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 네이트 40방 송년모임 *

만돌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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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정다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의정을

쌓아왔던 40방님들을 한자리에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메일로 초대장이 발송 되었습니다 .

 

장소 :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일시 : 2004年 12月 31日 늦은 오후 8時

 

복장 : 파티에 어울리는 최고의 스타일

 

회비 : 없음

 

협찬 : (株) 만돌

 

거리엔 다들 바쁜걸음으로 코트깃을 세우며 총총히 움직이고있다

롯데호텔정원의 츄리나무가 오늘은 더환하게 밝혀주고있다.

 

입구에 큼지막하게 "환영 네이트40방 "이란 현수막이 걸려있고

화환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자세히보니 문화부장관이 보낸것도있고

네이트 대표가 보낸것도있다.

 

이미 많은님들이 도착하여 담소를 나누고있고 나도 입구에 준비해놓은

닉네임 명찰을달고 들어섰다 먼저 눈에 띄는것은 까만턱시도에 나비타이

를메고 오른손은 뒷짐을지고 왼손엔 샴페인잔을들고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어허허 어서와요 만돌이 " 하는것이다

 

나도 방랑님이시다는걸 직감으로 알아봤고 방랑님도 내가 만돌이일것이라고

첫눈에 알아 보았던것이다

 

우린이렇게 통하였던것이다 마른사람끼리 ( 방랑님속으로 허걱 )

 

파스텔톤의 은은한 20대차림의 [전망님 ].

내년엔 선명한 비비드칼라가 유행할거라고 했는데도 유행에 상관없이

파스텔톤이 개성이란다

 

여기서까지 전망님은 지금흐르고있는곡이 어떤고기고 누가불렀으며

내용은 이렇고 저렇고 큰눈을 껌뻑거리며 열심히 설명해준다.

 

한참지나서 빨간 승용차가 미끄러지듯이 들어오더니 굉음의 브레이크

소리를내며 [고추잠자리]와 [짱이]가 허겁지겁 들어오는것이다

 

[짱이] ; 벌써시작한거야 . [잠자리] 언니가 자꾸 잠실롯데라고 우겨서

그쪽에 갔다가 다시오느라 늦었습니다 "까르르"

 

[잠자리] :지금 웃음이나와 웃음이 먼저 인사드리고

오 ! 만돌님 직접보니 예상보다 못생겼군요 트렌치 코트에 중절모에

콧수염까지 어색하기는 . 그래도 반가워 반가워

( 잠자리님은 숨김없이 있는그대로를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

 

[만돌]; 이제 제손좀 놓아주세요 너무 세게잡아 손이 아파요

 

블랙그라마의 밍크코트를 걸어놓으며 "오우 한국날씨 너무 추워요 "

난[ 란] 이예요.

 

만돌 ; You come from .....

 

란  : 한국말로 하세요 자가용 뱅기로 그랜드케넌을 들렸다오는길이예요

 

만돌 ; 허걱 !저이쁜입에서 저런욕을 그년도케년 . 뉴욕에서 새로운욕인가(?)

암튼

 

[봉사활동]은 여전히 테이블에 부족한거없나 연신돌아다닌다

 

통크 : 여기 보졸레누보와인 100병 더주세요

과연 통크는 통이 큰가보다

 

라이프 : 이게 바로 우리가 꿈꾸던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얼마나 좋습니까 ?

 

저쪽에 [코즈모님]도 말없이 서있다 웬지 쓸쓸해보인다

 

만돌 : 모친께서 편찮으시다는데 차도는 어떠신지요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시니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아픈몸을 이끌고 [불.야.시]님도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로 홀안을

환하게 빛내주었다 요즈음 많이 좋아지셨단다

이렇게 밝고 웃는 모습을보니 불야시 다웠다 .

 

미소님은 너무조용하셨다 . 한참 뒤에나 찾았다니까요 요근래엔

게시판을 자주찾지는 않지만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계신단다

예상대로 차분하고 조신한분이다.

 

식사는 최고급 스페샬뷔페로 준비되어있었다

 

잠자리는 접시에 큰가재 한마리를 가져다놓고 "이것이 뭣이여 "하는것이다

 

짱이 : 언니는 랍스타도몰러 랍스타 되게비싼건데 많이먹어 술은고만좀먹고

 

잠자리 : 이게무슨 스타라고 ? 서산 꽃게보당 맛이없넹

 

그때 [무늬만여우공주]가 주방에 큰소리로외쳤다

 

" 주방장님 우리 아들 갔다주게 잡채좀 싸주세요 ! "

 

이날 무늬만여우공주는 장한어머니상을 받았다

 

이어서 [겨울비]가 건배를 제의하였다

 

(조)국의(통)일과 (게)시판 (사)십방의 (발)전을 위하여 하려다가

너무긴것 같애서 " 조/통/게/사/발 "라고 외치니 모두 "조/통/게/사/발"

 

원샷 ! 확인 ! 와와 !

