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부모님땜에 제 배속에 있는 아이가 울어요.

고민많은여자2005.01.06
조회2,791

시댁부모님땜에 제 배속에 있는 아이가 울어요. 휴우~~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결혼을 2003년 4월에 했습니다.

저와 남편은 연애를 4년동안했죠.

너무나 좋았고, 떨어져 있으면 금방 또 만나고 싶고, 그래서 저희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깐..

어떨결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잠깐 제가 살아왔던 시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0살때부터 혼자 살게되어서, 쭈욱 우울한 생활을 했지요.

가정적인~~~가족적인~~~그런 느낌이 그리웠지요.

(친정)제 아버지 초등학교때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제혼을 하셨고...제혼을 하면서 저희 남매들은 버려둔채 어머님은 자기 살기 바뻐서 자식들은 눈에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남동생과 저는 둘이 살았답니다.

제가 중학교3학년때부터 거의 엄마얼굴을 볼수가 없었죠...

다른 살림을 차려놓고, 가끔 쳐다보시고, 그 남자한테 가곤했죠..

저희는 피눈물을 흘리고 살았답니다.

제 동생 점심은 굶지 않게 해주려고 도시락은 꼭 챙겨줬답니다.

그렇게 살다가 제 동생 고등학교 들어가고 하숙을 하게했습니다. 공부만큼은 열심히 하는 동생이라 다른건 신경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하숙 30만원 들지만 그래도 주인집 아주머니가 차려주는 반찬이 더 맛있지는 않을까하는 맘에 그렇게 결심을 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월세생활을 했지요...그렇게 지내온지 5년을 그렇게 살았답니다.

해먹을수도 없는 곳이였고.. 볼수도 없는 곳이였습니다. 그냥 씻고, 잠만 잘수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먹고 싶은거 참고, 먹지않으면서 돈을 모았습니다. 월세 25만원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도 적금은 꼭 넣어뒀습니다. 그래도 내가 조금만 먹더라도 돈을 모아야겠다라는 생각에 그렇게 해서 먹고 싶은거 사고싶은거 참고 그렇게 해서 돈을 삼백육십만원정도 모았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 같은 직장에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먼저 제가 그 남자에게 끌렸죠.. 너무 자상했지때문이지요..

말하는 것도 따뜻하게 말한 그 남자는 저에게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연애를 4년을 했고,,,, 하지만 우리는 결혼을 계속 미룰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고작 돈을 모아둔돈이 그정도이고 그 남자는 어떤 환경에 살았는지 몰라도 돈을 모아두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사는 타입이였습니다.

그러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시댁부모님 먼저 말씀하시더라구요...그렇게 좋으면 결혼하라고..결혼날짜 잡자고 저는 아무런 준비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자주 오빠네 집에 왔다갔다하다가 저의 사정을 충분히 아셨던 시댁부모님들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결혼준비하고 뭐 아파트 전세 마련해서 살면되지 뭐~~ 저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부분에서 너무나 고맙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있는돈 다해서 예단비하고 결혼식에 올린 돈을 제가 냈습니다.

결혼준비를 할때 시어머님이 그러더라구요..결혼준비할때 잠깐 들어와서 결혼식하고 나가면 되지 않는냐하는거 있죠..월세 나가는거 얼마나 아깝니? 하면서 잠깐 있다가 나가라고...제 생각도 월세내는 돈이 얼마나 아까운지 그렇게 말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시댁집에서 살게됐습니다. 이건 장난이아니더라구요.. 시동생 둘이 있는데 도련님하고 아가씨가 있어요. 아가씨 완전히 공주더라구요.. 설거지.빨래 모든거 다 손에 물 닿으는 꼴을 못봤답니다.

저는 그렇게 한달을 살면서 제가 완전히 파출부 노릇하면서 살았죠..그래서 제가 직장을 그만 둔 상태는 아니였답니다. 계속을 일을 했죠..제 월급 110만원 그럭저럭 받으면서 열심히 일했죠..

퇴근해서 오면 집안 난장판...꼭 도련님이 친구들 데리고 와서 어질러놓고...치우는것은 저입니다.

먹던자리 설거지 여기저기 양발 벗어놓으거 하며~~ 이건 장난이아니더라구요.

저 하지만 꾹 참았습니다. 저 그렇게 없는 저에게 결혼을 시켜분 시부모님께 너무 감사했기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어요...하지만 결혼을 하자마자...일요일 아침 새벽 6시부터 저는 쉴 날이 없었습니다. 시댁에 갈비집을 하는데 새벽장사는 하는터라 바뻐서 저를 항상 불렀죠...제대로 잠도 못자고 쉬지도 못했답니다. 평일엔 항상 1시 2시에 자야했답니다.

시댁부모님은 장사하고 들어오시면 밤 10시 아가씨 도련님 대학생이라 친구들이랑 어울리다보니 집 걱정안하고 돌아다니지요.

빨래는 매일같이 해야합니다. 식구가 6명이였으니깐요.. 시댁식구들이랑 다 같이 살았으니깐요.

