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누때문에 죽겠다고 글 쓴 소심녀입니다. 그동안 솔직히 시부가 저에게 욕한 것은 한 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래도 다 참고 넘겼습니다. (시댁이 무서워서가 아니고 잘사는게 돕는건데 이리저리 못산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 가슴에 두번 못박을까봐 못했죠)그런데 이번만은 못참겠더라구요. 염치없지만 친정집에 연락을 했죠. 도저히 못살겠다고. 그리고 그동안의 사정을 다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저희엄마 관절염으로 아프신 다리 이끌고 서울로 오셨더군요.
엄마: 나 이결혼 시키고싶어서 시킨 것도 아니고 ㅇㅇ 하나만 사랑한다는 우리 딸 가슴에 상처줄까봐
시킨거다. 평생 늙어죽을 때까지 내가 데리고 사는 한이 있어도 더이상 같이 안살게 한다. 지금 바로 데려가겠다. 애는 당신들이 키워라. 그리고 이대로는 이혼 못해준다. 위자료 내놔라. 돈이 없으면 집팔아라.
단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얘기하시더군요. 저희엄마도 딱 부러지는 성격이시라...
그동안 저를 학대하던 시부 겁먹으시더군요. 돈밖에 모르는 우리 시부 제 학벌 가지고 은근히 남들에게 자랑하는 재미하며 남편보다 더 버는 저를 놓치기는 싫었던거죠.(전에 좀 집안 차이가 난다고 한거. 저희 신랑 쪽 집안에는 친척 포함 대학교 나온 것은 저희 신랑 뿐이고 고등학교 나온 것도 우리 큰시누 하나 뿐입니다. 저 괴롭히는 시누는 중학교 중퇴가 최종학력이지요. 저 학력이나 학벌가지고 사람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저희 신랑과 결혼도 안했겠죠. 그런데 꼭 무시하게 만들더군요. 모르면 그냥 잠자코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저희 시부랑 시누랑 학력이 컴플렉스인지 뉴스나 어디서 학교 얘기만 나오면 저 다닌 학교가 후지다며 매번 깎아 내렸죠. 저 Y대 나왔습니다. 거기가 후진가요? 항시 저에게 쇄뇌시키듯 말합니다. 뭐 거기 나와봤자 아무리 해도 서울대출신들한테 떨어지고 성격도 나쁜데다 인물도 빠진다고 배운 며느리 질린다고 식당에서 일도 좀 시키고 해야하는데 일도 못한다고 .제가 일꾼입니까? 직장다니고 식당일하고 집안일하고...)
시부와 시모 제가 짐을 싸니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그리고는 저랑 저희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시누도 며칠내로 내보내겠다고 사정하며 매달리더군요. 그리고 저희엄마에게 약속했습니다. 저 공부 계속하겠다고 하니 유학 보내주고 유학 마치고 돌아오면 아파트 사서 분가 시켜주겠다고여. 이런저런 약속 받고 다시 사는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가 저희 집에서 쉬고계신데 저녁쯤 우리 시모 술에 만취돼 들어오더군요.
그리고는 저희 엄마를 붙잡고 신세한탄을 하는거에요. 두집 살림하는 시부며 성격 파탄에 가까운 시누까지 속이 속이 아니라구요... 시모 그동안 시누일에 유난히 민감한 이유가 있더군요.
