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소녀서 여인으로…‘미사’ 후반 눈물연기 호평

kojms20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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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소녀서 여인으로…‘미사’ 후반 눈물연기 호평
‘통통걸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KBS 2TV ‘미안하다,사랑한다’(이하 미사·극본 이경희·연출 이형민)의 은채 임수정이 통통 튀는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드라마에서 은채는 20대 중반의 캐릭터로 실제 임수정의 나이(24살)와 비슷하다. 그러나 임수정은 앳된 외모와 귀여운 말투를 구사하는 은채의 캐릭터와 튀는 패션 때문에 10대 소녀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무혁의 시한부 인생을 은채가 알게 되는 등 드라마가 비극으로 가면서 임수정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못됐어,진짜!” “똥강아지야!” 등 이른바 ‘은채체’가 사라지고 진지한 눈물 연기를 하고 있다. 임수정은 14회에서 길 건너편 민주(서지영)와 함께 떠나는 무혁(소지섭)에게 “아저씨 어디가요”라며 울부짖는 연기를 보였다. ‘미사’ 게시판에는 “아프지만 정말 애절하다” “우리 슬픈 은채 수정양 사랑스럽다” 등 임수정의 슬픈 연기에 대한 호평이 올라왔다.

무지개빛 의상 및 어그부츠 등이 주를 이루던 드라마 초중반과 달리 최근 임수정은 회색,흰색 등의 단색옷 일색이다. 임수정의 의상을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고병기씨는 “심리적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단색의 무난한 옷을 준비했다. 차분한 여성의 이미지를 위해 머리도 약간 풀었다”고 밝혔다.

‘미사’의 이형민 PD는 “은채가 사랑의 아픔을 겪는 성숙한 여인으로 변해가고 있다”라면서 “임수정과 소지섭의 연기가 비극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정 소지섭의 슬픈 사랑에 힘입어 ‘미사’는 21일 14회분에서 27.1%(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전날 23.2%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미사’는 24%로 월화드라마 최고시청률을 보였다.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17.2%(TNS),15.9%(닐슨),MBC ‘영웅시대’는 14.4%,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