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기가 막히고 황당한 이야기....

어이없는 이2004.12.31
조회883

하도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 내 주변에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혹시 저한테 까지도 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아는 동생이 어제는 술을 한잔 사달라고 하던군요...

 

얘기 하던도중에 눈이 벌겋게 충혈되면서 들은 이야기란.. 내참...

 

동생의 아버님께서 연말이라고 술을 한잔 걸치셨나봅니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길..평소 많이 나와야 3000원이나 나올가 말까 한 거리가...

 

7000원도 넘게 나왔답니다.

 

술도 많이 드신 상태도 아니고 해서 어찌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기사에게 말했더니만

 

대뜸 욕부터 하더랍니다.

 

X발 어쩌고.... 그래도 실갱이를 하다가 경찰서로 가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간곳이 자기가 아는곳이라고 하더니 가자마자 경찰들이랑 인사하고

 

경찰이 대뜸 뭣땜에 왔냐고 그러더니..이만저만해서 왔다고 했더니

 

일단 택시비를 주고 얘기 하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택시비를 주셨더랍니다.

 

그랬더니 그 경찰관 택시기사에게 하는말 참.. 가관입니다. "너 가!"

 

그냥 가라고 하더랍니다. 하도 기가막힌 동생 아버지가 왜 시시비비를 안가리냐고 했더니.

 

그 경찰관 하는말이 더 가관입니다.  "별..X발놈이 술먹고 지X이네..."

 

그러니 어떤 사람이 열이 안받겠습니까?

 

그래서 모라고 했더니만 계속 가라고 하고 그래서 실갱이를 하다가

 

하도 열이 받아서 경찰을 밀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이 커졌습니다. 공무집행 방해에 무슨..치사... 암튼, 말도 어려워서... 폭행으로

 

구속 직전입니다. 파출소 CCTV에는 당연히 경찰이 등지고 있어서 경찰이 하는 말이나

 

행동은 하나도 안찍히고 상부에 보고할때도 동생 아버님이 경찰을 밀친 사진만 캡쳐해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자기분을 못이긴 아버님이 벽에 부딪치셔서 머리에 상처가

 

나고 병원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상황 설명은 대충 이렇습니다. 거짓도 없고 그대로 쓴것입니다.

 

제 동생이 찾아 갔더니 쳐다도 안보고, 아버님을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다시 파출소에

 

음료수를 사들고 선처를 위해 찾아 갔더니만,

 

옆에 있던 경찰이 잠도 못자게 시끄럽다고 그러더랍니다.

 

당사자 경찰관은 니네집에 돈 많냐고 돈 많으면 변호사 선임하라고 그러더랍니다.

 

아도 어이가 없어서 다시나왔더니 동생이 사가지고 음료수를 문밖으로 던지더랍니다.

 

세상에..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 경찰관들이 이렇더랍니다.

 

병원으로 관할 경찰서에서 사람들이 찾아오셔서 자기들도 그 경찰관땜에

 

속썩는데 여러번이라고 자기들도 어떻게 손쓸수가 없다고 합니다.

 

동생아버님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시고 동생은 변호사 선임과 합의금을

 

만드느랴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을 밀친것은 잘못한 처사이지만 그렇게 만든 경찰관과 그곳 파출소의 태도,

 

그리고 다시 찾아가서 선처를 부탁하자 하는 말들....

 

제 친구들은 이이야기를 듣고 혹시 그 경찰이랑 택시기사가 짜고 술취한 사람들한테

 

그런식으로 돈 뜯어내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택시 한번 잘못탔다가 벌어진 참 어이 없고 황당한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곳이 어디냐고 말하기도 겁납니다. 동생한테 괜히 해가 될까 싶어서요...

 

대전입니다. 'ㅈ' 관할서 'ㅇ' 파출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