우리 시누 시골에서 올라와 초등학교 시절 내내 왕따였고 중학교 때도 유달리 특이한 성격때문에 적응도 못해서 중간에 학교를 자퇴하고 나와 25살때까지 집에서만 지냈다고 하더군요. 저 들어오고 아르바이트를 하느라(시모는 우리시누가 바람들어서 돌아다니는게 귀신 들린 줄알았다더군요) 밖으로 돌며 남자도 사귀려 했지만 다 퇴짜만 맞고 상처받아서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고... 신세가 너무 딱해서 중매를 했데요. 시누 조건 문제 삼지않을 중학교 중퇴에 공장 다니고 거의 고아에 가까운 남자로여. 한 1년 사귀다 결혼시키려 마음 먹었는데 시누가 그렇게(만난 그 날 부터 집에 안들어 오고 만난지 1주일도 안되 임신을 했죠. 9월 말에 만났는데 지금 임신 4개월 접어든다네요) 행동할 줄은 몰랐다고... 지금 남자가 자꾸 데려가는걸 꺼린다네요. 그 남자 임신까지하고 결혼얘기 오가는 지금도 집에 오면 부모님께 인사 한 번 하지 않고 임신얘기 꺼낼 때도 달걀만한 귤 예닐곱개 사서 들고 왔더라구요. 낌새를 보니 그냥 데리고 놀려 했는데 덜컥 임신해서 당황해하는 눈치고... 천만원 적금 든 것도 그 남자 아버지 통해 우리쪽에서 미리 알고있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더군요. 우리 시누에게 자기는 200밖에 없는 알그지라고 했다는군요. 그러다 시누가 집 뒤지다 통장 발견하고 추궁하니 나중에 놀래켜줄려고 그랬다고 얼버무리더래요. 결혼식도 아홉수(남자가 29)라고 나중에 하자고 그러고 데려가려고도 안그러고(지금도 시누 우리집에 있어요. 자꾸 들어간느 날짜를 미루네요) 그 성격에 쫓겨날까봐 무섭데요.
결국 시부랑 시모 그리고 시누가 초조하고 짜증나니 제일 만만한 저에게 화풀이 한 것밖에 안되더군요. 지금 시누랑 결혼할 남자가 우리집에 오면 우리 시모 새벽부터 집에와 잔치상을 차립니다.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는 말을 달고 살며 억지웃음만 짓네요. 왜 그러고 사는지. 이젠 화가 나기보다 딱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남자 우리 집에는 정식으로 인사도 안하고 시누 데려갈 생각도 안하면서 우리집에 매일같이 와 먹고 자고 두시간거리 직장까지 출근하곤 하는데 이건 무슨 꿍꿍인지요?
시댁과 담판짓고 왔는데 찝찝하네요.
얼마전에 시누때문에 죽겠다고 글 쓴 소심녀입니다. 그동안 솔직히 시부가 저에게 욕한 것은 한 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래도 다 참고 넘겼습니다. (시댁이 무서워서가 아니고 잘사는게 돕는건데 이리저리 못산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 가슴에 두번 못박을까봐 못했죠)그런데 이번만은 못참겠더라구요. 염치없지만 친정집에 연락을 했죠. 도저히 못살겠다고. 그리고 그동안의 사정을 다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저희엄마 관절염으로 아프신 다리 이끌고 서울로 오셨더군요.
엄마: 나 이결혼 시키고싶어서 시킨 것도 아니고 ㅇㅇ 하나만 사랑한다는 우리 딸 가슴에 상처줄까봐
시킨거다. 평생 늙어죽을 때까지 내가 데리고 사는 한이 있어도 더이상 같이 안살게 한다. 지금 바로 데려가겠다. 애는 당신들이 키워라. 그리고 이대로는 이혼 못해준다. 위자료 내놔라. 돈이 없으면 집팔아라.
단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얘기하시더군요. 저희엄마도 딱 부러지는 성격이시라...
그동안 저를 학대하던 시부 겁먹으시더군요. 돈밖에 모르는 우리 시부 제 학벌 가지고 은근히 남들에게 자랑하는 재미하며 남편보다 더 버는 저를 놓치기는 싫었던거죠.(전에 좀 집안 차이가 난다고 한거. 저희 신랑 쪽 집안에는 친척 포함 대학교 나온 것은 저희 신랑 뿐이고 고등학교 나온 것도 우리 큰시누 하나 뿐입니다. 저 괴롭히는 시누는 중학교 중퇴가 최종학력이지요. 저 학력이나 학벌가지고 사람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저희 신랑과 결혼도 안했겠죠. 그런데 꼭 무시하게 만들더군요. 모르면 그냥 잠자코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저희 시부랑 시누랑 학력이 컴플렉스인지 뉴스나 어디서 학교 얘기만 나오면 저 다닌 학교가 후지다며 매번 깎아 내렸죠. 저 Y대 나왔습니다. 거기가 후진가요? 항시 저에게 쇄뇌시키듯 말합니다. 뭐 거기 나와봤자 아무리 해도 서울대출신들한테 떨어지고 성격도 나쁜데다 인물도 빠진다고 배운 며느리 질린다고 식당에서 일도 좀 시키고 해야하는데 일도 못한다고 .제가 일꾼입니까? 직장다니고 식당일하고 집안일하고...)
