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역경 다 이겨냈는데..이제 너 까지...날힘들게해..

피노키오2005.01.08
조회250

이 편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제 마음을..하지못한 말들을 여기에 담아봤습니다..
전해줄까..말까..고민하다가.. 솔직히 전해줄 방법도 없구여..
이렇게 재주도 없는 글을 올리며...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고민..입니다..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은영이는 쌍둥이자리고여.. AB형입니다..
이 편지를 쓰게된 이유는여..흠...5개월전으로 거슬러 가는군여..
저는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포커스 비스므리한데서..
알바생들이 꾀 많았죠... 일이 고되도..평일에 쌓인피로 애들과 함께..
웃으며 풀었거든여...그러던 어느날...어느 여자아이가 들어왔는데..
귀엽더라구여..웃는게..저는 좋아하는 감정 안드러냈지만...
시간이가면 갈수록.. 저에게 관심을 보이더라구여..
그때는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저 때문에 헤어졌답니다...
그래서..책임이 더 막중했죠.....?
그래도..티안 냈습니다... 관심없는척...
말돌리고.. 피해도...만날시간 없고해서..너 잘 챙겨주지 못한다..말하면..
다음날이면.. 어제 무슨일 있었어여? 전 아무말도 기억안나요...
하며 자기바라는 대로만 행동했죠.. 나중에는 저도 두손들었습니다..
알바 끝나면.. 저희집 앞에서 기다리기도하고.. 잘려고 누우면 전화해서..

집 앞인데  잠시얼굴만 볼수있냐고....
귀찮게 해도 저 행복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은영이 만나면서..소홀했던거 인정합니다..
챙겨주지도 못하고.. 만나자고하면  바쁘다고 핑계대고..
솔직히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저도 힘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업을 야간으로 돌려 낮에 일하고 저녁에 학교를갑니다
제학비는 제가 벌어야하기 때문에..제가 은영이를 만나건 8월이구여..
2월달에 중고차를샀습니다.. 제가 할부금낸다는 명목으로 말입니다..
그러다가..7월달에 비오는날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n.n 제가냈죠... 매달.할부금..30만원씩 내면서..

사고낸거 채워넣을 방법이 없더군요..

게다가..종합보험을 안들어서..
제차 수리비 150만원 상대방은 보험처리 했구여.. 근데..

개인합의를 바라더군여.. 그쪽분이 너무 많이불러 결국..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고..
벌금150만원으로 끝이 났습니다..검사님이 학생이라 적게 주신 것 같더군여,.

300에..한달에30만원이라..사건 당일이 7월인데..할부금은 3월까지 내야 했구요..

제가 매꿔야 할돈이 550이 넘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여..? 2004년은 제인생에 최악의해 였습니다.

.부모님에게? 절대 아닙니다.. 군대도 제대한 놈이 안그래도 집안어려운데..

짐이되긴싫었습니다.. 정말 죽고싶더군요..
하지만..저 이꽉깨물고 살았습니다..빡시게 살때는 단돈 만원으로 한달
살고요..마트에서 컵라면..만원어치사서 매일점심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래서..결국 예정이 3월까지 다깁는거였는데..12월25일날 모두해결했습니다..

6개월만에550만원을  학생신분에 550만원을 6개월에..저도 놀랐습니다..

뭐 이런 놈이 있나하구요..
주말알바도.. 열심히 하구요.. 은영이 보는 낙으로...^^*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요..(장학금까지 탔구요^^*)문제는 은영이 만나면서..

알바도 해야하고.. 낮에 일도 나가야하고.. 저녁에 학교도 나가야하고..
결국 은영이가 지친거죠.. 저에게.. 저역시 하루하루가 고되더군요...
그러다가 작은 불씨하나로..  착한 은영이와.. 저는 크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은영이가 겁이 많거든요..그래서..집 앞이라 나오라했거든여.. 화풀어줄려구..

그런데..은영이가 나중에 말하자 그러더라구여,..저는 그날 화를 풀고 화해해야겠다는

생각이었구여..안나온다길래.. 저두 화가나더라구여.. 제마음도몰라주니..

제가 화 내니까 무서워서 못나가겠가는군요..
그말에 전..아니..남자친구가 무섭다는데..말다했죠..과연 사귀어야..할지
의문이더라구여..실망도 했고..그러다가..그날 그렇게 멀어졌어여..
그다음날 전 많이 후회했구요... 가시밖힌말을 많이했거든여..
나 너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 것 같다..느니..이제 니 전화번호 삭제했다느니..

 

지금생각해도 너무 매몰차게 몰아 붙인 것 같아여...
벌써..2주째 메시지보내도 답장도없고..전화도 안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정말 진심이 아니었는데...
12월부터 적금도 들었어여..30만원씩..3년간..만기에..지금다니는직작 퇴직금까지 합하면..

1500정도되더라구여..은영이랑 헤어지기전에..
나중에 둘만의 작은 보금자리라도 만들어 볼려구.. 통장은 은영이보구 관리 하라구..

