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잃지 마세요.. 노력하면 되요...

시간죽이기2007.01.26
조회210

저도.. 어린시절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저는 어릴적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셔서... 거기에 가산을 다 탕진하고..

어머니랑 저랑 달랑.. 두 가족입니다..

어머니가 이것저것 해보실려다가 계속 실패하시고.. 부도도 나고..

 

제가 중 3때.. 고향에서 도망나와서 사시다가..

저 고등학교 시절 자수하셔서..교도소에서 2년 복역하셨습니다..(제가 대학갔을땐 도망다니구 살고 싶진 않다나요..?)

 

고등학교 시절은.. 지방에.. 기숙사 있는 학교로 갔습니다.. 물론 비평준화.. 를 이용해..

제 성적보다 한단계 낮은 학교로 갔구요..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이래저래 장학금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카콜라 장학금...뉴코아 장학금.. 동부교회 장학금.. 이래저래 이름모를거 선생님이 많이두..저한테 돌려주셨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대학때.. 4년동안은.. 단칸방 전전했습니다..

그래도..4년동안 객지에서 살다가.. 그중 2년은 한달에 한번 교도소 면회로 뵙다가 같이 사니까 좋대요...

 

처음 2년은 300만원에 월세 12만원.. 반지하 단칸방 

이떄.. 300만원도 사실 없어서 이모가 빌려주셨어요.. (이모..감사해요..)

다음 2년은 전세 800만원... 반지하 단칸방

다음 2년은 전세 1600만원 반지하 방 2칸

 

그동안에.. 어머니도.. 별거 다 하셨네요..

길거리에서 호떡도 파시고..

조그마한 분식집도 해보시고..

트럭 과일 판매..

가게형 과일 판매.. + 호떡 팔기..

그래서 분식집 작은 테이블 4개 있는 조그마한 식당..

 

저.. 어찌어찌.. 서울에서 대학도 나오고..

직장 생활한지 좀 되서.. 이제 나이가 서른입니다..

 

지금은 동네에서..장사좀 된다는.. 좌식 테이블.. 9개짜리 식당...

저도 연봉.. 이랍시고.. 돈 받아서 저축도 하고.. 어머님 용돈도 드리고..

 

어머니..얼마전에.. 판교 청약하셔서 당첨 되셨네요..

물론 가진돈은 없어서 그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계약금 치르고..

중도금은 다 대출받을 생각이고...

잔금은. .잔금 내는 시점에 맞춰서 만기되는 적금 부어가고 있습니다..

 

입버릇 처럼 말해요..

저만.. 더 잘 되었어도..우리 어머니.. 어디 아침마당같은데 나오실 분이라고..

제가 못나서.. 아직도 고생을 하시나 싶네요..

 

없는 저희집.. 탓하지 않는..

제 어머님..과 더 사이가 좋은듯한 좋은 여친도 만나고...

내년쯤에는 결혼도 생각중입니다...

 

가진건 남들보다..없어도...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없는만큼.. 하루하루.. 더 노력하면...

내일은..오늘보다.. 내가 노력한 만큼 더 나아질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밝은 생각 가지고.. 기운내세요..

 

어머님한테.. 간혹 농담처럼. 이야기 합니다..

없이 살아도 좋지만.. 오래오래 사시라고.. 왠만하면.. 벽에 똥칠은 안했으면 좋겠다.그래도 오래 사시라구..

건강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님의.. 어머님과 아버님의 건강을 기원드려요..

 

힘든것 같아도..

열심히 살면.. 앞날이.. 마냥.. 힘들기만 한건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