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병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신병들이 대기하고 있는 행정반으로 달려갔고....... 행정반 장병장: 오우 막내야...소식듣고왔냐... 나: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흑흑...정말 신병이 오긴 온겁니까.... 행정반 장병장: 왔지....그런데 신병들이 내일 대대장님께 신고할 연습하고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야 겠다.... 나: 예.... 행정반 장병장: 그런데..이번 식당에 온 신병은 국문과 다니다 왔다더라... 나: 예? 국물과요? ^^; 행정반 장병장: 국물과? 이자식이 식당에 1년동안 있더니 모든게 음식얘기로 들리나보네 -_- 국문과 말이야 국어국문과... 나: 아 예.... 행정반 장병장: 왜 떫은 표정이냐? 국문과라 마음에 안들어? 나: 솔직히 조리학과나 식품영양학과는 아니더라도...공대라도 다니다 왔으면... 식당에 있는 밥하는 기계 고장났을때 도움이 될텐데 하는 생각은 좀 듭니다 ^^; 행정반 장병장: 그래도 너보다는 낫잖냐... 나: 제가 뭘 말입니까? 행정반 장병장: 법학과 나왔답시고...밥은 드럽게 맛없게 만들고 -_- 차라리 국문학과라도 다니다 왔으면 나중에 고참이 여자한테 연애편지 쓸때 도움이라도 될꺼 아냐... 나: 그럼 장병장님은 제가 법학과 다니다온게 불만이시라 "법보다는 주먹이 더 가깝다"고 하면서 저를 매일 그렇게 구타하시는 겁니까^^; 행정반 장병장: 어쭈..이자식이 오늘도 한대 맞아야 정신차리겠네 ... 장병장의 그 무지막지한 주먹을 나에게 날리려던 그 순간.... 신고연습을 마친 신병들이 등장했고...드디어 나와 나의 쫄병....... 국문과 취사병과의 첫만남이 시작되는데.......... 나: <흐뭇한 표정으로 국문과 취사병을 바라보며> 짜식 긴장 풀어 하하... 국문과 취사병: 긴장 안했습니다. -_- 나:<뻘쭘해져서 ^^;> 헉....하하..짜식 그래 맘에 든다... 국물과...아니 ^^; 국문과 다니다 왔다고? 국문과 취사병: 예...모대학 국문과 2학년 마치고 왔습니다... 나: 하하...국문과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 학창시절 생각이 나네.... 나도 학교 다닐땐 문학소년이라 불렸는데 말야 하하하 ^^; 국문과 취사병: 그러십니까.... 나: 그래....문학서적도 많이보고.....감수성도 풍부하다는 소리도 듣고말이야 하하 ^^; 행정반 장병장: 막내야...감수성이 풍부한게 아니라...야한책 많이봐서 성적욕구가 풍부해진거 아니냐 ^^; 나: <장병장 말을 애써 씹으며 -_-> 하하 ..그래 우리 막내는 좋아하는 문학가가 누구지? 국문과 취사병: 예... 신동엽 과 김남주를 특히 좋아합니다... 나: 허걱 신동엽 김남주? -_- 하하 이녀석..긴장안했다고 하더니..지금 긴장한거구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라...좋아하는 문학가 말야 문학가.... 국문과 취사병: 두사람은 문학가...그러니까...시인맞습니다.. 나: 이자식이...고참을 희롱하나...김남주하고 신동엽이 시인이면.... 최양락하고 고소영은 소설가겠네 ...이자식이 -_- 결국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신동엽과 김남주라는 시인은 정말 존재했으며 나만몰랐지 상당히 유명한 사람들이었다 -_- 아마 여기에서 그쳤다면...그래도 국문과 취사병에게 나의 첫인상이 그리 엽기적이고.. 황당하지는 않았을테지만...내가 누군가...^^; 결국 나는 고참으로써의 권위를 또한번 실추시키고야 마는데.......... 나: 나는 말야.. 시인중에 그 ...국화옆에서 라는 시를 쓴 그 서..서... 국문과 취사병: 서정주 시인 말씀이십니까? 나: 맞다...서정주.... ..서정주 시인 시가 참 좋더라구... 그사람 호가...."마당" 맞지 마당....^^; 행정반 장병장: 허걱 ^^; 막내야.. 