시부와 시모 제가 짐을 싸니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그리고는 저랑 저희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시누도 며칠내로 내보내겠다고 사정하며 매달리더군요. 그리고 저희엄마에게 약속했습니다. 저 공부 계속하겠다고 하니 유학 보내주고 유학 마치고 돌아오면 아파트 사서 분가 시켜주겠다고여. 이런저런 약속 받고 다시 사는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가 저희 집에서 쉬고계신데 저녁쯤 우리 시모 술에 만취돼 들어오더군요.
그리고는 저희 엄마를 붙잡고 신세한탄을 하는거에요. 두집 살림하는 시부며 성격 파탄에 가까운 시누까지 속이 속이 아니라구요... 시모 그동안 시누일에 유난히 민감한 이유가 있더군요.
우리 시누 시골에서 올라와 초등학교 시절 내내 왕따였고 중학교 때도 유달리 특이한 성격때문에 적응도 못해서 중간에 학교를 자퇴하고 나와 25살때까지 집에서만 지냈다고 하더군요. 저 들어오고 아르바이트를 하느라(시모는 우리시누가 바람들어서 돌아다니는게 귀신 들린 줄알았다더군요) 밖으로 돌며 남자도 사귀려 했지만 다 퇴짜만 맞고 상처받아서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고... 신세가 너무 딱해서 중매를 했데요. 시누 조건 문제 삼지않을 중학교 중퇴에 공장 다니고 거의 고아에 가까운 남자로여. 한 1년 사귀다 결혼시키려 마음 먹었는데 시누가 그렇게(만난 그 날 부터 집에 안들어 오고 만난지 1주일도 안되 임신을 했죠. 9월 말에 만났는데 지금 임신 4개월 접어든다네요) 행동할 줄은 몰랐다고... 지금 남자가 자꾸 데려가는걸 꺼린다네요. 그 남자 임신까지하고 결혼얘기 오가는 지금도 집에 오면 부모님께 인사 한 번 하지 않고 임신얘기 꺼낼 때도 달걀만한 귤 예닐곱개 사서 들고 왔더라구요. 낌새를 보니 그냥 데리고 놀려 했는데 덜컥 임신해서 당황해하는 눈치고... 천만원 적금 든 것도 그 남자 아버지 통해 우리쪽에서 미리 알고있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더군요. 우리 시누에게 자기는 200밖에 없는 알그지라고 했다는군요. 그러다 시누가 집 뒤지다 통장 발견하고 추궁하니 나중에 놀래켜줄려고 그랬다고 얼버무리더래요. 결혼식도 아홉수(남자가 29)라고 나중에 하자고 그러고 데려가려고도 안그러고(지금도 시누 우리집에 있어요. 자꾸 들어간느 날짜를 미루네요) 그 성격에 쫓겨날까봐 무섭데요.
결국 시부랑 시모 그리고 시누가 초조하고 짜증나니 제일 만만한 저에게 화풀이 한 것밖에 안되더군요. 지금 시누랑 결혼할 남자가 우리집에 오면 우리 시모 새벽부터 집에와 잔치상을 차립니다.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는 말을 달고 살며 억지웃음만 짓네요. 왜 그러고 사는지. 이젠 화가 나기보다 딱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남자 우리 집에는 정식으로 인사도 안하고 시누 데려갈 생각도 안하면서 우리집에 매일같이 와 먹고 자고 두시간거리 직장까지 출근하곤 하는데 이건 무슨 꿍꿍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