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절대 필요없는 축복이다

리니지2005.01.11
조회1,538

남들이

우리커플(부부)를 만나면 그렇게 부럽다며

참 재미있게 살고있는것 아니냐며

말을 한답니다

과거?를 모두접고 저는 지금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작은집에 신혼살림 차려놓고 여러 사람들에게 축복받으며

1년 조금 안된시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제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물론 사랑이 식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물질적인 만족감이 부족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잘먹고 잘쓰고 잘놀고

이제껏

아니 연예 할때보다 더 사이좋은 관계로 변했다고 할까요

우리의 관계는 남 부러울게 없습니다

남몰래 이글을 쓰고있는 저에게도 혹시나 이곳에서

작은 위로라도 받을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글을 써 올리는 겁니다..

참 밖같 날씨는 제 마음을 아는걸까요?

상당히 춥고 싸늘합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어제도 한바탕 전쟁을 치뤘습니다

힘든일 경제적 어려움..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많은 문제들이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소한 말다툼은 서로에게 가벼운 상처를 주었지만

그 시작으로 인해서 현재는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여자들 소리지르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조용한 동네(저희가 사는곳)이고

옆집 수저 달그락 소리까지 들리는 그런 동네입니다

방 안에서 말다툼이 시작되면 저는 어덯하든 그 상황만은 모면하려

가진 수모를 당하더라도 "미안하다" "미안하다" 수백번 말하며

정말 미안함이 없더라도 제가 먼저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피땀흘려 노력합니다

부부의 문제 우리 가정의 문제여서 남들 상관따윈 관심끄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자기가 소리지르는게 챙피하냐구.. 저에게 오히려 큰소리를 치곤합니다

전 가끔 사이가 좋을땐

"너 소리지르면 이 동네가 떠나간다"

이런말을 많이 합니다..

그럼 그녀는

자기도 화날땐 자신을 컨트롤할수 없다고 오빠가 이해하라고..

말한답니다

저는 이런 그녀의 성격때문에 당장이라도 이사가고싶고

이 동네를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또 조용할땐 언제 그랬냐는듯 제앞에서 애교도 많이떨고

정말 사랑 안할래야 안할수없는 귀여운 여자입니다

일주일에 2~3번은 싸웁니다

물론 작년 가을인가.. 그때는 저도 같이 대들고 소리지르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 습관들로 인해서 이 여자도 점점더 과격해지고 더 큰소리를 지르고..

정말 싸울때 그 시간만큼은 확 짐싸서 나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그럴려고 마음먹고 나가도 보았고

하지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제 걱정은 이혼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성격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것같고

또 그 전에 만약 제가 미쳐서라도 싸우는도중 진짜 멀리 나가버리면..

이런 생각을 할때마다 고민이 앞선답니다..

처녀때 이 여자는 정말 순수하고

이쁘고 싸울때도 그렇게까지 소리지르는 스타일이 아녔는데

같이 살면서 그러는데

정말 깜작 놀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슬슬 지겹습니다

동네 챙피하고 밖에 나갈때도 저는 동네사람이 저를 볼까봐

안절부절 못합니다 숨어 다닙니다...

그런 저의 마음도 모르고

그녀는 떳떳하게 돌아다닙니다..

부부간에 문제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을 해야하는데

무조건 지기 입장만 내세우고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다며 끝까지 소리지르며 압박해오는 그녀에게

더이상 진정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도데체 어떻게하면 이런 고통스런 싸움의 시간을 지헤롭게

받아들이고 또 저또한 그녀를 이해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혼자 자취생활을 오래 하면서 혼자 있는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가끔 집에 일찍왔을때 전화가 온답니다

"오빠 친구들하고 놀다가 저녁늦게 들어갈께.."

이렇게 통화를 하고나면

혼자 있는 시간이 꿀맛같고 그렇답니다^^

왜 이럴까요?

아직 1년도 안되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가 멀어지면 어쩌죠?

상당히 여러가지 고민이 앞선답니다

..

요즘 저는 결혼이란게 필요없는 형식적인 제도라고 여깁니다..

아니 그렇게 느끼곤 한답니다

이 일을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