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쩡이2005.01.13
조회10,936

좋은 하루에요~~

오빠와 저의 이야기로 여러분에게 잠깐의 웃음을 드려 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넘 넘 기뿌요!!

어제 다 쓰려고 했는데 오늘 마저 올립니다.

 

어제 아침이야기네요...

기억나는 거만 쓸께요!! ㅋㅋ

 

깰 시간이 지났는데도 쿨 쿨 자길래 얼른 흔들어 깨우고 후다닥~~ 싱크대 앞으로 가서 파를 썰었어요.

 

평소 같음.. 오빠야가 조아라하는 신지 노랠 앞에서 열심히 불러줬을 테지만 날이 날인지라..

 

티에 팬티만 입은 신랑이 어슬렁 어슬렁 오더니..

 

신랑```````` 아이고~~~ 쩡아~~내눈치보며''머리가 너무 아프다마.

 

저`````````` 그렀나? 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미안하단 말도 없네요..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겠지요.. 기억이 나야 말이지요..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속으로 전..내내 그럴 줄 알았데이~~~~~~~~~

               배는 안 아프나?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자기가 머가 미안한것이 있음 애교를 살 살 부리던지

               그게 안먹히면 요렇게.. 어디가 아파 죽겠다고 동정심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신랑 머리 꽁지 위에 제가 있습죠!!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신랑```````` 아프다!

 

저``````````` 따른데는 안 아프가?

 

신랑```````` 따른데는 음~~~괸찮은거 같으네.. 뻘쭘 웃데요.

 

저```````````` 밥 묵으면 낫는다..

                모하노? 퍼뜩 앉아라.. 파만 넣으면 국 다 된데이..

                오빠야 죄를 오빠야가 알제??

              

신랑`````````안다..침묵10초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앉더니만 다리를 떡 보더니 ..화들짝이죠.머?

                다리털????????????????????????? 절 번갈아보면서 ㅋㅋ(뜨끔하데예ㅋㅋ)

                @@ 언제 밀었노??

                아이고 쓰라리 .. 이왕 밀테면 가시내 잘 좀 밀지~~??

                기엽데요.. 신랑.. 그래도 절때 웃어주면 안됩니다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저````````````  쯪쯪쯪쯪.. 최대한 화난척해용'''''내가 야밤에 쑤왁 다 밀었다.

                 술 먹은 남편한테 차마 몽둥이는 몬들겠고 내가 밀었다..

                 와? 불만있나? 없다고 그러데요

                 쓰라리?? 소독해주까? 오빠야 좋아라하는 소주로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말만 해라~~

                 담에는 거기 털을 확 밀어 줄테니까 또 진탕 술 먹어라?

 

신랑````````` 남자의 거 중요 부위를 가리더니만.. ㅋㅋ

                 아이고마.. 이젠 완전 아줌마 다 되갔고..사람들한테 너의 실체를 알려야 된데이

                 가시내.. 내가 완전 사기 결혼을 당했다..

 

저```````````` 나참~~거기가 거가? 내가 말한 거기는 팔뚝을 말한긴데..

                 이 사람 사심이 이렇게 음흉스워가..

                 성격 별나다~~~ ㅎㅎㅎ

                 아라따'''''''''' 것도 밀께..

                

신랑 국 두번 딱 떠 묵더니 잘 묵었다고 씻고 회사 간다 그럽니다..

신랑 다리털 밀고 치우느라 3시 훨씬 넘어서 자서 6시 반에 일어나 신랑 생각해서 밥 했는데

넘 억울 하더라구요..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그리구 술독은 빨리 풀어줘야해요..

 

앉아라.. 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내 보는 앞에서 밥 다 묵고 가라.. 차라리 지각을 하고 사장이 왜 지각했냐고.. 따지면

우리 마누라가 밥 다 먹기전에 안 놔줬다캐라~~ 엥?

아이다.. 차라리 내한테 전화를 하시라고 해라..~~~엥?

그라믄 내가 어제 이리이리 되서 오늘 이리이리 됬다고 조곤 조곤 설명해주께..

알았나???

 

우리 신랑 긴 말 않고 의자에 싸뿐히 주저 앉더니 밥이랑 국이랑 싹싹 먹고 가데요..

 

 

이 이야긴 고민 많이 하다 올립니다.. 악덕 마누라라고 욕하심 안되요..

 

그제 밤 오빠야 다리털 밀고 자기 전에 또 하나의 충격 요법을 만들어 놓고 잤습니다.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밤에 그렇게 날을 지새니 잠이 와야 말이죠??

 

컴터로 향하여.. 우리집 가훈을 고민끝에 만들었습죠.. ㅋㅋ

 

문제의 사진도 뽑아보고..

 

가관도 아니데요..ㅋㅋ

 

신랑 나갈때 현관에 붙여 놓고 보여 줬어요..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커다란 달력 뒤에다 진짜 민둥산처럼 다리털 밀려서 차렷 자세에서 찍힌 문제의 사진을 붙여서

 

우리집 가훈도 써서..

 

술 먹고 혼자 살테냐?

 

술 안 먹고 나랑 살테냐?

 

 

우리집 새로운 가훈이에여~~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어제 오후에 전화로 그러데요 ..

미안하다고 다신 실수 안한다고 그럼서..

문제의 사진을 10만원에 거래 하잡니다.. 적어도 30은 받아야지..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ㅋㅋ결국은 받아냈네요..

어제 밤 사진하나 남기고 다 넘겼줬답니다.. 알아서 하겠죠 모..

그래도 챙길껀 챙겨야죠!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사진 하나만 있으면야 모..

친구가 저희 부부 보고 매일 시트콤을 찍냐고 그러는데 평소는 오순 도순 살아요..

오해마시길..

저같은 무서운 마누라는 되지 맙시다!

오늘은 쫌 바빠가.. 완전 아줌마 물러갑니다!술 취해 나한테 혼난 남편 그 뒤..

 

아! 남편은 제 작은 오빠 친구이기도 한데요..여행가서 일어 난 이야기 담에 해드릴께요..

완전 엽기 남편의 실체를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