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 아빠가 새 여자를 맞이하는데....아이가 아무 얘기도 안해? 아니.....애가 뭔 말을 하겠어...
이상 했습니다. 새 엄마가 될 여자가 어떤 여자 일지도 모르는데...과연 딸아인 아무 생각이 없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며 딸아이를 유심히 살폈습니다. 아빠와 대화가 없는 딸....아빠를 어려워 하는 것은 아닌데.... 아빠에게 필요 이상의 말은 하지 않는 딸아이....
결혼 하기 전....
남편 집으로 이사를 끝내두고 타지역에서 대학 다니는 딸아이의 집엘 갔습니다.
도저히 여자 아이의 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쓰레기 통 같은 방.....
방은 신축 원룸이라 그 지역에선 상당히 비싸고 좋은 집이었는데....
욕실이고 주방이고.....도저히 발을 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고무 장갑과 세제를 사오라하곤....죽어라 청소하고 정리 했습니다.
그리곤 말 했습니다. **야......여자는....누가 보든 안 보든 항상 깨끗해야 해.....
딸아이.....집으로 돌아가는 나에게.....고마워요....수고하셨어요....합니다.
그러나 그건.....딸이 엄마에게 할 소리가 아닙니다. 엄마가 딸 방 청소해 주는게 뭐가 고마운 일일까요.....
집에 와....고민 고민하다....몇주 후....밑 반찬을 만들어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매일 매일 전화를 해서 하루 일과를 체크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체크 했습니다.
딸아이....마음을 조금씩 열었고.... 나.....나오지 않는 엄마 소리를 늘 입에 달며.....
말 끝마다 엄마가~해 줄께....엄마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존대말 쓰지 말라 했습니다.
어색하게 엄마.....하던 딸아이.... 어느 날 부터....응석까지 섞어서 엄마~하고 부릅니다.
조금씩 마음을 열때..... 딸아이의 손톱에 메니큐어를 발라주며 얘기 했습니다.
엄마는....궁금한게 있어....
엄마가 아빠랑 결혼할 때....아무 생각 없었어~?
왜 아빠 한테.....암말도 안 했어~~? 너도 생각이 있었을텐데...아빠한테 서운하지 않았어~? 예상치도 못 한 딸아이의 복받치는 눈물......그렇게 울며 말 합니다.
엄마.....난....아빠가 엄마랑 결혼 한다 했을 때....너무 외로웠어....갑자기 넘 외로워서 슬펐어..... 넘 가슴이 아파서.....나도 따라 울며..... 말 했습니다. 그래...이해 해....엄만 충분히 예상 했었는데....왜 아빠 한테 투정 한번 안부렸니.... 그런 얘기도 못 할 만큼....아빠가 어려웠니...??
아니....아빠 인생이니까....앞으론...나도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생각했어...
충격이었습니다.
대학 2학년인 딸아이.....어른이랄수도 있지만....여리디 여린 여자 아이 입니다.
딸아이의 말을 들어 보니....아빠가 젊은 여자랑 살 때....상처를 많이 받은 듯 했습니다.
사춘기였던 딸아이....철 없었던..... 젊다 못해.... 어린 여자.... 가정이란 걸 한번도 가져 본 적 없었던.....아빠...... 지금의 내 남편은.....그 때의 그 불안한 가정이라도 지켜 보려 무진 애를 썼던 모양 입니다.
어렸던 그 여자...애 아빠를 너무 좋아했고.... 혼자서 자취하며 생활이 궁핍 했던지라 그냥 그렇게 이 남자에게 의지하며 살긴 산 모양입니다.
그러면서...지맘을 스스로가 다지지를 못 해서.....아이에게 상처를 준 모양입니다.
그 사이에서 딸아이....스스로 혼자 성장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곤 그 때 다짐했답니다.
아빠는 아빠고.....나는 나....라고.....
그 여자....나갈 때...애 아빠.... 빈털털이 인 여자에게 방 얻어주고 살림살이 사주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아빠를 바라보며.....딸이인....아빠가 한심했더랍니다.
안아주며 말 했습니다.
네가 아직 어려서....모르는 부분이 많다.
널 낳은건 아빠의 책임이지만.....딱 너만한 나이에 너를 낳아서....
그 좋은 20대 30대 시절을 얼마나 힘겹게 살았겠니....
