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두달앞둔 예비신분데요....쪽팔려서 어디다 얘기도 못하겠고

어쩌면2005.01.06
조회38,901

우선 리플로 남겨주신 의견 하나하나....넘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 의견들은 보니까...헤어지라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남에 일이라서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남에 일 같지 않아서...화도내시고...

 

수고스럽게 글도 남겨주셨다는거 압니다.

 

그러나...제 글에 또 화가나시고 답답하실지 모르겠지만....

 

결혼하기로 맘을 굳혔답니다.

 

사실 며칠전까지 많이 심난해서...저희 엄마한테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제말을 묵묵히 듣고 계시던 엄마가...마지막에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란다..."

 

남들이 들으면...엄마 맞냐...!!  계모 아니냐 항의하실분들 많으실텐데요...

 

인생을 오래 사신분으로서...또 그동안 저희 교제를 지켜봄으로서...

 

어느정도 믿음을 가지고 해주신 말씀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끝이 안좋아서...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직업군인인 남친...쉬는날에... 한번도 거르지 않고

 

저 만나기위해....4~5시간동안 달려와줬기에......

 

많이 힘들어서 애 지운다는 말에...화내면서 말리던 남친을.....

 

마지막으로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물론...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우선....제 성격때문에 더 이상 남친이 힘들어하지 않게...고쳐나가야 될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가운데...내린 결론....

 

걱정스러운 면도 많겠지만...부디 행복하게 살도록 기도해주세요...

 

다음에는...좋은소식으로 네이트게시판을 찾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