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늪 눈을 감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시나브로 그가 찾아온다. 그를 사랑하기보다는 사랑의 늪에 빠졌나보다. 비내리는 미루나무에 기대어 떠내려가는 사랑을 안고서 젖은 담배를 피운다. 그가 사랑의 황홀함이자 절망이라면, 스스로의 정열로 불타버리는 핏빛 사루비아는 될 수 없더라도, 나는 누구이기에 하필이면 그이기에 사랑은 진정 무엇이기에...... 붓꽃아씨
사랑의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