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이별.... 결국 날 이용했다는....

너무화난그녀2004.12.26
조회1,081

내 생애 최악의 크리스마스...

어제(12月24日) 그넘으로 부터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여자 생겼다.]
지난 일욜(19日) 올만에 데뚜다운 데이트를 한후, 어제 까지 잠수를 하더니만...
결국엔 이런 문자가 온것이다...
나쁜예감이 들긴들었지만, 전에두 이런적이 가끔 있었기에, 설마하구.....

한남자와 만나서, 둘이 안맞으면 헤어질수도 있는법...

근데, 난 이 순간 너무나 화가나고, 머리속이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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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그놈을 만난건, 2002년...
온라인에서 자주 마주치다가, 결국 오프모임하면서, 알게된사이~
그 첫만남이후... 그넘이랑 자주 보게되구...
[누나 사귈래여?]...... 결국, 연인 하기로 했지~ (내가 두살이 많음.)
첨 1년동안은 증말 너무 좋았따..
누구나 마찬가지로...일주일에 몇번씩 보구...커플티두 사입구...

그러다가, 그넘이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했다.
"운동"하면 좋지...술독에 빠지는것보다, 겜에 중독되는것보다 훨 좋지..
정신건강이나, 체력단련에도 좋구...
근데,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하더니만, 나와의 만남이 뜨문뜨문~
한번은 한달정도? 아무런 말두 없이 잠수를 타더군...
한참뒤에 연락이 된후, 왜 그랬냐고 물어봤다.
[아무것두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인라인에만 전념하구 싶었다!]
/내가 "아무것"인가? 글구, 미리 그케 말을 했음 내가 이해못할까봐?/

운동신경이 뛰어난 그넘! 동회에 팬클럽이 있을정도로 너무 잘탄다.
한때 교육팀이 되서, 동회에 들어오는 신입들 교육까지 했으니...
그러면서, 대회출전도 하구...
본격적인 인라인 타는 시즌이 오면, 한달에 대회가 5-6개씩 열린다.
그러면, 대회준비한답시고... 훈련한다구... 주말에도 인라인탄다구 바쁘다.

평일엔 초보교육...주말엔 훈련&개인적모임...
그럼, 한달에 두세번 얼굴볼까, 말까할정도.
그 당시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나랑 인라인중 둘중에 하나 선택해!] 물었다.
...[둘다 포기 못한다... 앞으로 잘할께~].... 그냥 넘어갔다.


그일이후, 한동안은 잘해주는듯 싶었따.
하지만, 또다시 반복....
다시 내가 물었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그넘의 대답....또 그냥 넘어갔다...

그넘이 그케 좋아하는 인라인. 같이 배우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말을 했따.
근데, 계속 미루기만 했따...이유를 대면서...그때가 겨울 시작하는 시기...
초보가 추운겨울에 인라인 타면, 위험하다면서..따스한 봄날이 오면 그때 하자...
기다렸따....봄날이 와도 모르는 척 지나갔다..
내가 인라인 사러 가자 말해도, 계속 미루기만 한다..
(딱 한번, 샵에 가서 발치수까지 잰적이 있다. 이게 전부다.. )


올해 4월달....그넘의 엄마&아버지를 뵐수있는 기회가 있었다.
어색한 첫만남...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따...
그날 저녁 집에 바래다주면서,
[엄마가, 너한테 별 질문을 안하네...]/뭔말이지? 안좋은느낌이.../

몇일이후, 문자가 왔다.
[구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
그당시 마지막 만날적에...
[울엄마가 너가 나이 많아서 싫대. 키작아서 싫구.. 글구, 너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그이후 내가 한달동안, 매일같이 메일보내고,
/미련이 남아서겠지, 그넘의 본심이 아니라는 생각에... 언젠가는 돌아올꺼야~/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부모님갖다드리라고 발안마기까지 회사로 보냈다.
그러던 중... 내가 하루는 술먹구, 그넘이 인라인타는 광장엘 찾아갔지.
그날, 너무 충격받았다. 너무 냉정한 그넘의 태도~
어케 이렇게까지 할수있을까???

그래서, 그날이후 단념하구, 잊기로 했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야~

....그래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나더군...
첫사랑이니까.... 미련일수도...
문자를 보냈다...내 번호를 지운채~
근데, 언젠가 부터는 거기에 대한 답장이 오는것이다.
당연 번호없이....넘 우습지 않아?

내가 첨 문자보내기 전, 번호없이 문자가 들어온적이 있었다.
걍 잘못 들어온 문자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넘이 보내것!


9월 어느 새벽...그넘으로부터 전화가 왔따. 울아파트 밑에 있다면서...
내려가보니, 음주했는지, 차에서 퍼질러 자고 있더군...
몇일후....
그넘이 말하길... [다시 사귈래?]
내가 물었다...[너같이 일처리 깔끔한 아이가, 왜 그러니?]
그넘...[그렇지...근데, 넌 그게 안되더라~]
그때 그러더군, 첨 한달동안은 아무런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구..
근데, 한달쯤 지나더니, 이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대.
내 홈피두 몰래보구...동회에서도 티를 내구...
..... 결국 다시 사귀기로 했다...
나도 그전에 그리 잘한것도 없었으니...
(잘 삐짐...인라인타면서 나랑 잘 안놀아준다고, 징징거림...)
서로 변화된 모습으로 잘 지내보자는...

근데, 3개월이 지난 지금....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헤어지잔 통보를 한것이다...
이유는...새로운여자와..두살많은것, 키작은거..엄마가 날 싫어한다는...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는거 말고는. 지난번이랑 똑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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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겨우 불러내서, 이야길 했따.

스스로 말한다.
나쁜넘이라구... 그동안 위선이었다구...
날 이용한거라구...

피가 거꾸로 솟는느낌...
테이블위에 있던 물컵을 그 면상에 들이 부었다. 두번이나~
그넘이랑 말로 해서는 이기질 못한다.
자존심을 건드려야지...
물을 들이부은것이 자존심상했는지, 안절부절 못하더군..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됐다.


첨에 헤어졌을때, 이번만큼 화나지 않았다.
이번엔 드는 생각..[날 갖고 놀았나..?]

헤어지고 찾아왔을때, 내가 그때 받아준것이 내 생애 큰 실수!

지금도 머리속이 하얗다...분하면서도...
앞으로 어케해야될지 감당하기 어려울듯..
걍 첨에 헤어졌을때...그나마 추억이라는 이름표를 달수 있겠지만...
지금은... "내가 이용당했다"라는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