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첨간 성인나이트클럽

부킹성공확률0%200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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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시간은 12시를 곧 넘기고 우리들의 발걸음은 나이트를 향한다.

우린땐~ 머랄까~ 좀 춤자체가 웃겼죠^^

일명 닭대가리춤.후라이춤.때밀이춤.토끼춤등등.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망년회겸 월급쟁이 생활탓에 지친 영혼과 마음을 이끌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어 볼려구 대구 북구 00동에 위치한 00관 이란 곳에 갓었습니다.

어두운 불빛 현란이 움직이는 사이키들 오랜만에 보는 이광경이 왠지 어색하게만 느껴지더군요.

또한 스테이지에 올라간 사내녀석 2명 옷은 옷인디 가죽끈 같은걸루 중요한 부분만 가리고 요염하게

춤은 추고 있는걸 봤는데 허걱 요즘 이렇구나. 헐 여자는 안올라오나? ㅡㅡ?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정말루~

맥주와 과일.마른 안주를 시키고 8명의 테이블에 계원 8명이 다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다 같이 다배를 몰고 폭폭 펴대며 시선을 춤추는 사람들에게 향했습니다.

요즘은 다 각기 개성 춤이더군요. 

요즘은 토끼춤 없어졌나여? 추는 사람들 다들 졸업하셧나여? 그럼 머 때밀이.후라이 이런춤은?

다들 그런 춤들이 그립지 않나요? 제 전공은 닭대가리 춤인걸요.

사실 앉아 있으면서 무슨 춤을 추지? 무슨 춤을 추지? 정말 망설였습니다. 9년전의 몸무게와 지금의 몸무게도 사실 20킬로 차이가 나 어울릴지도 고민이였구여. 또 사실 춤이란게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 추면 더 나아 보이자나요^^ 그러게 고민 고민 1시간을 버텼습니다. 사실 술도 못마시는 체질이라 맨정신에 나가기가 쑥쓰러웠구여.

"그래 비싼 돈내고 왔는데 못할게 머있겠더" 나가자 외치며 나갔습니다.

첨엔 박수춤~~~(제일 무난)

두번짼 도리도리춤~~~(쑥스럽구만)

세번짼 운전기사춤~~~(흥은 나는데 나혼자만 추었음)

네번짼 닭대가리춤~~~(참고로 음악은 very very fast) ㅠㅠ 목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다섯번짼 제전공 토끼춤~~~(전공이니만큼 자신이 있었음)

그러나 그러나

어젠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너무 혼잡한 탓에 공간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아예 못춤 ###  아~~~~~그리운 옛날이여! 그땐 조았었는데~

춤은 유행이라던데 10년만에 돌아올까여? "토끼춤"

20살때의 영혼과 지금의 35살의 영혼은 큰차이인가? 맘은 그때랑 같은걸~~

땀도나고 해서 테이블에 들어갓습니다.

이곳은 부킹 100%라더군요 앉아 있으니!

막오더군요~

아~~예.....순한잔 하실라우...얼굴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울어머닌줄 알구~

막 웃으시더군요~ 넘 차마.시선을 바라볼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님하구 맞다이 깔수 없자나요~

오예~이번엔 이쁜 미씨 31살정두 되어 보이는 아~~예....즐거우신가요?

그러자 "저 남편이랑 같이 왔어여~" 그럼 여기 왜? 그냥 웨이터가 막 붙잡고 가보래여~

남편이 슬그머니 애를 안고 나타남~ 정중히 인사하구 찢어짐.

또 이번엔 좀 나이들어 보였지만 빨간 자켓과 단발컷트 빨간 립스틱이 섹시한 35살정두의 여자

"망연회 오셧나바요?" 아~네 "술 한잔 하실래요? "아뇨 물주세여~" 웨이럴 여기 물좀~"

클라스에 얼음 가득한 곳에 물을 채웠죠~ 목마른 사슴 같네요~ ㅎㅎㅎㅎㅎ

제가 그랬죠~ 그러자 저 물 잘마셧어요~ 하고 그럼 이만~~ 휘리릭` 사라짐

아 ~~ 부킹들어 오는건 100%인디 성공확륭은 0%구나~~

그래 유부남이 멀 바라겠더...실컷 춤이나 추고 가야지....그래서 나가서 토끼춤 2시간연속 기록행진 했습니다. 아 그리운 시절이여 나빌레라~~

어디 대구엔 부담없는 성인나이트 없나요?

아님 요즘 그냥 콜라텍이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