마당? ^^; 서정주 시인이 무슨 마당놀이 하는 사람이냐 -_- 그렇다...고참으로써 권위를 살리기위해 발버둥치다... 서정주의 호를 "미당"이 아닌 "마당"으로 -_- 잘못 불렀고 쫄병인 국문과 취사병앞에서 개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 국문과 취사병이 온지 한달후....나는 예상치도 못한 소식에 놀랄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식당에 또한명의 취사병 쫄병이 들어온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그 쫄병의 등장은 내 군생활...아니 일생 일대의 위기로 닥쳐오게 되는데 ^^; 행정반 장병장: 우와 우리 막내 복터졌네..... 나: 뭐가 말씀입니까? 행정반 장병장: 쫄병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한명 받게 생겼네... 나: 허걱...그게 정말이십니까? 행정반 장병장: 그래...내일 식당으로 취사병 한명 더온단다... 나: 앗싸라비아 ^^; 이제부터 고생끝 행복시작이다..하하하 행정반 장병장: 그나저나 신병 한명 더오면 막내 너 밥안하고 놀기만 하는거 아냐? 나: 하하 글쎄요...저도 이제 슬슬 일에서 손을떼고 제 요리 노하우를 전수해야죠하하하 -_- 행정반 장병장: 니가 전수해줄 노하우라도 있냐? 매일 밥맛없다고 난리들인데 ^^; <국문과 취사병을 바라보며> 너 요리좀 많이 배웠냐? 국문과 취사병: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를보며>제가 지금까지 배운거라곤 삽으로 쌀씻는 법 바껜 없는데^^; 그걸 요리라고 말 해야할지 ... 나: 허거걱 ^^: 드디어....식당의 새로운 막내가 들어오는 그날이 다가왔고..... 나는 a급 전투복 아니....a급 체육복^^; 으로 갈아입고..... 막내를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내무반장 김병장: 오호 우리 내무반에 오늘 또 신병이 들어온다 이거지.... 내무반 이병장: 예...이좁은 내무반에서 17명이 낑겨잘 생각을 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_- 내무반장 김병장: 그건 그거고...신병 들어오는데 이벤트 좀 준비해야지 안그래? 내무반 이병장: 하하 그러실줄 알고 미리 계획 다 짜놨습니다. 내무반장 김병장: 하하 그래? 프로젝트 a냐 b냐? 내무반 이병장: 프로젝트 a로 결정했습니다 기대 만빵으로 하셔도 좋을겁니다. -_- 식당에서 설겆이를 갓 마치고^^; 체육복 차림으로 돌아온 나는... 잠시뒤 내눈앞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상상할수 없었고... 드디어.....신병...그러니까...나의 대를 잇는 취사병 막내가 될 문제의 그녀석이 내무반에 등장하게 되는데.................... 취사병 막내: <안어벙을 연상시키는 어벙한 표정으로> 필승! 이병 ### 5내무반에 왔습니다. .. 행정반 장병장: 허걱..막내야...그냥 왔습니다. 하면 안돼고...용무있어서 왔습니다! 해야지... 취사병 막내: 예 ...이병 한## 5내무반에 용무있어서 왔습니다... 바로 그순간....... 내무반 병사들 모두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축하의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했고.... 병사들: 콩그래츄레이션 셀러브레이션 -_- 내무반 이병장: 우리 내무반에 온걸 진심으로 환영한다! 취사병 막내: 예...감사합니다.... 내무반 이병장: <내무반장에게 슬쩍 눈짓을 보내며> 내무반장님...오늘 드디어 우리 부대 200번째 병사가 들어왔습니다......... 내무반장 김병장: <놀라는척 하며> 뭐? 사실이야? 진짜야? ^^; 내무반 이병장: 예... 내무반장 김병장: 이야...우리 막내는 운도 좋네.....자대에 배치받자 마자 이벤트 당첨도 돼고 ^^; 내무반 이병장: <쫄병들에게 눈짓을 보내며> 야...빨리 모자 가져와.... 