그 나이에 아이 낳아 버리는 사람들도 부지기 수인데..... 아빠는....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널 길렀고.... 그러느라 그 나이의 젊은이가 했음직한 것을 하나도 못 했을꺼다.
아빠라고 해서....그 긴 세월 동안 좋은 여자...좋아하는 여자가 없었겠니....
아마도...너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살았을꺼다.
그 여자로 인해...네게 상처 준 아빠....미울수 있겠지만..... 널 이렇게 잘 키우고...공부 시키는 거....아무나 못 하는 거다.
니가 아무리 아빠에게 잘 해도....아빠에겐....여자가 필요 한 거다.
그 여자가 아무리 나쁜여자라 해도....아빠에겐 분명 필요한 사람이었을꺼야.
가정.....아빠는 가정이란 걸 너무도 간절히 갖고 싶었을꺼야.
그러니.....아빠를 조금만 이해해 주고....아빠가 널 너무도 사랑하기에...
널 포기 할 수 없었단 것도 알아 주렴....
난.....남편과의 연애 시절....
딸아이 포기하지 않고 잘 키운 남편이 존경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나도....내 아이를 전 남편에게 보낸 사람인지라.... 내 전 남편이 제발.....지금의 남편 같기만을 바랬습니다.
딸아이 에게 말 했습니다.
엄마에게...아들있단 거 알지....
엄만...그 아들 때문에라도 네게 못 되게 굴거나 상처 주지 못해....
너와 내 아들이 똑 같은 상황인데....내가 어찌 네게 못 되게 굴겠니....
네게 잘 할 자신 없었음....아빠랑 결혼 안 했어..... 이젠 반대로 딸아이가 날 안으며....눈물을 닦아 줍니다.
우리 딸아이와 난....그렇게 서로에게 의지 하게 되었습니다.
내 남편.....결혼 전 부터.....자신에겐 아들도 하나 있다며..... 그 아들아이가 나중에라도 찾아 오면....아빠 노릇 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우리 서로.....각자의 자식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자고 다짐 했습니다.
조심스럽게.....너무도 조심스럽게 선택한 재혼..... 우리 서로 잘 했다 생각하며 오늘도.....살고 있습니다.
새 엄마와 딸(2).....
재혼 하기 전.....남편에게 몇번을 물었습니다.
딸아이가 암말도 안 해?
무슨 말.....??
아빠가 새 여자를 맞이하는데....아이가 아무 얘기도 안해?
아니.....애가 뭔 말을 하겠어...
이상 했습니다.
새 엄마가 될 여자가 어떤 여자 일지도 모르는데...과연 딸아인 아무 생각이 없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며 딸아이를 유심히 살폈습니다.
아빠와 대화가 없는 딸....아빠를 어려워 하는 것은 아닌데....
아빠에게 필요 이상의 말은 하지 않는 딸아이....
결혼 하기 전....
남편 집으로 이사를 끝내두고 타지역에서 대학 다니는 딸아이의 집엘 갔습니다.
도저히 여자 아이의 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쓰레기 통 같은 방.....
방은 신축 원룸이라 그 지역에선 상당히 비싸고 좋은 집이었는데....
욕실이고 주방이고.....도저히 발을 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고무 장갑과 세제를 사오라하곤....죽어라 청소하고 정리 했습니다.
그리곤 말 했습니다.
**야......여자는....누가 보든 안 보든 항상 깨끗해야 해.....
딸아이.....집으로 돌아가는 나에게.....고마워요....수고하셨어요....합니다.
그러나 그건.....딸이 엄마에게 할 소리가 아닙니다.
엄마가 딸 방 청소해 주는게 뭐가 고마운 일일까요.....
집에 와....고민 고민하다....몇주 후....밑 반찬을 만들어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매일 매일 전화를 해서 하루 일과를 체크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체크 했습니다.
딸아이....마음을 조금씩 열었고....
나.....나오지 않는 엄마 소리를 늘 입에 달며.....
말 끝마다 엄마가~해 줄께....엄마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존대말 쓰지 말라 했습니다.
어색하게 엄마.....하던 딸아이....
어느 날 부터....응석까지 섞어서 엄마~하고 부릅니다.
조금씩 마음을 열때.....
딸아이의 손톱에 메니큐어를 발라주며 얘기 했습니다.
엄마는....궁금한게 있어....
엄마가 아빠랑 결혼할 때....아무 생각 없었어~?
