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부터 찍혔던거야? (60)

소금인형2005.01.17
조회1,091

**********이번주에 완결됩니다. 한 2~3편 더 올라가고 끝날듯 해요

후속작은 바로 !! 시작 할려고 하는데요.. 흐흐 매번 여자 입장에서만 썼는데.. 남자입장이 되어서 써볼려구요.. 잘되려나? 그래도 인형이 이뻐해주시는 분들은 재밌게 읽어주실꺼죠?

그럼 오늘 글 올라갑니다 빠져봅~시다

 

 

 

“애기~ 무슨 생각해?? 옆에 있어도 내가 보고 싶은거야?”

 

ㅡ.ㅡ 모래!!

 

“하하하 뻘쭘 한거 알죠?”

“그랬어? 흐흐 사랑해~”

 

일부러 오바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도 물론 스킨쉽은 많은 사람이라지만. 오늘은 유달리 더 그런다

 

“오빠 ㅡ.ㅡ 그만 하죠?”

“싫어~~~일롸봐~ 내가 안아주께~”

 

앞에 앉은 정수오빠는 그냥 킥킥 거렸다 미진이도.. 따라 웃었다

 

“평소엔 안그러드니~ 오늘 이상하네?”

“아냐아냐~ 평소에도 그랬는데.. 오늘은 조금 과할뿐이야~”

 

역시 정은성 한마디도 지지 않는다.. 췟!

집 근처에 다다랐다 어랏? 미진이집을 들렀다 오면 되는데 미진이는 여전히 옆에있다. 물증 잡았어!!

 

“미진아~ 너 아까 내렸어야 하지 않어?”

 

눈치 없는 정은성이 묻는다 바보!!

 

“아~ 깜빡 했어요 정수오빠 한테 다시 데려다 달라 그러져 모~”


터져나오는 웃음을 난 간심히 참았다 미진이 눈치를 준다 알았어 알았어~

“그랬구나~ 정수! 너 내일 올꺼지?”

“어~ 갈꺼야~ 낼 우리 다들 술 한잔씩 하자~ ^^”

“그려그려 잘가구 미진이도 낼 보자~”

“네~ 들어가세요~ 혜린아 잘가~”

“혜린아~ 내일 보자~ 오빠가 꽃 사가지구 갈께~”

“네~ ^^”

“니가 왜 울 애기 꽃을 사들고 온다는거야!!”

“아니 내가 머 잘못이라도 했다는거야??”

“흠.. 그럼 장미 꽃 한송이 말고 꽃 바구니 들고 와라!! 알았냐?”

“ㅡ.ㅡ 켁! 형은 머하구?”

“나야~ 포옹을 해줘야지~ 흐흐”

“됐네~ 나 꽃바구니 챙겨줘야 될사람 있어 그니까 형은 형 애인 챙겨!”

“엥? 야! 너 여자친구 생겼냐?”

“생길 것 같어”

 

순간 정수오빠의 눈이 미진이 한테 꽂혔다 흠.. 왜 이렇게 질투가 나는지…

 

“저 내려요~ 미진아 낼 봐~”

“그래~ 낼 보자”

“낼보자 혜린이~”

“자기야 같이가~”

 

일사불란한 인사 속에 난 차에서 내렸다

 

“혜린아~ 같이가~”

“…………”

“혜린아~”

“왜요..”

“너 왜 그래?”

“네? 머가요?”

“너 혹시..”

“혹시 뭐요?”

“마술에 걸린거야?”

 

컥!! 너 죽을래!!

 

“맞아볼래요?”

“아니야 ㅡ.ㅡ 근데 왜 그렇게 심각해?”

“머가요? 머가 심각해요?”

“너 지금 얼굴에 짜증났으니 건들지 말 것! 이렇게 써있네..”

“-0- 그럼 건들지 마세요”

“너 정수 때문에 그러니?”

“네?!!”

“그렇구나.. 정수때문이구나..”

“-0- 모라는거예요!!”

“너 아직 정수를 좋아하는구나~ 그런거니?”

 

내가 괜시리 미진이와 정수오빠를 질투해서 이런 지경 까지 일을 만들었나 보다

정수오빠 좋아는 하지만.. 이성적인 감정은 아닌데.. 아 내가 왜 이럴까

 

“아니예요!!”

“그럼 왜 그러는건데!”

“모르겠어요 잘..”

“그거봐~ 넌 정수를 좋아하는거야!!”

“ㅡ.ㅡ 아니라는데 계속 그렇게 말할거예요?”

“증명해봐 그럼!”

“-_-소설 써요? 차도에라도 뛰어들까요?”

 

나도 왜 그 둘을 질투 했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꼬치꼬치 캐묻는데 짜증이 났다

 

“저 먼저 들어 갈께요”

“모야~ 회피 하는거지?”

“ㅡ.ㅡ 오빠 어린애예요?”

“너 진짜 왜그래!!”

“몰라요!!”

 

난 그냥 그렇게 집으로 들어 와 버렸다

두어번 핸드폰도 울렸지만 받지 않았다 내 스스로 짜증이 났다 내가 정수오빠를 좋아해서 그런가? 그건 아닌거 같은데… 흠… 뭘까 이런 감정은….