잠시후 등장한 군대모자.....그곳에는 이등병의 계급인 짝대기 하나가 아니라 짝대기가 무려 세개나 달려있는 모자였고..... 내무반장 김병장: 막내야.....이벤트 당첨된 병사는 2계급 특진하는거 알고있지? ^^; 취사병 막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잘모르겠습니다.... 내무반장 김병장: 오호..잘몰랐구나...막내야 군대에서는 말야...일반병사가 계급이 올라가는 방법이 세가지가 있거든.... 첫째는 개월수에 따라서 일정 날짜가 지나면 계급이 올라가는 경우 둘째는 무장공비나 간첩을 잡는 작전에서 공을 세우는 경우.....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데....부대 이벤트에 당첨되는경우^^; 거든... 내무반 이병장: 김병장님..그러니까...작년 대통령이 저희 부대 방문했을때 악수 111번째로 하기 이벤트 이후 1년 6개월만의 이벤트죠? ^^; 내무반장 김병장: 그렇지...그때 악수 111번째로 했던 김이병...단번에 3개급 특진해서... 나보다 빨리 제대했지....정말 인생 한방이라니까 ^^; 오랜 군생활로 다져진...김병장과 이병장의 구라에 ^^; 취사병 막내녀석은 점차...빠져...녹아들었고 -_- 내무반 이병장: 아참.....그리고 막내....아니.....한##상병.... 취사병 막내: 예....이병 한## 내무반장 김병장: 막내라니..이제 상병이라니깐..... 취사병 막내: <약간 들뜬 표정으로 -_-> 예..상병 한## 내무반장 김병장: <병사들을 바라보며> 상병아래 병사들....우리 막내..아니 우리 한##상병한테 인사드려라 ^^; 상병아래 병사들: 한## 상병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_- 병사들의 인사까지 받자....막내의 표정은 이제 점차로 이 어이없는 현실을 ^^: 진실로 믿어가는 듯한 표정이었고........바로 그 순간.....신병 놀리기 이벤트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게 되는데...... 내무반 이병장: <구석에서 체육복차림으로 구경하고있는 나를 가르키며> 쟤가 누군지 알아? 취사병 막내: <약간 거만해진 말투로 ^^:> 잘모르겠습니다. 내무반 이병장: 응...모를수도 있겠구나...2개월전 국방부장관 명령 제 32-5호로 발표된....군대 자율화및 합리화 방안에 대한 규칙 제 3조 4항에 의거해서 ^^: 앞으로 군대식당에서 취사병들외에 일반인들도 밥을 지을수 있게 되었거든... 취사병 막내: 아하.... 내무반 이병장: 그래서 이번달부터 일하게 될 식당 알바인데.... 이름은 알필요없고...우리는 그냥 "밥돌이"라고 부른다 ^^; 밥돌아 인사드려라...앞으로 함께일하게될 한상병님이시다... 나: <이런 쓰벌 ^^;> 환영합니다... 취사병 막내: 예... 내무반장 김병장: 막내야...앞으로 니아래에서 일할애한테 예가 뭐냐? ^^; 나이도 너보다 어린것 같은데.....그냥 편안하게 대해.... 취사병 막내: <나에게 다가와> 고생많지? 앞으로 잘해보자....밥돌아 -_- 나: 허거걱 ^^; 바로 그 순간 내무반 병사들이 웃음이 터져나왔고 ^^; 그악몽같은 상황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그날밤....너무 오버했다는 이유로 취사병 막내 녀석은 고참들에게 쓰레기 소각장으로 끌려가 땀을 흠뻑 흘려야 했고^^; 다음날 아침 잠에서 덜깬 표정으로 나와 마주친 녀석은.....엽기적인 한마디를 내뱉는데..... 취사병막내: 밥돌님 아니 박상병님 잘 주무셨습니까 ^^; 나: 허거걱 -_- 너무나 우울했던 이사건...하지만 이사건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의 시작에 불과해떤 거시었다^^;
취사병 경험담---"취사병 쫄병을 만나다.<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병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신병들이
대기하고 있는 행정반으로 달려갔고.......
