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사랑해요*1*

혜원터널2004.12.27
조회1,619

안녕하세요^^

처음글을올리게된 유혜원이라고합니다.

제 사랑이야기를쓰고싶어서요^^

물론 결혼 1년반이 넘은 새댁이구요~

슬픔이 많았던 첫사랑이 이루어진 행복한순간들을 간직하며~

행복하게살고있답니다^^*

 

 

*1*

 

첫만남

 

중학교 3학년 말..1999년 12월 21일 겨울 ..

컴퓨터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컴퓨터실습실에 들어가서 뻘쭘해서..가만히있는데

검정색정장에 검은뿔테안경을 착용한 잘생긴남자가 들어오는것이었습니다.

아..세상에는 저런사람도 있구나..저런 뿔테안경도 잘어울리고..키고 크고..

첫눈에반했습니다.. 학원선생님이었어요. 저한테이름도물어보고 전화번호도물어보고

출석부에 쓰드라구여^^;;

매일매일 학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제 눈은 그 사람을 향해있었죠

 

 

 

이름

 

이주일넘게 그사람에게 수업을 배우며 컴퓨터실습을 하는데..이름을 몰랐습니다.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이름이 뭘까? 생긴것만큼 멋지겠지??

연습용종이를 그가 나눠주는데 종이 맨앞에 이름이써있는것이 아닙니까!!?

 

만든이 : ㅇㅇㅇ

 

ㅡㅡ;; 정말 촌스런이름..생긴거와 다르게 정말 촌스런이름..

 

그 이름 석글자가 그 순간부터 가슴에 자리잡았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그 이름이 저를 아프게하네요..촌스럽지만 멋있는이름~!!

그렇게 이름을 알게되었습니다^0^

 

 

조금씩..천천히..

 

매일 학원에 가서 그를 보면 늘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

언제나 반복되는 일상..그래서 좀처럼 다가설수가 없었어요.

 

제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그사람과 친해질수없었어요.

대화자체를 할수가 없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제가 컴퓨터를 하고있으면 그가 저에게 다가와 양쪽 어깨를 잡고 흔들어주었어요,

한~두번이면 그런가보다..그러겠는데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거의 매일을 다가와주었기때문에

조금씩 친해지게 되었죠^^

 

친한친구가있는데 그친구와 장난을 치다보면 제가 좀 당하고 살았어요_

어떨때는 유리문에 친구가 밀어서 박았는데..

그가 제머리를 감싸안으며
"괜찮아? 조심해야지.."

이히히히..아팠지만 기분이 최고였죠^^

 

또 그 친구랑 장난치다가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새끼손가락이 찢어졌어요

피가주르륵... 대일밴드 붙여도 되지만!!

기회는 이때다! 하고 붕대를 감았져~

그리고는 냅다 학원으로 갔답니다

 

없드라구요 그사람이..- ㅜ

침울해서 정수기앞에서 물먹고있는데 그사람이 대걸래를 들고 화장실에서 나오더라구요

그  "안녕~"

원  "안녕하세요^.^

그  "어? 손왜그래?

원  "아 보희가..계단에서 밀어서 찢.어졌어요  (사실 제가 넘어진건데 덮어씌였습니당-_ㅜ)

제 손을 들어올리면서 ..

그  "뭣??!! 많이찢어졋어!!?"

원  "아뇨..^^"

 

그사람 학원로비로 가더니  야~신보희! 너 우리 혜원이 괴롭히지말랬지!!

보희의두팔을 번쩍들더니 울트라초특급액션으로 휙휙 돌리더라구요~

제 칭구 보희는 영문도 모르고

 

 꺄악!!살려죠!안그럴꼐요!!! 어머낫!!~

 

그 사람많은데서 외쳤답니다ㅋㅋㅋ

나중에 보희 왈 :내가 너때문에 못살어~지가 넘어져놓고 왜 나한테 덥어쒸우냐공!!~

미안해서 핫도그사줬어요~ㅋㅋ

 

그렇게 인사만하고 지내다가

 

같은학원선생님한테 그사람의메일주소를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얼른 메일을 보냈죠 3일후..아무생각없이 열어본 메일에 그가 보내준 답장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그와 저의 메일은 시작되었는데..도통!! 답장을 제때제때 안주는겁니다

제가 5번 보낼때 한번 보낼까말까..-_.-

정말화가나더라구요..그래서 학원에있는데 그가 왔습니다.

눈이마주쳤는데 제가고개를 휙 돌렸습니다.그리고 게임을 하고 집에갈라고 친구보희가 있는

쪽으로 갔는데 또 눈이 마주쳤는데.. 그가 인사를 하려던 찰나..제가 고개를 또 휙..돌렸습니다.ㅠㅠ

그 순간 내가 왜 그랬지!?어쩌지?나가야되는데

그가 강의실 문앞에있어서 나갈수가없었습니다

그순간 저는 보희에게 ..야! 빨리가자..니가 앞에가..보희 뒤에 숨어서..

그렇게 학원을 나왔는데 후후...그날밤..메일이 도착했더군요..

 

제목 :오늘은

 

그동안 답장을 제때제때 못보내서 혜원이가 많이 화났구나ㅠㅠ

미안해.. 한강이라도 가서 빠져죽을께..

-이하내용생략-

 

이라는 메일이있었어요.. 그래서 답장을 간략히 보냈죠

 

한강에 빠져 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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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다음날  은근슬쩍 제 옆에있는 선생님한테 다가와서 말시키는 듯 하다가

제뒤로 와서 또 제 어깨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며

아직도 화났어~? 뭐~?한강에 빠져죽으라고~?진짜 죽어~?

 

저는 얼굴이빨개져서는..아녀..죽지마여...

 

 

-인기-

 

그는 인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사람들이 저와같이찍은사진을 보면  어?최진영아니냐?우와 ?   막 이러거든요^^

성시경도닮았구 배용준도 닮았어요^^ 제 생각에 최진영은 절대 아닌데- - 사람들이 100%모두...

최진영이라대요-_-정말 내가어이가없어서리...

여튼 그랬죠.맨날 여학생들한테 둘러쌓여있어서는..킁..

저는 늘 그사람뒤에있었어요,뭘하고있든지간에..

그런데 어느날  낙타라는 선배가있었는데 그 못생긴 지지배가  지가 먹던걸 그사람에게 권하는게아닙니까!?내가 진짜 황당해서 설마 먹겠어?이랬는데..먹더라구여-_-....

핫도그를........아무리그래도.....저 낙타꺼를........ㅡㅡ;;;;;;;;;;;

 

그 다음날 부터 저 ..매일 핫도그사들고 학원갔습니다.

 

그런데 제꺼는 먹어주지않던걸요~~~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