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네요 .. 조언구합니다

에효.. 2005.01.15
조회736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게속 글 읽기만 하다가 .. 하도 답답한 맘에 글 올려봅니다 ..

 

이제 막 결혼한지 3개월 정도 되는 새댁입니다..

 

결혼전에 남편이 돈 하나도 모아놓지 않아서 시댁에서 살구 있습니다

 

시부모님은 일정한 수입이 있고.. 저희가 얹혀서 사는 꼴이 되버렸죠..

 

우리남편 참고루 올해 32살입니다..저능 25살이구요..

 

혼전에.. 시모가 그러시더라구요.. 니들 돈 없으니까.당분간은 집에 들어와서 살라고..

 

그렇게 돈 모아서 나중에 집 사서 나가고 싶음 나가랍니다..

 

당장 어쩔수도 없고.. 그래서 .. 그냥 그런다구 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안 게시구요 할머니랑 살다가.. 2년전에 돌아가셧구요..

 

회사에서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까지 가게 되었는데.. 첨엔 시집에서 반대가

 

무쟈게 심하셔서.. 남편이랑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 지금은 시모가 어쩔수 없이

 

저 받아들인 상태구요..

 

그렇게 해서 살게 되었는데.. 몇달전에 남편이 직장을 잃은거에요..

 

제 월급은 겨우 한달에 100만원 정도 .. 세금띠고 이것저것 하구나면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돈이 95만원 정도 되거든요..

 

시모가 적금 들어라구 해서.. 첨에 둘이 같이 100만원 들기로 했는데.. 남편 직장

 

잃구나서 50만원씩 내구 있엇습니다.. 거기다가.. 추가로 부모님이 돈 모아주신다고

 

30만원 더 들여놔라구 해서 .. 남편 알바라도 하고 돈 벌믄 드리겠다고 말씀 드린 상태구요

 

근데.. 돈 모으기가 ..힘들더군요.. 남편 며칠전에 취직해서 지금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95만원에서 적금 50빼고. 점심값 10만원 교통비 7만원 (지하철) 핸폰비 7만원 ..용돈?

 

거의 안나갑니다 . 5만원 정도 쓰고 있어요..

 

남편 다니기 조아해서.. 교통비 10만원 용돈 5만원 핸폰비 6만원 드가구요..

 

요즘은 출근하는거 땜에 밥값 하루에 오천원 정도 쓰구요 ..

 

저번달엔 적금내고 남편 교통비 까지 다 내주고 그랬는데.. 저번달에 ..

 

어머님 생일이 겹치고.. 그래서 10만원 드리고.. 제가 아프다 보니까..돈이 오버가

 

되서 남편 교통비 못내줬거든요.. 그래서.. 뭐라도 하라고 그러니까.. 첨에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던 남편이 .. 자기가 알아서 한답니다..알바하든 머 하든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 말라고.. 월요일날 월급탄다고.. 에효.. 갑자기 어젠가..집으로 남편 신용불량자

 

된다고 쪽지가 날아왔엇데요.. 남편앞으로 온 우편물을 집에서 다 뜯어보는지는 몰랐거든요..

 

아침 잠결에그러더라구요.. 한달 백만원 넘게 버는데.. 왜 돈 제때에 안 내서 이지경이 되냐고..

 

앞으로 돈 다 맡기고 용돈 타서 써랍니다.. 하루에 오천원 .. 이런식으로요 ..

 

그래도..시어머님 말씀은 다 따라줄려고..제 월급통장두 어머님 꺼루 되 있구요..

 

저능 현금카드만 갖고 있고.. 적금도 어머님이 알아서 해주신다 그래서 글케 하고있고..

 

시모가.. 가끔씩 저랑 있으믄 ..그럽니다.. 결혼하면 ..원래 혼수를 갖고와야 되는거라고..

 

혼수가 적어서 이혼한 부부 도있다고..그렇게 말하기도 하고.. 여자가 어리면

 

남자가 피곤해 진다고..그래서 반대한거라고.. 몇달째 자기아들 자구 있구.. 너 새벽에

 

출근하는거 보믄 맘 아프지만 그것도 니가 각오하고 원해서 온게 아니냐고..이런식으로요..

 

저 월수금 일케 알바두 하그등요.. 전에 매일 매일 하다가 .. 직장 다닐려니 알바할라니

 

힘들어서 월수금으로 바꿨는데 ..제가 부모님이 안 게시기 때문에 시부모님 정말 부모님

 

처럼 생각하고 잘 따라줄려고 하는데.. 용돈 타서 써라는건 정말 ..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일단..남편이 나서줘야 되는데..남편은 그냥 알았어.. 이렇게만 어머니께 말하더군요..

 

제가 철부지 인건가요?  아님 .. 적응을 못하는걸까요?

 

지금 상황 어떻게 처리 할까요? .. 돈관리 까지 시어머님께 맡기는건.. 정말 싫은데..

 

그냥.. 이제 남편도 월급 받으니까.. 차라리 집에다가 돈 더 드리고 저희가 조금 더 아껴

 

쓰는게 나을까요? 어머님 저 오늘 밥값 없어요.. 어머님 저 책 좀 사주세요..

 

생각만 해도 끔찍 하네요.. 다른 사람이나..부모님 생일이라도 못 챙겨 드리겠죠?

 

사소한거 사는거..사사건건 용돈 타서 써야 되겠죠...

 

아침에 시어머니 그렇게 화나서 말씀하고..남편 알았다 그러고.. 제가 일어나서

 

물어보니까.. 그냥 니 남편한테 물어봐 .. 그렇게만 말씀하시고 앞으로 돈관리 엄마가 해준다고

 

그러고.. 오늘은 일찍 들어오라구 하네요.. 또 무슨 말씀을 내리실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