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의 일입니다. 벌써.. 10여년 전 이야기네요.. 초등학교때에는 아이들 앞에서 상장 나눠주는 월요일 애국조회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제가 담임선생님께 이쁨을 받아서인지 선생님께서는 백일장이 있으면 저에게 글 써오라고 하시고 표창장이나 선행상은 한학기에 한두번씩은 받았습니다. 마침 제가 반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날 수상하는 상은 선도위원회에서 주는 표창장이었습니다. 이 상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중에 5명 남짓 주는 상이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일러주시더라구요, 오늘 상 받으니까 애국조회 시간에 맨 앞에 나와서 서 있으라구요.. 그래서 전 뿌듯한 마음으로 저희반 맨 앞에 서있었습니다.. 이윽고.. 제가 수상하게 될 상을 받는 친구들의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6학년 O반 OOO~ 6학년 O반 OOO~ 6학년 O반 OOO~ 6학년 O반 OOO~ 6학년 9반 진은선~ 제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정말 떨리고 기분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손을 한번 흔들어주고는 힘차게 단상앞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정말 제 달리기 역사상 그렇게 빨리 뛰어본 적도 없을겁니다. 제가 단상앞에.. 올라간 순간 느껴지는 이 냉랭함... 미처 제가 대표 6학년 O반 OOO~ 를 듣지 못하고 그 대표 학생과 제가 단상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맙소사.. 정말 민망하고 어이없더라구요.. 선생님들은 당황하신 기색이 역력했구요.. 교실수상자는 상장이 반으로 오기 때문에 단상위에 준비된 상장은 저의 것이 없었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 조용히 부르시더니..왜나왔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전... "6학년 9반 진은선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전교생들이 다 모인 애국조회 시간이었는데 웅성웅성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분명 대표를 불렀는데 왜 두명일까..ㅡㅡ+ 하는 그 ... 분위기.. 교감선생님이 당황하셔서 "그래?? 근데 왜 나왔어??" 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저도모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뒤에서 밀어서 나왔는데요....ㅠㅠ" 엉겁결에 그 날 대표수상자 옆에서 수상을 할 뻔 했으나 바로 단상 아래로 내려간 후.. 제 뒤에 서있던 친구를 막 때려주었습니다.. 왜 말리지 않았냐구 말이죠.. 제가 그만..상장에 눈이 멀어서.. 그랬던거죠.. 그 친구 참..어이없게 많이도 맞았습니다.. 그래도 그 사건으로 친구들이 많이 안놀려서 정말 다행이었죠.. 그 때 너무 욕심을 부려서인지 그 이후론 전교생 앞에서 상장 받을일이 없었습니다..ㅋ 그래도 상장보다 더 좋은 추억을 갖게 되어서 기쁩니다.. ㅎㅎ
상장의 추억....
초등학생때의 일입니다. 벌써.. 10여년 전 이야기네요..
초등학교때에는 아이들 앞에서 상장 나눠주는 월요일 애국조회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제가 담임선생님께 이쁨을 받아서인지 선생님께서는 백일장이 있으면 저에게 글 써오라고 하시고
표창장이나 선행상은 한학기에 한두번씩은 받았습니다.
마침 제가 반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날 수상하는 상은 선도위원회에서 주는 표창장이었습니다. 이 상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중에 5명 남짓 주는 상이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일러주시더라구요, 오늘 상 받으니까 애국조회 시간에 맨 앞에 나와서 서 있으라구요.. 그래서 전 뿌듯한 마음으로 저희반 맨 앞에 서있었습니다..
이윽고.. 제가 수상하게 될 상을 받는 친구들의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6학년 O반 OOO~
6학년 O반 OOO~
6학년 O반 OOO~
6학년 O반 OOO~
6학년 9반 진은선~
제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정말 떨리고 기분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손을 한번 흔들어주고는
힘차게 단상앞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정말 제 달리기 역사상 그렇게 빨리 뛰어본 적도 없을겁니다.
제가 단상앞에.. 올라간 순간 느껴지는 이 냉랭함...
미처 제가 대표 6학년 O반 OOO~ 를 듣지 못하고 그 대표 학생과 제가 단상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맙소사.. 정말 민망하고 어이없더라구요..
선생님들은 당황하신 기색이 역력했구요..
교실수상자는 상장이 반으로 오기 때문에 단상위에 준비된 상장은 저의 것이 없었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 조용히 부르시더니..왜나왔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전... "6학년 9반 진은선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전교생들이 다 모인 애국조회 시간이었는데 웅성웅성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분명 대표를 불렀는데 왜 두명일까..ㅡㅡ+ 하는 그 ... 분위기..
교감선생님이 당황하셔서 "그래?? 근데 왜 나왔어??" 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저도모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뒤에서 밀어서 나왔는데요....ㅠㅠ"
엉겁결에 그 날 대표수상자 옆에서 수상을 할 뻔 했으나 바로 단상 아래로 내려간 후..
제 뒤에 서있던 친구를 막 때려주었습니다..
왜 말리지 않았냐구 말이죠..
제가 그만..상장에 눈이 멀어서.. 그랬던거죠.. 그 친구 참..어이없게 많이도 맞았습니다..
그래도 그 사건으로 친구들이 많이 안놀려서 정말 다행이었죠..
그 때 너무 욕심을 부려서인지 그 이후론 전교생 앞에서 상장 받을일이 없었습니다..ㅋ
그래도 상장보다 더 좋은 추억을 갖게 되어서 기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