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울맨...2005.01.02
조회285

이제 겨우 헤어진지 이틀째예요.

그녀를 사랑이라는 저한텐 낯설고 흔한 단어보단 그녀를 무척이나 좋아했던것

같습니다.회사에서 가끔은 아니 자주 머릿속에서 꺼내 볼려고 했으나 언제나 딱히

떠오르질 않아요;그래서 가끔 만났을때 뇌속에 깊숙이 숨겨둘려고 했는데 잘 안되요.

머리,코,눈,머리칼...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인지 몰라요.

저한테도 아직 그런 감정이 남아있다는게 참 감사해요.우리 회사에도 이쁜 여자들이

제법되는데 딱히 끌리는 그런 여자는 없었거든요.작년 한해 그녀를 만난건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자 마음속 재산일 겁니다.

지금쯤 교회 갔겠죠.어쩌면 갔다가 왔는지도...11시쯤에 교회간다는것과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다는것 밖에는 그녀 사생활에 관해선 전혀 몰라요.베일에 쌓여있죠.얘기도

잘 안하고...그렇지만 그런 그녀가 좋았습니다.내 가진것 별로 없지만 있다면 그녀와 나눠쓰고

싶었죠;그녀..직장 다니지만 월급이 형편없는걸 알기에 올해부턴 제 월급타면 용돈으로 얼마씩

붙여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 12월31일 밤늦게 제가 부담스럽다기에 그렇게 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누구나 살면서 고통과 행복을 느끼지만 전 지금 시련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비록 나무를 심었고 열매를 맺지 못하고 중간에 부러졌지만 아직 뿌리가 살아있으니 또 새순이

올라올꺼라고 믿어요.그녀는 강물에 돌멩이 하나던지듯..그렇게 낼 되면 아무렇지도 않을것입니다.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폐인처럼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책을 잠깐 손에 펼쳐들었다가 두페이지를 읽다가 무슨 내용인지 머릿속에 안들어오길래 덮었습니다.이 상처가 곪지않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그녀가 행복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