왜 아빠 한테.....암말도 안 했어~~? 너도 생각이 있었을텐데...아빠한테 서운하지 않았어~?
예상치도 못 한 딸아이의 복받치는 눈물......그렇게 울며 말 합니다.
엄마.....난....아빠가 엄마랑 결혼 한다 했을 때....너무 외로웠어....갑자기 넘 외로워서 슬펐어.....
넘 가슴이 아파서.....나도 따라 울며..... 말 했습니다.
그래...이해 해....엄만 충분히 예상 했었는데....왜 아빠 한테 투정 한번 안부렸니....
그런 얘기도 못 할 만큼....아빠가 어려웠니...??
아니....아빠 인생이니까....앞으론...나도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생각했어...
충격이었습니다.
대학 2학년인 딸아이.....어른이랄수도 있지만....여리디 여린 여자 아이 입니다.
딸아이의 말을 들어 보니....아빠가 젊은 여자랑 살 때....상처를 많이 받은 듯 했습니다.
사춘기였던 딸아이....철 없었던..... 젊다 못해.... 어린 여자....
가정이란 걸 한번도 가져 본 적 없었던.....아빠......
지금의 내 남편은.....그 때의 그 불안한 가정이라도 지켜 보려 무진 애를 썼던 모양 입니다.
어렸던 그 여자...애 아빠를 너무 좋아했고....
혼자서 자취하며 생활이 궁핍 했던지라 그냥 그렇게 이 남자에게 의지하며 살긴 산 모양입니다.
그러면서...지맘을 스스로가 다지지를 못 해서.....아이에게 상처를 준 모양입니다.
그 사이에서 딸아이....스스로 혼자 성장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곤 그 때 다짐했답니다.
아빠는 아빠고.....나는 나....라고.....
그 여자....나갈 때...애 아빠....
빈털털이 인 여자에게 방 얻어주고 살림살이 사주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아빠를 바라보며.....딸이인....아빠가 한심했더랍니다.
안아주며 말 했습니다.
네가 아직 어려서....모르는 부분이 많다.
널 낳은건 아빠의 책임이지만.....딱 너만한 나이에 너를 낳아서....
그 좋은 20대 30대 시절을 얼마나 힘겹게 살았겠니....
그 나이에 아이 낳아 버리는 사람들도 부지기 수인데.....
아빠는....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널 길렀고....
그러느라 그 나이의 젊은이가 했음직한 것을 하나도 못 했을꺼다.
아빠라고 해서....그 긴 세월 동안 좋은 여자...좋아하는 여자가 없었겠니....
아마도...너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살았을꺼다.
그 여자로 인해...네게 상처 준 아빠....미울수 있겠지만.....
널 이렇게 잘 키우고...공부 시키는 거....아무나 못 하는 거다.
니가 아무리 아빠에게 잘 해도....아빠에겐....여자가 필요 한 거다.
그 여자가 아무리 나쁜여자라 해도....아빠에겐 분명 필요한 사람이었을꺼야.
가정.....아빠는 가정이란 걸 너무도 간절히 갖고 싶었을꺼야.
그러니.....아빠를 조금만 이해해 주고....아빠가 널 너무도 사랑하기에...
널 포기 할 수 없었단 것도 알아 주렴....
난.....남편과의 연애 시절....
딸아이 포기하지 않고 잘 키운 남편이 존경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나도....내 아이를 전 남편에게 보낸 사람인지라....
내 전 남편이 제발.....지금의 남편 같기만을 바랬습니다.
딸아이 에게 말 했습니다.
엄마에게...아들있단 거 알지....
엄만...그 아들 때문에라도 네게 못 되게 굴거나 상처 주지 못해....
너와 내 아들이 똑 같은 상황인데....내가 어찌 네게 못 되게 굴겠니....
네게 잘 할 자신 없었음....아빠랑 결혼 안 했어.....
이젠 반대로 딸아이가 날 안으며....눈물을 닦아 줍니다.
우리 딸아이와 난....그렇게 서로에게 의지 하게 되었습니다.
내 남편.....결혼 전 부터.....자신에겐 아들도 하나 있다며.....
그 아들아이가 나중에라도 찾아 오면....아빠 노릇 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우리 서로.....각자의 자식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자고 다짐 했습니다.
조심스럽게.....너무도 조심스럽게 선택한 재혼.....
우리 서로 잘 했다 생각하며 오늘도.....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