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겜하는 버릇 길들이기

마누라쟁이2004.12.28
조회1,113

글을읽다 보면 신랑 겜하는 것 때문에 싸운다는 부부들가끔보는데....

ㅋㅋㅋ 저희두 역시나 스타크래프트에 포옥 빠져서 사는 메멘토 땜시

여러번 대판 싸운적이 있거든요.

지금은 하루에 3게임 이상은 안하는 착한 신랑이 되었지만...한때는 이러다가 겜방 사장님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속에서 하루하루를 살던날도 있었답니다.(나는 겜방 알바?)

싸우고 타일르고 협박을 해봐도 도무지...아니 싸우고 협박할수록 더욱더 겜으로

현실도피를 하는듯 보였답니다.

쉬는날마다,일하고와서 잠들때까지 스타를 하는 남편과 살기란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져.

일단은 겜할때 암말도 안합니다.

처음에 경계를 하더니 겜에 빠지니까 신경도 안쓰더군요.

두어번 보고 티비보녕서 외어둔 겜용어를 마구마구 사용하는겁니다.

"오빠 3시 저그 드론이 정찰온다."

"어....벌쳐가 지뢰깔구 갔어"

"다크오니까 옵져버 뽑아야되"

ㅋㅋㅋㅋ 울신랑 뜨아하는 표정...

"아이구 오빠 진짜 못한다. 있어봐봐 내가 망봐줄게..."

메멘토 ...ㅡㅡ;;;"어 그래 "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겁니다.

저의 잔소리 ... 겜을 너무 못한다. 방어를 해야지 이게머냐..

탱크가 질럿을 못이기는게 이해가 안간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잔소리하고..

그러다 지친 메멘토 겜할때마다 망봐준다며 잔소리해대는 저땜에 겜하는 시간이

5분의 일로 줄었답니다.

ㅋㅋㅋ 망봐주는거 계속하다보니 의외로 재밌더군요.

 

"오빠 오늘은 스타안해?"

"안해, 오늘 피곤해서 니 잔소리들으믄 스트레스 더 쌓여" 

 

이방법 써볼만 하던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