내뱉은 한마디. "상대가 리치와 크루즈여서가 아니라 단지 나의 성적취향때문이다. 상대에 상관없이 여자와의 키스보다는 남자와의 키스가 훨씬 더 감미롭다."

한편 테론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재 테론에게는 레즈비언 역할이 쇄도하고 있다. 테론의 측근이 "그에게 쏟아지는 시나리오 중 대다수는 레즈비언 역할이고, 그 시나리오들에는 여배우와의 키스신이 대부분 삽입되어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테론은 이 시나리오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 레즈비언 역할은 더 이상 싫거니와 여배우와 키스하는 것 또한 고역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또한 테론은 측근들에게 "나도 이제 멋진 남자와 제대로된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며 맘속에 담긴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테론이 이처럼 '남자'와의 멜로영화를 원하고 있는 이상 조만간 그가 남자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스포츠서울닷컴ㅣ이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