그 역경 다 이겨냈는데..이제 너 까지...날힘들게해..그 역경 다 이겨냈는데..이제 너 까지...날힘들게해..줄 선물이 었는데.. 전해주지도 못하구있어여..
제가 이렇게 까지 준비하는것도 모르고.. 나중에 은영이 부모님께..
친부모님처럼 잘챙겨드릴려구..항상 마음속에 담고있었는데..
이 바보는 제마음을 너무 몰라주는군요...
아래글은  은영이에게 보여주지도 못한 보내지 못한편지입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분의 격려,조언,지적 부탁드립니다..


은영이에게..
어떤것이 진실인지도 몰라주는 은영이도 바보지만..
나도..정말 바보인 것 같아.....
항상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 줄 모르고..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 내가 왜 힘들게 했는지.. 
진실이 아니면서도 맘에도 없는 가시박힌 말들로..
은영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싸우고 멀어진 후 이렇게 힘들 줄 정말 몰랐는데..
나보다 은영이가 더 몇 배...힘들었을 텐데.. 
그렇지 않아도 눈물이 정말 많은 착한 너였는데..
내게 말은 안 하지만...
가슴속 아픈 상처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았으면서도..
따듯하게 감싸주지 못했던 내가 너무 미워..
너에게 다정하게 따듯한 말 한마디 전해 준 적이 있을까,,,,
은영이 말이 맞는 것 같아..
항상 나 만 생각하고.. 매가 하고 싶은대로 했으니까..
생각해보면,, 내 할 일이 모두 끝난 후에야...
은영이를 생각 했나봐..
바보였어...
은영이가 항상 옆에 있어 주겠지..정말 어리석었어....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
내가 이렇게 미울 수가 없어..
하지만.. 이거 하나 알아 줄래..
내가 항상 줄다리기를 하듯 은영이를 대한 건..
은영이를 놓치기가 싫어서야...
언제까지 잡아둘 수는 없지만..
조금만 더 참아줬더라면 하는 이기적인 아쉬움이 남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힘들어하는 모습 은영이에게 비춰질까..
걱정도 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은영이에게 하소연하듯 짜증을 내기도 했나봐..
그건..나를 조금만 더 지켜 봐 달라는...
또 다른 이기적인 하소연이었는지도  몰라....
은영이 이건 모를꺼야..
은영이를 처음 봤을 때... 가슴이 얼마나 두근두근 거렸는지...
은영이 옆을 지나갈 때면..항상마음조리며 지나쳤는데..
처음부터 은영이를 좋아했는데..
들키지 않으려고 말 한마디 한마디도 조심하고..
웃고 있는 은영이만 봐도 행복이었어..  정말.....
아니 은영이를 만난것이 행운이었나봐..
은영이를 만나면서..
실타래처럼 꼬인 일들이 하나하나씩 풀리기 시작했거든..
하지만 은영이와의 일들은 하나씩 꼬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
두 마리..아니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던 것이 잘못 이었나봐..
뒤늦게 와서..은영이와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지만..
아니..나 혼자 풀고있을지도 몰라..
은영이는 이미 손에서 실타래를 놓고 있는데 말야 ..
보았더라도.. 못 본 척하고..나는 계속 풀고 있나봐..
은영이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은영이의 그런 모습은 안 볼래..
아니 봤어도.. 못 본척할래.. 내 눈엔 은영이 밖에 안보이는 바보니까
정말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는걸 아니?...
어떻게 해야..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루도 수십번씩 생각해....
은영이 챙겨주려 생각 안 했던게 아냐..
보이지 않게 준비하면서..놀래 주고도 싶었어....
전해주지 못한 보이지 않는 배려 은영이는 모를꺼야..
지금 이 글을 보더라도 너는 잠시뿐이겠지..생각 할지도몰라....
그러기에 너는 바보야...
너는 지금 만남을 눈으로 보고 있잖아...
나는 지금 미래를 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데 말야...
처음에 네가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고 말 한 거 생각나니 ..
나는 그 말이 진심인지 알았어..
아니 정말 지구 끝까지 쫓아 오길 바랬고..
그런데 그 말이 그냥 잠시 만나보려고 설탕발림한 말인거야?
어떤 바보는 그 말이 진심인 줄 알고..
한 여자를 위해..너의 웃는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책임감에 불타.. 조금이라도 일찍 떳떳하게 만나려고..
그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뛰어다닌 걸 알고있니?
언제까지 그렇게 어린아이처럼.. 힘들게 할꺼야,,,
훗날 자기여자에게 고생 안 시키려고..
이렇게 바쁘게 보고 싶을 때 못 보면서 지내는 모습이 그렇게 속상했니?
은영아... 옆에 있는 나도 사람이야..
사랑 줄 수 있는.... 감동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야..
아직 너에게 1000분의1도 행복을 주지못했지만..
너에게 앞으로 화낼 일 1000분의 1도 안남았어..
많이 배웠어..너에게 다시 한번..
사람 만나는 법을 배웠고..
상대방을 이해할 줄 알게 되었고..
슬픔은 나누는 법,,슬픔에 그리워하는 법도 ...
그리움에 꿈꾸는 법도 배웠어..
나는 빈말을 하지 않겠어..
한 여자만을 바라 볼꺼야..
봐라.. 오빠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은영이의 얼굴 속 미소에 행복 하렵니다..
은영이의 마음에 상처 주지 않겠습니다..
은영이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힘들면서도 안힘든척 하고.
보고싶으면서도 아닌척하고.
울고싶으면서도 울음을 꾹 참고.
오늘도 난 피노키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