 

분위기는 무르익어 초대가수 장윤정이나와 "어머나 저머나 이러지마세요 "

를멋들어지게 부르고 일일히 돌아다니며 한잔씩따라주며 이노래가 5년후

에나 뜰줄알았는데 40방님들 덕분에 갑자기 인기가 올라갔다고 마냥

좋아라 한다

 

산지기 : 처자는 손이 이렇게 섬섬옥수처럼 곱기도하지 은근슬쩍 만진다

 

장윤정 : 어머나 저머나 이러지마세요

 

잠시 분위기를 바꿔 [붓꽃아씨]가 은은한 한복차림에 가야금을 들고나와

시를 한수 새초롬히 읊었다 조명발에 더욱 환상적이다

 

둥디동딩당 붉은산 ! 딩딩

산은 파란신음을 토하는가 딩딩

 

욕망뒤의 욕망 . 노림뒤의 노림 두두둥

산상 교훈은 천둥 벼락이던가 !!!

 

홀안이 갑자기 멍해졌다

그때 [촐랑이]님이 일어나 주먹을 쥐고 외쳤다 "되풀이 " 되풀이 "

 

붓꽃아씨는 수줍은듯[ EJ]와 눈인사만 나누고 자리에 앉는다

 

만능 재주꾼에 모두 메이저급인 EJ 님도 음대 출신답게 푸치니에

투란도트中 "공주는 잠못이루고 " " 별은 빛나건만 "연속 두곡으로

뭇사내들의 애간장을 녹여버렸다 .허리만 안아팠으면 더 잘불렀을

거라고 애써 겸손해한다

 

수많은 박수 갈채속에 사회자가 분위기를 정리한다.

 

자 ! 이번에는 포털싸이트 네이트 대표님의 인사말이 있겠습니다

 

정말 머리에 털이 네게밖에없었다 그래서 포털 ?

 

에 ~ 마 이렇게 자리를 빛내주신 40방 여러분 에~ 마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에~마 네이트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에~마 여러분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에~ 마 그러나 40방에서는 돈되는일이 없어요

에~마 네이트 열자마자  게시판에 들어오니 에~마 쇼핑도 하시고

아바타옷좀 사입히시고 그러세요

( 만돌이도 속으로 뜨끔했다 )

 

네이트마스타 : 울 사장님 머째이. 머째이

 

그런데 에마를 몇번한거야 부인이 애마부인인가 ㅋㅋㅋ

 

방랑님은 로얄살루트보다는 이스리가 더좋다고 하여 호텔측에 긴급요청

하여 이스리를 공수하여왔다.

 

흥겨운 레크레이션과 마니또선물이 오가고

 

이어서 개인 소견발표가있었다.

 

먼저 바람과함께 나타나는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바람소리]

 

저는 40방에서 좋은글들과 영상을들으며 사랑과 행복을느끼며 때로는

감명깊은글에 눈물을 흘리며 삶에 희망을느낀다고 그윽하게 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동감을하듯 여기저기서 음 그래 맞아 웅성 웅성

 

다음은 동해에서 語夫이신[동해바다님]

 

모두 궁금한시선으로 집중하였다

 

그러나 그자리엔 비어 있었다

 

12月13日날 마지막글 "나눔의미학 "을 설파하시고 많은 사람들의

섭섭함을 뒤로한채 ... 어느새 만돌이의두볼엔 촉촉히 젖어있었다

언젠가는 돌아오셔서 싱싱한동해바다의 글들을 기대하며. 영상으로

나마 지난 글들을 보며 달랠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눈팅대표

 

눈팅족 천명을 대표하여 한말씀 드리것습니다

다른방보다 40방이 유난히 뜨겁습니다 금메달 추천수도 최고이며

동감도 인심이 후합니다 그것은 안정된 표상이 아닐까요

 

그러나 건전한 비평도없이 메너리즘에 빠지기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리플을 안다는 편입니다 리플이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마십시요 리플에 연연하기보다 좋은글만 올려주십시요

 

[프리티우먼] : 저는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있지만

사회적인 이슈와 문제점을 토론하는 글들은 없는데 너무 재미 위주로

40방이 흘러가고 있지않을까요

 

[안단테] : 그런 문제는 전문가나 방이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업무에

시달리다 여기서까지 골치아파야 되겠습니까 ? 40방은 우리들의 휴식처

로 남아야됩니다 .

 

사회자 : 오늘 말씀감사합니다 이밖에

라이코스님 . 강서천사님 . 최문산님 . 중년사랑님 . 심상훈님 . 날강도님

별이님 . 쥬드님 .설봉님 . 추리엣님 . 염소콧털님 . 무지개님  등등 감솨

 

2 차는 돈델마마나이트를 통째로 예약해놓았습니다

 

모두들 환호성 와 !!!

 

그러나 환호성도 잠시 [푸른태양의 ] 강렬한빛에 억눌리고 말았다

 

여기 제안을 하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나라를 돌아다녀 보았지만 한국만큼 좋은곳이 없습니다

 

지금 아시아남부에 대지진으로인하여 많은사람들이 고통받고있습니다

2차 나이트갈 비용으로 우리모두 어렵고 힘든사람들을 도웁시다 !

 

어쩌면 마음씨도 저렇게 비단결같을까

 

종각에선 제야의 종소리가 새아침을 힘차게 열고있었다.

 

 

2004 年  아     듀   !!!

 

 

뒷이야기

 

짱이와 잠자리는 스위트룸에서 밤새도록 웃고마시다가 눈떠보니

2005년 첫해가 방뎅이를 걷어차는통에 깜짝놀라 정신이들었다는

후문이 있었던가 말았던가 .바람소리는 음력 송년회는 언제할거냐는둥

말을남기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