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분가...

lumpen2005.01.18
조회1,706

음..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신랑은 장남이구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시동생 있고 올봄에 결혼할것 같습니다.

같이 살게 된건.. 신랑이 돈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친정어머님이 많이 권하셨습니다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손해볼거 없다고... (지금도 분가는 반대하시는 울엄마.. 어디서 점이라도 보시고 왔는지...^^)

 금술이 워낙좋으시고 특히 아버님이 무나 자상하신 분입니다.어머님 한테..  제가 아마 신랑과 결혼하게된 가장 큰 영향력.. 가정환경이죠..저희 친정집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울아빠는 정말 권위적인 분이시고 엄마는 너무나 헌신적인 분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존경스러울만큼요..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같이 산지 1년.. 생각했던 신혼을 즐길수 없는것과 내 마음대로 할수 없는게 조금 불편하고 아쉽긴 해도 깔끔하신 시 부모님 덕에 청소할것도 없고 저는 저녁설겆이와 주말에 식사 당번 정도만 하는 편이라 육체적으로 힘든건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부모님이 다 집에 계십니다. 아버님은 65세고 어머님은 53세 입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요. 왜 일을 안하시냐구요? 저도 모릅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지금도 시장에서 장사를 하십니다. 집에서 3년 넘게 누워계신 할머니 모시고..  저희 4남대 대학까지 다 보내주신 엄마.. 고모 삼촌들 다 결혼시키시고(울아빠 동생 7명) 그래서 저는 가끔 동갑인 울엄마와 어머님이 어찌이래 사는게 다른지 모르겠더라구요..그래서 솔직히 시어머니가 얄미울때도 있습니다...^^그래도 참 좋으신 분인데.. 왜 자식 미래나 당신들의 노후 대책을 안해놓고 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하고 보니 정말 그런 경제적인 면은 놀랍게도 제로 입니다...

 

그래서 문제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습니다

 

 

저도 분가해서 나만의 공간에서 살고싶을때도 있습니다.

근데 그 돈이라는게..문제입니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나갈수야 있지만 시부모님 생활비 드리면서 살수가 없을것 같아서.. 지금은 애기는 없습니다..

애기에 낳아서 지금생활에서는 저금도 못할것 같습니다..병원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아버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손주를 원하시는맘은 알지만 이런 경제적인 상황에서는 망설여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분가를 계획 안하면 아마도 평생 같이 살아야 될것 같기도 하구. 그렇다고 지금 무리해서 분가하자니 그것도 아닌것 같고.. 시동생 결혼하는것도 아마 돈이 많이 부족할텐데..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