행정반 장병장: 오우 막내야...소식듣고왔냐...
나: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흑흑...정말 신병이 오긴 온겁니까....
행정반 장병장: 왔지....그런데 신병들이 내일 대대장님께 신고할 연습하고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야 겠다....
나: 예....
행정반 장병장: 그런데..이번 식당에 온 신병은 국문과 다니다 왔다더라...
나: 예? 국물과요? ^^;
행정반 장병장: 국물과? 이자식이 식당에 1년동안 있더니 모든게 음식얘기로 들리나보네
-_-
국문과 말이야 국어국문과...
나: 아 예....
행정반 장병장: 왜 떫은 표정이냐? 국문과라 마음에 안들어?
나: 솔직히 조리학과나 식품영양학과는 아니더라도...공대라도 다니다 왔으면...
식당에 있는 밥하는 기계 고장났을때 도움이 될텐데 하는 생각은 좀 듭니다 ^^;
행정반 장병장: 그래도 너보다는 낫잖냐...
나: 제가 뭘 말입니까?
행정반 장병장: 법학과 나왔답시고...밥은 드럽게 맛없게 만들고 -_-
차라리 국문학과라도 다니다 왔으면 나중에 고참이 여자한테 연애
편지 쓸때
도움이라도 될꺼 아냐...
나: 그럼 장병장님은 제가 법학과 다니다온게 불만이시라
"법보다는 주먹이 더 가깝다"고 하면서 저를 매일 그렇게 구타하시는 겁니까^^;
행정반 장병장: 어쭈..이자식이 오늘도 한대 맞아야 정신차리겠네 ...
장병장의 그 무지막지한 주먹을 나에게 날리려던 그 순간....
신고연습을 마친 신병들이 등장했고...드디어 나와 나의 쫄병.......
국문과 취사병과의 첫만남이 시작되는데..........
나: <흐뭇한 표정으로 국문과 취사병을 바라보며> 짜식 긴장 풀어 하하...
국문과 취사병: 긴장 안했습니다. -_-
나:<뻘쭘해져서 ^^;> 헉....하하..짜식 그래 맘에 든다...
국물과...아니 ^^; 국문과 다니다 왔다고?
국문과 취사병: 예...모대학 국문과 2학년 마치고 왔습니다...
나: 하하...국문과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 학창시절 생각이 나네....
나도 학교 다닐땐 문학소년이라 불렸는데 말야 하하하 ^^;
국문과 취사병: 그러십니까....
나: 그래....문학서적도 많이보고.....감수성도 풍부하다는 소리도 듣고말이야 하하 ^^;
행정반 장병장: 막내야...감수성이 풍부한게 아니라...야한책 많이봐서 성적욕구가 풍부해진거
아니냐 ^^;
나: <장병장 말을 애써 씹으며 -_-> 하하 ..그래 우리 막내는 좋아하는 문학가가 누구지?
국문과 취사병: 예... 신동엽 과 김남주를 특히 좋아합니다...
나: 허걱 신동엽 김남주? -_-
하하 이녀석..긴장안했다고 하더니..지금 긴장한거구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라...좋아하는 문학가 말야 문학가....
국문과 취사병: 두사람은 문학가...그러니까...시인맞습니다..
나: 이자식이...고참을 희롱하나...김남주하고 신동엽이 시인이면....
최양락하고 고소영은 소설가겠네 ...이자식이 -_-
결국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신동엽과 김남주라는 시인은 정말 존재했으며
나만몰랐지 상당히 유명한 사람들이었다 -_-
아마 여기에서 그쳤다면...그래도 국문과 취사병에게 나의 첫인상이 그리 엽기적이고..
황당하지는 않았을테지만...내가 누군가...^^; 결국 나는 고참으로써의 권위를 또한번
실추시키고야 마는데..........
나: 나는 말야.. 시인중에 그 ...국화옆에서 라는 시를 쓴 그 서..서...
국문과 취사병: 서정주 시인 말씀이십니까?