항상 저는 바쁜하루속에 피곤한 하루속에 살았답니다.

하지만 점점 저한테는 원망과 분노가 생겼죠..가정부도 아니고 파출부도 아닌저이기에 일도하면서 집안일도 하면서 저는 너무 힘들었기에 아가씨가 조금이라도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에 잠시나마 들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몇번을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가씨는 완전히 저를 파출부라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아가씨왈 당연히 언니가 해야되는거아냐? 내가 왜해~~언니가 들어오기전에 내가 다 했는데~~하지만 결혼하지전에 제가 오빠네 집에 놀러가면 항상 집은 너질러 있었습니다.

쌓이고 쌓이기 시작해서 이젠 데놓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산지 1년 반이 지나고 완전히 원수지간으로 살았지요.

아가씨와 저랑 싸울때마다 집이 날리였죠. 오빠가 아가씨 버릇을 고치려고 해도 그 성격이 정말 말릴수 없는 성격인지라 오빠도 하다하다 그냥 저렇게 살다 죽으라고 해 이런식으로 나와버렸습니다.

항상 무슨일있을때마다 시부모님은 절 꾸지졌습니다. 저한테만 소리를 지루고 참다못해 욕까지하더라구요. 그날따라 오빠가 늦게 오는 날이였습니다. 집안식구들 저한테만 뭐라합니다.

그런식이였죠..시댁 웃읍게 보냐~~등등 아가씨 잘못 없고 니가 잘못했다는 등~~

저 울면서 방에 들어와 오빠에게 전화했죠 도저히 살수가 없어서 우리 이혼하자고...

그러더 오빠는 잠깐 기다려 금방갈께~~

오빠 들어오자마자 시아버님이 오빠보고 나가라고 합니다.

오빠 성격에 알았다면 나가자고 합니다. 저한테~~

저 시댁에서 살수가 없어서 나왔습니다. 그일이 작년 6월입니다.

나왔을때 저희는 모아둔 돈이 없었습니다. 결혼식을 올렸던 돈을 갚기위해 바뻤던지라...(제가 가진돈에 모자라 카드를 썼지요)

카드대출 받아서 간신히 월세방 얻고 지금 월세 30만원 나가는 집을 마련해서 살고 있는데 벌써 6개월이 넘었네요.. 시댁에서 나오자마자 아이가 생겼구요..5개월입니다.

저희 아직까지 월세방에 살고있습니다. 차할부 월세 세금 보험 카드대출할부 이것저것 내느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산답니다.

임신한 저인데요.

김치와 김으로 밥끼니를 때웁니다.

그러면서도 시댁부모님은 가만히 보고만 있답니다. 저희 살기바빠서 출산 준비할 돈도 못모으고 있습니다.

결혼할때 그 약속 여지까지 지키지를 않는군요. 아이는 점점 커가고 있는데.

점점 출산 날짜가 다가오는데 걱정입니다. 제대로 된 집하나 없이 돈도 없이 아이를 어떻게 낳을수 있겠어요. 저희 작은 원룸에 살고있습니다. 시댁부모님 못사는 집안 아닙니다. 놀러가고 싶은데 다 놀러다니시고 잘 삽니다. 갈비집을 해서 모아둔 돈도 있으시고 아가씨는 어학연수 보내고 도련님 대학원에 보내고 여유있는 집입니다.

저 먹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다 참고 삽니다. 지금 한참 먹고 싶은게 많을때입니다.

너무 괴로울때는 오빠에게 그럽니다. 우리 헤어지자고 힘들어서 너무 가슴 아파서 못살겠다고.

그렇때마다 오빠는 아무말 못합니다.

자기 아이를 가진 아내에게 뭐라고 제대로 못사는 남자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저는 압니다. 제가 힘든 얘기를 할때마다 오빠 눈에 눈물이 고인다는 걸~~

아이 병원에 갈 돈도 없어서 쩔쩔 맵니다.

하지만 저희 이렇게 힘들게 살아도 시댁부모님한테 도와달라고 말은 못합니다.

저희가 나왔기때문입니다.

너무 못먹어서 아이가 영양부족으로 미숙아로 태어날까봐 걱정입니다.

저 결혼하지전에 못먹고 못입고 그렇게 살아온 저라 결혼하면 벗어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하지전보다 너무 힘들고 힘겹습니다.

정말 어찌할빠를 모르겠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너무 못난 엄마를 만나 고생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 누구 탓도 아닙니다.. 제가 선택을 잘못한건가요?

저의 인생은~~생활은 이렇게 지속되야하나...그러면 저 이런 인생 더이상 살기싫습니다.

저 아이에게만 미안합니다. 시댁부모님 아파트 전세 마련해기만 하면 안심하고 살수 있습니다.

그 약속만 지켜주신다면 저 아물 바램없이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올린 글이 뒤죽박죽이네요.정리가 안돼네요..제 마음이 정리가 안되서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