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사귄지 1000일인데...

사랑이란...2005.01.17
조회672

 훔.. 제목 그대로 내일이 오빠랑 사귄지 1000일임돠~내일이 사귄지 1000일인데...

 

 근데... 좀 기분이 우울하네여..내일이 사귄지 1000일인데... 우린 장거리 커플이예여.. 예전에도 글 많이 남

 

 겼었는데.. 정말 산전수전 다겪고 여기까지 왔어여.. 헤어질뻔도 진짜 여러번이구

 

 별의별일 다있었슴돠~ 그래서 1000일까지 온게 정말 신기할 따름이네여..

 

 그리고 이렇게까지 사귄것도 처음이구여.. 그리고 철이 들어서 만난 사람이라 그

 

 런지 사랑하는 마음도 무지 크네여..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ㅡㅡ;;;

 

 본론은 1000일인데도 만날수가 없네여.. 솔직히 지금 쓰는 이글 우리오빠 욕임돠~

 

 근데 어디가서 털어놓을때도 마땅치않고 마음도 답답하고 그래서...

 

 그냥 투정이라고 넘겨 주세여~^^;;;

 

 근데 이 남자 1000일이 별로 대수롭지 않은가봅니다.. 아무런 말도 없고 준비도 없

 

 는것 같고.. 올것 같지도 않습니다.. 휴~ 모르겠네여..

 

 어떻게보면 날 사랑하는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그냥 만나는것 같기도하고..

 

 도통 모르겠어여.. 벌써 3년가까이 만났어도 말임니당~..

 

 우리 여지껏 기념일 제대로 챙겨본적 없습니다. 기념일때 서로 떨어져 있었던 적

 

 이 많아서 그랬는지 너무 무뎌진것 같아여..

 

 그게 참 속상하네여.. 우린 서로 생일도 그냥 둘이 같이 있는것만으로 만족했고

 

 선물같은것도 없었어여.. 휴~ 그흔한 장미꽃 핀하나 받은것도 없고 그래여..

 

 원래 사랑하면 뭐든지 주고싶지 않나여? 물질적인것을 떠나서 그 정도로 절 생각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화가나여.. 3년동안 아무것도 아무이벤트도 없었던 여자

 

 가 저말고 몇명이나 될까여? 저 크게 바라는거 아닙니다.. 꽃 한송이가 비싸나여?

 

 아니면 머리핀 하나가 몇만원씩 합니까? 전 그 사람 마음이 괘씸합니다...

 

 저는 뭐 해줬냐구여? 이 사람보다는 많이 해줬져.. 차에 워낙 관심이 많은 사람이

 

 라 뭐한다면 얼마씩 보태주고 지나다가 이쁜옷 있으면 사주고..  데이트비도 같이

 

 썼어여..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자꾸 이 생활이 반복되니까 그 사람한테 쓰는게 아

 

 깝게 느껴진다는겁니다.. 이점이 참 속상하네여..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뭐든지 줘

 

 도 아깝다고 느껴지면 안되는데.. 저도 참 못됐나봅니다..

 

 아무런 대가없이 사랑해야 하는게 맞는데 전 이런걸로 서운해 하는거 보면여.. 

 

 하지만 저 바보같이 이런 사람 뭐가 좋다고 아직까지 사귀고 있는지..

 

 사랑이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ㅜ.ㅜ 이 사람 이마음을 알런지..

 

 참 속상해여.. 1000일이라 그러면 뭔 말이라도 좀 해주지...

 

 오늘도 오빠가 와 이랬더니 내가 어케가냐? 이럽니다..

 

 크리스마스 이븐날도 우리집에 외박이 안되서 제가 갔습니다..

 

 진짜 힘들게 갔어여.. 남친 있는곳 구미.. 저 있는곳 경기도..

 

 서울역에서 빨리간다고 ktx타고 대전에서 기차타고 구미까지 갔습니다..