나: 맞다...서정주.... ..서정주 시인 시가 참 좋더라구...
그사람 호가...."마당" 맞지 마당....^^;
행정반 장병장: 허걱 ^^; 막내야.. 마당? ^^;
서정주 시인이 무슨 마당놀이 하는 사람이냐 -_-
그렇다...고참으로써 권위를 살리기위해 발버둥치다...
서정주의 호를 "미당"이 아닌 "마당"으로 -_- 잘못 불렀고
쫄병인 국문과 취사병앞에서 개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
국문과 취사병이 온지 한달후....나는 예상치도 못한 소식에 놀랄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식당에 또한명의 취사병 쫄병이 들어온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그 쫄병의 등장은 내 군생활...아니 일생 일대의 위기로 닥쳐오게 되는데 ^^;
행정반 장병장: 우와 우리 막내 복터졌네.....
나: 뭐가 말씀입니까?
행정반 장병장: 쫄병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한명 받게 생겼네...
나: 허걱...그게 정말이십니까?
행정반 장병장: 그래...내일 식당으로 취사병 한명 더온단다...
나: 앗싸라비아 ^^;
이제부터 고생끝 행복시작이다..하하하
행정반 장병장: 그나저나 신병 한명 더오면 막내 너 밥안하고 놀기만 하는거 아냐?
나: 하하 글쎄요...저도 이제 슬슬 일에서 손을떼고 제 요리 노하우를 전수해야죠하하하
-_-
행정반 장병장: 니가 전수해줄 노하우라도 있냐? 매일 밥맛없다고 난리들인데 ^^;
<국문과 취사병을 바라보며> 너 요리좀 많이 배웠냐?
국문과 취사병: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를보며>제가 지금까지 배운거라곤 삽으로 쌀씻는
법
바껜 없는데^^; 그걸 요리라고 말 해야할지 ...
나: 허거걱 ^^:
드디어....식당의 새로운 막내가 들어오는 그날이 다가왔고.....
나는 a급 전투복 아니....a급 체육복^^; 으로 갈아입고.....
막내를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내무반장 김병장: 오호 우리 내무반에 오늘 또 신병이 들어온다 이거지....
내무반 이병장: 예...이좁은 내무반에서 17명이 낑겨잘 생각을 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_-
내무반장 김병장: 그건 그거고...신병 들어오는데 이벤트 좀 준비해야지 안그래?
내무반 이병장: 하하 그러실줄 알고 미리 계획 다 짜놨습니다.
내무반장 김병장: 하하 그래? 프로젝트 a냐 b냐?
내무반 이병장: 프로젝트 a로 결정했습니다 기대 만빵으로 하셔도 좋을겁니다. -_-
식당에서 설겆이를 갓 마치고^^; 체육복 차림으로 돌아온 나는...
잠시뒤 내눈앞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상상할수 없었고...
드디어.....신병...그러니까...나의 대를 잇는 취사병 막내가 될 문제의
그녀석이 내무반에 등장하게 되는데....................
취사병 막내: <안어벙을 연상시키는 어벙한 표정으로> 필승!
이병 ### 5내무반에 왔습니다. ..
행정반 장병장: 허걱..막내야...그냥 왔습니다. 하면 안돼고...용무있어서 왔습니다! 해야지...
취사병 막내: 예 ...이병 한## 5내무반에 용무있어서 왔습니다...
바로 그순간.......
내무반 병사들 모두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축하의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했고....
병사들: 콩그래츄레이션 셀러브레이션 -_-
내무반 이병장: 우리 내무반에 온걸 진심으로 환영한다!
취사병 막내: 예...감사합니다....
내무반 이병장: <내무반장에게 슬쩍 눈짓을 보내며> 내무반장님...오늘 드디어
우리 부대 200번째 병사가 들어왔습니다.........
내무반장 김병장: <놀라는척 하며> 뭐? 사실이야? 진짜야? ^^;
내무반 이병장: 예...