 

“드르륵”

 

전화를 하도 안받으니 문자를 보냈나보다..에효..내가 정은성한테 이러면 안되는건데..

 

“애기야.. 오빠는 니가 행복했음 좋겠는데..내가 행복하게 해줄순 없는거야?”

 

-0- 이런 바보 같은 문자를 보내다니!! 바보!!

 

“오빠도 나 충분히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예요”

 

난 그렇게 답장을 보내고는… 순간적으로 정수오빠한테 전화를 했다

 

“어? 혜린이 왠일이냐? 전화를 다 주고?”

“그러게요.. ㅡ.ㅡ”

“모냐 그 반응은…”

“미진이 잘 데려다 주셨어요?”

“어? 후후 응~”

“미진이 오빠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래 보이니?”

“네~”

“응 그래..”

“미진이랑 어떻게 그렇게 친해진거예요?”

“어.. 그게..”

“말하기 힘든가보다…”

 

정수오빠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들어 줬음 좋겠다”

“네?”

“내가 널 좋아하긴 하지만.. 전 같이 이성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정말 동생으로 좋아한다는거 알아줬음 좋겠어”

“네~”

“내가 너 때문에 많이 힘들 때 미진이가 많이 위로 해줬어”

“아..”

“미진이 내색은 안했지만 아마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꺼야”

“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점차 미진이 한테 빠져들고 있다는거 알아고..”

“그래서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가 된거군요?”

“후후 그렇게 된거 같어”

“네.. 잘 됐네요..”

“혜린아~”

“네~?”

“니가 전화했으니 그냥 부담없이 들어 줬음 좋겠어”

“네.. 말씀하세요”

“나 너 참 좋아했다”

“네….”

“아마 은성이 형이 아니었다면..아마 계속해서 너에게 대쉬를 했을텐데..”

“그래요?”

“근데 난 알거든.. 은성이 형이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아끼는지..”

“네.. 저도 알아요..”

“그래~”

“후후”

“나랑 미진이 잘 어울리니?”

“네. 너무 보기 좋아요..”

“그러고 보니 혜린이 말은 하나도 못들어 줬네?”

“헤헤 아니예요 그냥.. 해봤어요”

“무슨 문제 있니?”

“아뇨~”

“혜린아 힘들고 괴롭고 그런일 있음 은성이 형하고 싸우고 그럼 나한테 전화해~”

“싫은데요~?”

“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잘해줘야 하는거잖아요?”

“하지만..”

“저 미진이랑 정말 좋은 친구거든요 미진이 마음 다치는거 싫어요..”

“미진이가 그렇게 말하니?”

“아니요~ 저 같음 그럴 것 같아서요..”

 

난 정수오빠랑 조금은 긴듯한 대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내가 전화한 이유는… 그냥 조금 질투가 난다고.. 그 얘길 하고 싶었는데.. 오빤 미진이 보다 아직은 날 더 챙겨주는듯 했다 그럼 안된다고 생각을 했다 미진이 힘들어 하는건 보기 싫으니까..

 

“앗 애기야!!”

“ㅡ.ㅡ 아직 안자요?”

“응 ㅠ.ㅠ 니 전화 기다렸지~”

“속상했어요?”

“응~ ㅠ.ㅠ”

“속상해하지 말아요~”

“응 니가 전화해줬으니까 속상안할래~”

“정말 나보다 나이 많은거 맞아요? 왜 이렇게 애 같아요?”

“그래?? 그럼 좀 과묵하게 굴어볼까?”

“해봐요~”

“우리 혜린이~ 무슨일 있니?”

 

왝! 느끼해라~

 

“그만 해요 ㅡ.ㅡ 듣기 거북스러워요..”

“그바~ 난 애교 쪽이 더 조아~ 흐흐”

“오빠~”

“응 애기야~”

“나 오빠~”

“응??”

 

뚜뚜뚜뚜뚜뚜

 

ㅡ.ㅡ 이 순간 배터리가 나갈이유는 또 모야 쩝

충전했던 배터리도 없고.. 흠.. 정은성 난리 나겠군!

전화가 울리네?? 내가 받을까? 엄마가 받았군

 

“혜린아~ 전화 좀 받아봐~”

“응? 누구야?”

“선생님~”

 

-0- 이시간에 선생님께서??

 

“여보세요~”

“나야~”

 

ㅡ.ㅡ 모야 정은성이잖어!

 

“선생님이 전화했는데 왜 오빠가 받아요?”

“대신 좀 걸어 달라 그랬지 흐흐”

“끊어요 그럼”

“모야~ 전화끊었잖어 니가~ 그리고 전화도 안받으면서?”

“배터리가 없어요?”

“그래? 그럼 잠깐 나와라~ 하드사줄께~”

“추워요 그냥 잘래요 내일 공연 때문이라도 쉬어야겠어요”

“그럴래?”

“네~”

“그럼 아침에 일어나면 전화해~ 같이 학교가자”

“네 그럴께요”

 

정은성은 순순히 전화를 끊어줬다 고맙네~ 쩝!

여전히 개운치 않은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분명해졌다 난 정은성을 이성으로 느끼고 있다는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