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나날입니다...이게 꿈이였으면....

이뿐옥이2005.01.10
조회835

안녕하세여...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건... 임신중에 모든 여성분들에게... 건강하라고 꼭 이븐

아이 낳으라고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작년 5월 15일날 결혼한 새댁입니다.. 한참.. 즐거울 신혼생활이... 이렇게 될줄은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저는 오빠랑 결혼하고 3-4년있다.. 아이를 가지려고 했는데.. 피임에 실패해서 5월 26일날 임신이 되버렸습니다.. 예정일은 2월 26일이였는데...

12월 22일 갑자기 아이의 심장이 안뛰어서..병원에서 유도분만을 해서.. 출산을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깐.. 시댁에서도 면목이 안서고, 남편도 많이 힘들어 하고,...

특별히 하혈을 하거나, 배가 아프지도 않았는데.... 며칠째 아이의 태동이 안느껴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원하지 않았던 아이 가져서.. 엄청 부담스러워했던 제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될줄 알았더라면.. 좀더 아이한테 사랑을 주고 몸조심을 했을텐데..

정말 죽고 싶습니다..

남들한테말 있는일이. 텔레비젼에서만 나온던일이 저한테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산후조리중인데.. 삻의 의욕도 없고.. 그냥 눈물만이 흐릅니다.

그리고 제가 또 걱정인것은 임신이 안될까봐.. 또 임신이 되고도 또 이런일이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아이를 낳고... 휠체어로 입원실로 옮기는데.. 얼마나 맘이 아픈지..

남들은 힘들게 아이낳고.. 아이를 안아보는데.. 저는 아이얼굴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남들은 병실에 웃음이 흐르고 꽃다발이 놓여있는데.. 제 병실에는 침묵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8개월이 되고나서... 이렇게 된 제가 너무 밉습니다.

제가 조금만 병원에만 일찍갔어도.. 우리 아이는 지금 제 옆에 있었을텐데...

아들이였다고 했는데...

이일있기 3일전에... 좀 무리를 하고.. 주말엔 친구들하고 망년회를 한다고 밤을 새웠는데...

그래서 아이한테 무리가 가서 그런건지.. 병원에선 알수 없다고 하고...

전 임신초기에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8개월때 우리 아이를 잃을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이쁜 아기.. 제 아기는 지금 이쁜천사가 되어... 하늘나라에 있겠죠...

언제쯤이면... 이 힘든일이.. 잊혀질까요.. 이게 꿈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