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마치고...

결혼2년차200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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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동안 시댁에 갔다왔습니다...

 

저희 시엄니... 오라고 하니 안가니 인제 다른 방법으로 불러 드립니다...

 

수요일이 큰아버지 생신이니 거기 가야 하니까 화요일에 오라네여...

 

작년까지두 부르지 않으시더니... 올해는 거기에 가야 한다네여...

 

이번에는 거절 못하겠더라구여... 큰아버지 생신이라시기에...

 

그래서 화요일 신랑 퇴근하고 바로 시댁에 갔습니다..

 

수요일 밤에 올생각이였는데... 울 시엄니 어른들 다 붙들고 하시는 말씀이 결혼식 있다구 벌써 왔네~

 

그러시는 거에여.. 그래서 꼼짝 없이 잡혔지여...ㅋㅋㅋㅋ

 

그런데 저희 시엄니 달걀 한판사러 슈퍼가시는 것두 저를 꼭 데리고 다니시는 거에여~~

 

형님 예단 이블 돌리는데도 같이 당겼습니다...

 

저희 8개월짜리 아덜과 함께....

 

친척 어른들 대견하게 보시는게 아니라 다덜 한마디 하십니다...

 

홀몸두 아닌데 집에 있지 뭐 이런것 까지 따라다니냐구.... 쉬라고...

 

저희 시엄니 하시는 말씀... 애는 내 비서야~~~ 같이 다니는게 내 취미야~~ 같이 다니면 핸드폰 가방

 

다 챙기고 얼마나 편한데... 이렇게 말씀하시네여.. 저 한순간 심부름꾼 됐습니다...ㅠ.ㅠ

 

저희 시엄니... 본인 가방두 꼭 저를 주시거든여...ㅠ.ㅠ

 

에고.. 아무튼 힘든 5박 6일이였습니다....

 

결혼식이 끝나서 이젠 고생 끝이겠다 했는데...

 

금요일에 오라시네여...

 

어머니 향우회 손님들 대접한다구... 집에서... 글구 토요일에는 형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다구...ㅠ.ㅠ

 

이젠 끝났나 했더니 다시 시작입니다...ㅠ.ㅠ

 

아주버님 캠코더 못사드렸습니다... 너무 비싸서..... 그냥 신혼여행가서 맛난거 사 드시라구 20만원

 

봉투에 넣어드렸습니다... 낭중에 한소리 듣는건 아닌쥐...ㅋㅋㅋㅋㅋ

 

낭중에 집들이에 좋은 선물 하나 사드려야쥐..ㅋㅋㅋㅋㅋ

 

그래두 큰행사 끝나서 홀가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