내무반장 김병장: 이야...우리 막내는 운도 좋네.....자대에 배치받자 마자
이벤트 당첨도 돼고 ^^;
내무반 이병장: <쫄병들에게 눈짓을 보내며> 야...빨리 모자 가져와....
잠시후 등장한 군대모자.....그곳에는 이등병의 계급인 짝대기 하나가 아니라
짝대기가 무려 세개나 달려있는 모자였고.....
내무반장 김병장: 막내야.....이벤트 당첨된 병사는 2계급 특진하는거 알고있지? ^^;
취사병 막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잘모르겠습니다....
내무반장 김병장: 오호..잘몰랐구나...막내야 군대에서는 말야...일반병사가
계급이 올라가는 방법이 세가지가 있거든....
첫째는 개월수에 따라서 일정 날짜가 지나면 계급이 올라가는
경우
둘째는 무장공비나 간첩을 잡는 작전에서 공을 세우는 경
우.....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데....부대 이벤트에 당첨되는경우^^;
거든...
내무반 이병장: 김병장님..그러니까...작년 대통령이 저희 부대 방문했을때
악수 111번째로 하기 이벤트 이후 1년 6개월만의 이벤트죠?
^^;
내무반장 김병장: 그렇지...그때 악수 111번째로 했던 김이병...단번에 3개급 특진해서...
나보다 빨리 제대했지....정말 인생 한방이라니까 ^^;
오랜 군생활로 다져진...김병장과 이병장의 구라에 ^^; 취사병 막내녀석은
점차...빠져...녹아들었고 -_-
내무반 이병장: 아참.....그리고 막내....아니.....한##상병....
취사병 막내: 예....이병 한##
내무반장 김병장: 막내라니..이제 상병이라니깐.....
취사병 막내: <약간 들뜬 표정으로 -_-> 예..상병 한##
내무반장 김병장: <병사들을 바라보며> 상병아래 병사들....우리 막내..아니 우리
한##상병한테 인사드려라 ^^;
상병아래 병사들: 한## 상병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_-
병사들의 인사까지 받자....막내의 표정은 이제 점차로 이 어이없는 현실을 ^^:
진실로 믿어가는 듯한 표정이었고........바로 그 순간.....신병 놀리기 이벤트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게 되는데......
내무반 이병장: <구석에서 체육복차림으로 구경하고있는 나를 가르키며>
쟤가 누군지 알아?
취사병 막내: <약간 거만해진 말투로 ^^:> 잘모르겠습니다.
내무반 이병장: 응...모를수도 있겠구나...2개월전 국방부장관 명령 제 32-5호로
발표된....군대 자율화및 합리화 방안에 대한 규칙 제 3조 4항에 의
거해서 ^^:
앞으로 군대식당에서 취사병들외에 일반인들도 밥을 지을수 있게
되었거든...
취사병 막내: 아하....
내무반 이병장: 그래서 이번달부터 일하게 될 식당 알바인데....
이름은 알필요없고...우리는 그냥 "밥돌이"라고 부른다 ^^;
밥돌아 인사드려라...앞으로 함께일하게될 한상병님이시다...
나: <이런 쓰벌 ^^;> 환영합니다...
취사병 막내: 예...
내무반장 김병장: 막내야...앞으로 니아래에서 일할애한테 예가 뭐냐? ^^;
나이도 너보다 어린것 같은데.....그냥 편안하게 대해....
취사병 막내: <나에게 다가와> 고생많지? 앞으로 잘해보자....밥돌아 -_-
나: 허거걱 ^^;
바로 그 순간 내무반 병사들이 웃음이 터져나왔고 ^^;
그악몽같은 상황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그날밤....너무 오버했다는 이유로 취사병 막내 녀석은 고참들에게 쓰레기 소각장으로
끌려가 땀을 흠뻑 흘려야 했고^^; 다음날 아침 잠에서 덜깬 표정으로 나와 마주친
녀석은.....엽기적인 한마디를 내뱉는데.....
취사병막내: 밥돌님 아니 박상병님 잘 주무셨습니까 ^^;
나: 허거걱 -_-
너무나 우울했던 이사건...하지만 이사건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의 시작에 불과해떤 거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