 

 서울역에서도 1시간 정도 기다리고 차비도 많이 썼고..ㅡㅡ;;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해서 바로 오빠네 집으로 갔어여..

 

 26일이 제 생일이라 둘이 케잌 사놓고 하기로 했거든여..

 

 집에 도착하니 배고프더군여.. 하루종일 못먹었거든여..

 

 탕슉 먹잡니다.. 근데 자긴 케잌 샀으니까 저보고 사랍니다..

 

 거기까지 간 사람한테.. 그냥 샀어여.. 집에 계속 있다가 9시쯤 시내로 나갈려고

 

 나왔다가 시내 사람도 많고 춥기도 춥고 기차시간땜에 적당히 갈때도 없고해서

 

 커피숍갔다가 시간때우고 기차탔네여... 기차에서 많이 울었어여.. 서운해서여..

 

 그냥 내가 좋아서 간거지만 서운하더라구여..

 

 근데 이놈의 정이 뭔지 도통 떼어지지가 않습니다..

 

 성격도 안좋고 보수적인데다 경상도 남자라 좀 많이 그래여..

 

 근데 왜 그런사람 사랑하냐구여? 저도 가끔 울어여.. 내가 왜 이런대접 받고 살 만

 

 큼 부족한게 뭔가하고여.. 근데도 가끔씩 던지는 그 말한마디에 사랑을 느낀다는

 

 거져.. 참 속상해여.. 한동안 혼자 이별연습도 하고있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여..

 

 그놈에 1000일이 뭔지 그것만 지나고보자.. 그랬는데...

 

 방금 전화왔는데 별말이 없네여.. 전항상 2순위예여..

 

 그것도 싫어여.. 휴!~ 참 바보같죠? 나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날 사랑해주는데 말

 

 이죠.. 모르겠어여... 이 남자맘... 날 사랑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어딘가 부족한..

 

 그래서 전 항상 외롭고 우울해여... 빨리 이 생활도 청산하고 좀 더 날 사랑해줄 사

 

 람을 만나야 되는데.. 이런마음으로 또 누군갈 사랑할수 있을까여? 무섭네여..

 

 참 주저리주저리 신세타령하네여.. 이거 보시고 욕하시는 분들 있을거예여..그쵸?

 

 하지만 단지  내 사랑에 대해 어딘가 말하고 싶었을뿐이예여..

 

 물질적인얘기로 포인트가 잡혔는데 전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끼고 싶어서여.. 이젠 사랑받고 싶네여...

 

 왠만하면 좋은말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여.. 님들이 나쁜말 안하셔도 전 지금 충분

 

 히 맘이 아프거든여.. 위로해주시는셈 치고 좋은말 부탁드릴게여~

 

 낼도 변함없이 자고 일어나 알바나 가야겠네여... ㅡㅡ;;

 

 전 이제 편입시험을 준비하려고 준비단계에 있어여.. 알바 열심히 하고 공부에 몰

 

 두하면 저 자신도 달라지겠져.. 언젠가 절 알아주지 않을까여?

 

 근데 나랑 헤어져야지만 이 남자 저를 이해할것 같은데여... 어쩌면 평생 이해못할

 

 지도 모르겠어여.. 워낙 여자를 모르고 남 비유맞춰주는 법도 자기는 모른답니다..

 

 그래서 그런거 요구하지 말랍니다.. 이 남자 저없이도 잘 지낼걸여?

 

 전 맨날 눈물바람인데 이 사람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것도 모릅니다..

 

 대화를 해보지만 자신한테 맞추라는말만 되풀이하고.. 자신은 잘못없다는듯이...

 

 모르겠어여... 전 아직 어리니까 이런걸로 절 우울하게 만들지 않으렵니다..

 

 사랑에 아파하시는 모든여자분들.. 힘내세여~ 나중엔 분명 당신의 가치를 너무도

 

 고귀하게 생각하는 남자분을 만나실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여~

 

 모두 힘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