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때 남편이 어떻게 해주시나요?

빌린아뒤..2005.01.10
조회32,095

깜짝 놀랬어요..오늘의 톡이라니...

 

부끄러워서 지우고 싶은 생각 1초 들었지만 오늘의 톡 3개 클릭한 것 중 2개는 삭제되어

 

저의 궁금심을 유발하네요.. (아이~무슨 내용일까 궁금해라!)

 

그래서 저는 삭제 안합니당~~

 

음..

 

 

남편도 이젠 한두번 하다 보면 다음엔 알아서 죽 끓여주겠답니다.

 

저도 아파도 짜증 안나고 좋게 먼저 몇번만 (죽끓여줘..약사다줘..) 말해달래네요..ㅎㅎㅎ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일단락 되었다는...ㅋㅋ

 

 

 

 

어제그제 설사만 죽죽...ㅜㅜ

 

물만 마셔도 설사하고..

 

2틀동안 설사만 해댔습니다.

 

주말이라 남편 따뜻한 밥은 제몸 안좋아 못해주고..우동해주고..

 

우동 옆에서 같이 먹고 또 화장실...ㅜㅜ

 

집에서 영화보는데 남편이

 

"영화 볼 때 뭐 먹을만한거 없나?" 하데요..~.~

 

일어나서 주방으로 가 냉동실에 넣어둔 김치만두 쪄줬습니다.

 

"같이 안먹어?"하데요..

 

설사 하는 사람에게 뭐라캅니까? ㅡㅡ; (나중에는 저 말이 자기혼자 한 말이였데요..

 

그리곤 쥐포나 좀 굽나보다 했데요..참내.본인은 뭐 하나에 열중하면 바로 앞에서 누가 지나가도

 

모른다고..진짜라네요..아!!!!!!!!!!!!!!!!!!!!  그래서 제가 주방에서 냉장고 여는것도 못봤다네요.)

 

안먹는다했지요..짜증이 났습니다. 어제부터 짜증을 좀 냈지요..생리통에 설사병에...으~~

 

미안한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약 좀 사다달라햇어요..

 

어제부터 쌓아논 설겆이..휴우..

 

남편은 일요일 저녁이 되어가도 해줄 생각도 없어보였드랬죠..

 

제가 했습니다.

 

그리곤 고기 볶아 저녁을 차렷어요..

 

안먹는데요..아까 만두 먹은게 배부르다며..

 

열이 확!!!!!!!!!!!!! 올랐습니다.

 

먹지 말라고 하고 전 방에 가서 누웠습니다.

 

뭐가 불만이냐고 묻데요..

 

아프면 남편들 다 저럽니까?

 

나 몸 안아플때만 "우리애기~"하고 아프면 나 몰라라..지 하고싶은 컴터하고 티비보고

 

다들 그래요??

 

이럴때 엄마가 젤로 생각나요..

 

엄만 죽이라도 쒀줬을텐데..이건 아파도 음식 해 바쳐야하니..

 

 

# 이 남자 하는말이..제가 그 전에 변비여서 볼일을 보고있는데 이게 중간에 끼어서 안나와서

 

정말 하늘 노랗고..약을 사오데요..근데 그 타이밍이 제가 볼일 마친후 였습니다. 약을 먹을

 

이유가 없잖아요..그때 약사논거 안먹었다고.이번에도 약 사오면 안먹을까봐 그랬답니다..

 

이런일에 짜증낸다고 철없는 마누라 둬서 힘들데나 어쩐다나..

 

회사에서 교육갈때 아침에 샌드위치 많이 해서 보내면 회사사람들이 장가 잘 갔다고 다들 부러워

 

하고 질투도 많이 한다더니..이제는 철 없는 마누라 둬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