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노동의 댓가..

김현경2006.08.24
조회553

안녕하세요. 저는 덤프트럭운전기사 남편을 둔 한 사람의 아내입니다.

저희는 형편이 어려워 신랑이 27살때 부터 학업은 휴학을 해놓고 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덤프트럭운전은 쉽게 설명하면 탕바리 인생이라 한탕 할때마다 돈이 쌓이거나 하루 일대 일을 합니다

아침거르기는 일수면 신호 위반이나 과속은 .첨엔 이해하지 못하지만.덤프트럭운전사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새벽 4시나 5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들고 가서 비좁은 차안에서 식사를 하곤합니다

매일 새벽에 나갈때면.저는  하루 잘 보내 달라고 무사히 다녀오라고 기도하고 빌기 까지 합니다. 

 

본론으로 ;

2004년도에 겨울에 한창 눈이 내리던날 흙을 실어 나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눈이 내릴때 한번 따라 가본 적이 있었는데. 작업을 하는 장소는 기와장을 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조사장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이리저리 작업에 관해서 지시하는 상황도 보고..일을 하면서 전표라는게 있는데 그게 그날 업무사실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하는 서류도 있습니다

  눈내리는날 흙을 실으면 트럭은 하중이 무거워 오르막을 오를때는 거의 목숨걸고 운전을 해야 합니다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두달쯤 가까워지자.

흙을 실던곳이 불법이라는 사실과. . 그 조사장이라는 사람이 불법이면서 흙을 남 몰래 실어서 나르게 했던거였습니다.민원도 들어오고해서 더 이상의 일을 하지 못해서.그동안 한 일에 대한 보수를 받을려고 하자..

 

그 보수는 기와장공장에서 조사장한테 흙을 받은 댓가로 돈을 지불했습니다.그 돈을 원래 나눠 받기로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돈을 받은 사람은 조사장과 연결된 다른 사람들인데 확실하게 그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나.

조사 해본 결과에 의하면 받은 돈을 우리가 가지고 오지 못하는 거였습니다.

 

서너명이 일한 돈의댓가는 6000만원 정도며 ,,

돈을 받을려고 조사해본 결과. 조사장이라는 사람은 자기 이름과 명의된 것은 하나도 없을 뿐더러. 부인과도 이혼한 상태이며.(그런데 같이 있는것처럼보임)

저희들 말고도 이런식으로 여러명 당했다고 하더군요.

남들한테는 몇백이 작은 줄 모르나. 저희는 8명의 식구의 생계가 달려 있습니다.

 

한 겨울에 목숨걸고 운전한게 사기라면. 세상 어느 누구를 믿고 이 인생을 살아가야 할찌 걱정입니다. 너무나 분하고 억울합니다.

변호사를 살 돈도.소송을 걸만큼 지식이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재판을 준비하다가 알았는데.

소송을 걸더라도 우리가 진다고 하더군요.기간도 오래걸리고.

근로자 입금체불은 덤프트럭은 사업주로 나오기 때문에 근로자가 아니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상항은 신랑이 더이상 얘기 하지 않습니다.

사실과 모르는 부분도 더 있을 테고 다른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건. 일을 해주고 받지 못한 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조사장이라는 사람은 버젓이 다른일 하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양심이 허락하는한 저는 그사람 미워하고 싶습니다.

이 억울한 사정을 누가 좀 들어 줘서. 해결 해주길 바랍니다.

정말 답이 없을 까요.

부디 저희 좀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