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배부른 아줌마2005.01.06
조회1,049

배부른 아줌마의 투정입니다.. 남들눈엔 분명 그리 보일수도 있겠죠..

결혼10년차 딸만 둘.. 안정된 직장 생활12년째 성실한 남편..

매일 바쁩니다. 아침엔 애들 챙겨 학교 보내고 어린이집 보내고 아침밥 차려 남편과 시아버지 드리고..  화장하고 출근하고 ... 출근해서 일하구..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그런데 요즘 부쩍 외롭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결혼초에 남편은 나와 참 다른 사람인걸 알았지만 요즘엔 그게 너무 힘들단 생각이 드네여.. 그는 성실한 남편이구 좋은 아빠입니다. 성실하다는건 그렇죠 술도 않하죠 담배도 안피죠 바람둥이도 아니죠 단지 하는건 로또등을 포함한 잡스러운 노름입니다.. 이것도 뭐 적당한 수준에서 갖고 노는 수준이죠 용돈 한도 내에서 단지 내가 힘든건 그게 그의 삶이자 목표라는 겁니다.. 부자가 되는거..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사는거 .. 좋죠 돈 많은거 여유있는거 그거 싫다는 사람있겠습니까? 근데 그게 인생의 전부이면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그것도 자기가 열심히 노력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일확천금을 꿈꾼다는게 난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그렇다구 집안을 탕진하면서 까지는 아니니까.. 월급등은 모두 제가 관리하는 걸요--;; 단지 그딴거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그를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까운 시간과 정열들.. 그가 그게 얼마나 허무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모르는게 답답하구 화가 납니다.. 아무리 이야길 해도 그는 내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더 이해할려구 노력중입니다 아님 그부분을 포기하던지.. 우린 그리 가난 하지도 않는데 난 그렇게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지도 않는데 왜 그런건지.. 그를 이해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