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혀...

유은하2005.01.01
조회2,469

 

여기는 중국심양입니다..

베항이라는 수산물 시장에서 꽃게를 사왔습니다..근데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이 있어서요

건물 건체가 수산물만 파니께..좀 큰편입니다..

 

꽃게를 흥정하고 돈까지 주고 돌아 오는데..
영 속은 기분인거 있죠
그래서 꽃게가 죽지 않게  친절하게  물까지 부어준 물을 다따라 버리고 남의 가게저울 빌려서 달아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세상에 분명 2근8냥(1,400g)(중국돈 98원=한국돈 14,800원)이라고 했었는데.....
1.070g(73원=한국돈 10,000원)2근 좀더 되는거 였습니다..,
저울을 기막히게 속인거지요..

열받아서 쫓아갔습니다..

 

첨엔 당근 오리발,,
중국 상인들의 특징이지요

일단, 화부터 내고

목소리 크게해서 ...겁에 질리게 한다음 ...

그래도 자기뜻대로 안되면,,

 안팔아))))...하고 소리치며 물건 뺏어 버립니다..

 


그래서 저울을 앞에 놓고 그동안 배운 중국말로

니 쑤안 추얼러..(계산 틀렸다)

중국아줌마왈

왜이썬머?? 부씽(왜그러냐.?아니다..)

쩨이거 중량...?씽부??(이게 중량 맞냐??)

뚜이..(맞다)

근데 그것은 사실 중량이 아니라 교묘하게 속여서 만든 숫자 였습니다..

 

그러드니 내가 하도 요모조모따지니

워게이 니 스콰이 치엔 ..씽?부?(한국돈 1500원 주겠다 됐느냐..?)

부뚜이.. 게이워 25콰이 치엔..(틀렸다..25원=4000원 줘야 된다)

부씽~(안된다)

나머 워 게이징차 따띠엔화(그러면 경찰에 전화하겠다)
전화기 꺼내서,,누르는척...뚜뚜~~~

그때서야 꼬리를 내리며

씽~씽~~게이니 25콰이 치엔~~(25원 주겠다,,)

 


너무 어이없지 않습니까..???

근데 문제는 갈때마다 이런다는 겁니다..

그리고    수법이 어찌나 교묘하고  눈하나 깜짝도안하고 속이는지......

저역시 갈때마다 속을 지경입니다..

 

암튼 중국 상인들 이런 수법 ㅉㅉㅉㅉㅉ...
정말 모르면 당하기 쉽상이고......

특히나 중국상인들 한국사람이면 완전 봉으로 생각합니다..

물정 모르고, 말도 모르니, 바가지  팍팍 !!에효~

 

 

암튼,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가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본하루였답니다..^__^

 

참고사항))

++++저울+++++++++++++++++++++++++++++++++++++++++++

      맨왼쪽=중량(g)-물건 살때 특히 잘살펴볼것..

      가운데=1키로 가격( 상인이 정하도록 되어있음)-주로 상인이 조작하는데에 이용

      오른쪽=계산된가격(상인에게 줘야할가격)-이것을 중량이라고 속이는 경우가 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