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 악플의 무서움 ...일반인도 당하면 아프다.

강강술래2007.01.26
조회356

 

 

남자친구가 군인이 되고, 내가 곰신이 되었다.

 

있다가 없어진 남자친구땜시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 같이 힘든 친구들을 찾아 나섰는데....

 

그때 내가 가입한 클럽은 싸이월드 "곰*, 군* -아름다* 기다림"이라는 곳이 었다.

 

한 번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렷는데...

(사실 사진을 올린 사진도 완전 잊고 있었을 무렵)

 

갑자기 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투데이가 200-300을 육박하는것이 아닌가.

당시 나는 싸이월드의 기술측면의 오류라고 생각하고, 별생각 없이 지냈다.

 

그 후 약 1달 뒤.

 

"곰*, 군* -아름다* 기다림"에 들어가 게시판 하나하나를 구경하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을 무렵.

"익명게시판"을 발견하였다.

 

필자는 인터넷 사용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 가입하고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야

클럽의 게시판이 무엇무엇이 있는 줄 알게 된 것이다.

 

익명게시판에 있는 게시물의 제목이 심상치 않았다.

"여기 들어가 보삼~"

"그분 장난 아님"

등등의 의미심장한 글귀가 보였고,

궁금해진 필자는 클릭을 하게 되었다.

게시물의 내용은

 

여기 회원 중 누구누구 미니홈피들어가보면 야한 사진이 있네~

완전 성형빨이네~

남친(군화)이 개구리네..

등등 이었다.

 

순간 재미를 느낀 필자는 구경하라는 추천을 그대로 실행에 옮겨 게시판에 올라온 회원들의 키니홈피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 미니 홈피는 실시간으로 투데이가 증가되었고,

 

순간!!!! 아차!!라고 느낀 필자는 한 달 전 내 미니홈피의 일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 익명게시판에

"내 이름이 오봉순(가명_진짜 이름도 워낙 없는 이름임)이다. 한 달쯤 전에 내 싸이가 투데이가 마구잡이로 올라간적이 있는데... 혹시 여기 익명게시판을 통해서 온것이 아니냐?"

라고 글을 기재했더니...

실시간 리플이 달렸다.

 

"아~ 고수라고 쳐보세요."

"아 고수 여자친구~ ㅋㅋㅋ"

등등

 

당장 게시물 검색란에다가 "고수"를 쳤더니... 대략 30여개의 게시물이 나오고, 리플은 각 게시물 당 20-30개가 달려있었다.

 

내용인 즉슨,

 

사진게시판에 잘생긴 고수 닮은 남자가 있다. 여자친구 미니홈피가 "cyworld.com/?ㅇㅁ?ㄴㅇ"이다. 들어가봐라

여자 얼굴 완전 재수다.

여자가 뭘 잘하니깐 남자가 붙어 있는거 아니겠냐?

완전 안 어울린다.

남자가 아깝다.

여자가 완전 꼬리쳤다보다...

 

등등 이엇따.

 

 

 

 

 

 

필자는 너무 너무 상처를 받고,

그날로 "곰*, 군* -아름다* 기다림"클럽을 탈퇴하였다.

 

 

 

 

 

 

평소 악플을 보며..... 웃기만 했는데 ...

내가 집적 당하니깐 많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