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뽑은 2004 최고의 스타는?

kojms20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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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 2004 패션 아트 컬렉션지난 11월 15일 하얏트호텔에서는 올해로 두번째 맞는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와 패션 아트 컬렉션이 함께 열렸다. 올 한 해, 대중문화 예술에 공헌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대부분 아드레 김의 옷을 입고 한껏 멋을 낸 스타들은  색상이나 디자인 등에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각계의 스타들이 빛낸 ‘베스트 스타 어워즈’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뽑은 2004 최고의 스타는?


지난 11월 15일 단풍이 곱게 물든 남산 자락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와 2004 패션 아트 컬렉션이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스트 스타 어워즈는 앙드레 김이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술에 공헌하고 한국인의 긍지를 세운 문화·예술·스포츠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 한 해 영화와 TV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영애, 권상우, 비, 이동건, 공유, 김태희, 한예슬, 최지우, 남궁민, 심지호, 박예진, 성유리, 박정아, 재희, 한은정, 이세은, 장신영, 김세아 등 연예계 스타들을 비롯해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사마리아’의 김기덕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PD와 ‘파리의 연인’의 신우철 PD, MBC 김주하 아나운서와 KBS 김기만 아나운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신박제 아테네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해 여자 핸드볼 팀의 임영철 감독, 태권도의 문대성 선수, 탁구의 유승민 선수 등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베스트 스타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시상식. 박정아와 장신영이 맨 처음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는데, 수상자들은 패션 디자이너가 주는 상답게 수상 소감을 무대 워킹으로 대신했다. 이어서 성유리와 한은정, 재희와 공유, 이세은과 김세아 등이 짝을 이뤄 시상 및 워킹을 가졌는데, 수상자들끼리 미리 의상을 맞처 입은 듯 패션쇼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특히 패션쇼 무대를 걸어본 적이 없는 유승민 선수와 문대성, 김기덕 감독의 워킹에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부대행사로 ‘앙드레 김 패션 아트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골프웨어와 웨딩드레스를 비롯한 117개 작품이 선보였는데, 한국적이면서도 화려한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 수상자인 강소영이 첫 무대를 밟았고, 이날 수상을 한 연기자 한예슬, 재희, 김기만 아나운서가 모델로 나와 패션쇼를 빛냈다. 특히 재희와 한예슬이 펼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짧은연기는 매우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들은 앙드레 김 패션쇼의 하이라이트인 웨딩 피날레에서도 또 한번 호흡을 맞춰 2004 패션 아트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판타~스틱’ 한 스타들의 드레스 업 따라잡기
제2회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스타들의 패션을 엿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 남성 스타들은 깔끔한 슈트 스타일이 주를 이뤘는 반면, 이영애, 김세아, 이세은 등은 앙드레 김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 앙드레 김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글 / 이윤주(자유기고가)  사진 / 백성우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뽑은 2004 최고의 스타는?


장신영  앙드레 김이 직접 골라주었다는 오렌지색 드레스에 따뜻한 색감의 퍼를 걸쳐 입은 장신영. 깊게 파인 드레스 목선이 시선을 잡아끈다 이영애 핑크빛 트위드 재킷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이영애. 여자 스타 중 거의 유일한 평상복 스타일. 이 역시 앙드레 김의 작품이다. 박정아 마치 한 송이의 꽃인 양 화려한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선보인 박정아. 성유리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골드 컬러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은 성유리. 같은 컬러 톤의 귀여운 귀고리를 해 분위기를 살렸다. 한예슬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이 풍기는 보랏빛 드레스의 한예슬.

고전적이면서도 고혹한 자태를 뽐낸 한예슬은 "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은정 실버 소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와 퍼 소재의 숄을 두른 한은정. 글래머러스하면서 섹시한 자태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궁민 검정 벨벳 재킷에 회색 모직 바지를 입고 어두운 보라색 터틀넥을 받쳐 입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 짙게 배어나온다. 재희 영화 ‘빈집’의 히어로, 재희. 역시 앙드레 김의 작품으로 포토 라인에 섰다. 연한 오렌지색 타이로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공유 굵은 스트라이프의 멋진 더블 재킷을 입어 강인한 이미지를 남긴 공유. 심지호 귀공자풍의 블랙슈트에 빨간 만화 캐릭터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심지호. 김기덕 편안한 스웨이드 재킷으로 코디한 김기덕 감독.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된 캡 모자를 Mㅆ고 나와 마치 영화 현장에서 만난 듯했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4년을 빛낸 스타들의 올 겨울 패션 제안!
‘올 겨울이 무척 추울 거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멋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퍼 재킷 안에 톱을 입는다거나,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거죠. 액세서리는 개인적으로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단아한 청자를 보듯, 청록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이세은. ‘대장금’에서의 똑 떨어지는 의녀 ‘열이’처럼 패션 제안을 하는 모습도 당차다.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따뜻한 연기를 보여준 장신영은 털 소재의 퍼를 권했다. 
모자와, 니트 소재의 머플러를 권한 한은정. 예쁜 머플러 한 장만으로도 패셔너블한 패션 리더가 될 수 있단다. 베스트 스타 어워즈에 처음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김세아는 "올해는 실버보다는 골드가 유행할 것 같아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골드 소재에 요즘 유행하는 어그부츠나, 스웨이드 느낌의 털 부츠 아이템 하나면 패션 리더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믹스매치를 좋아한다는 한예슬은 시폰과 벨벳, 세팅톱을 함께 코디해 입거나 화려한 퍼재킷을 적극 권하고 싶단다. 개인적으로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너무 좋아한다는 그녀는 모자나 목도리, 숄 역시 털 소재로 마련해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그렇다면 남자 스타들이 말하는, 내 여자의 겨울 패션은 무엇일까. 공유와 심지호 모두,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패션을 선호했다. 명품으로 갖춰 입은 스타일보다는 청바지에 가벼운 티셔츠, 따뜻한 느낌의 털 재킷, 털 모자를 쓴 여성이라면 패션 센스도 있어 보이고 편안해 보여 좋다는 것. 자, 그러면 스타들이 제안한 패션으로 무장하고 차가운 겨울, 움츠리지 말고 자신 있게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