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세가 되네요...지금은 건설회사 대리로 일하는데...고등하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시작을 했습니다.(이땐 집안사정이 어려워서요..)암턴 그때부터 어린 나이에 힘들게 고생하며 그 험하다는 건설회사 잘 다녔습니다. 몇년 지난뒤에 야간으로 전문대까지 졸업했구요...직장생활하면서 학교 다니는거 이거 정말 힘듭니다. 그점에선 자랑스러워요..
그러다 이리저리해서 직장 2번 옮기고 어찌됐던 12년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월급은 전액 부모님께 드리고 용돈을 타쓰는걸로 지냈습니다. 건설업 특징상 한 지역에 2년이상 있기가 힘듭니다. 현장을 따라다녀야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때부터 객지생활하면서 가끔 주말에 집에 오구요..12년동안 월급 전액 부모님께 드리고 타지역에서 은행을 통해 용돈 받아 쓰는 정말 착한 아들이였습니다.
이런 형때문에 저 역시 대학까지 큰탈 없이 졸업했고 지금은 번듯한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형이랑 얼굴 맞대고 지낸게 제가 중1때 이후로 일년해야 60일정도였습니다. ㅋㅋ 그정도로 형입장에선 힘든 청춘을 보낸거죠...
얘기는 지금부터 입니다.
형친구들(소이 말하는 그룹) 모두 결혼을 했고 애기들도 다 있습니다. 헌데 우리 형만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선도 많이 봤지만 눈에 차질 않았나 봅니다. 형도 약간 보수적이라 부모님 잘 모시고...머 그런거 있잖아요 암턴 그런 위준데...20번 정도 선을 보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집안 형편도 비슷하고 착하고(다소 사교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저도 맘에 들었습니다. 저 역시 고향이 아닌 타지역에서 살고 있는지라 고향집 사정을 어머니나 누나를 통해 듣는 편이였습니다. 얘기론 집에도 자주 놀고 오고 형이랑 그 분이랑 잘 어울리는거 같다고 했습니다.
형은 그분을 만나기 이전까지 직장생활하느라 제대로 사겨본 분이 전혀 없습니다. 때문에 그 분이 더욱 절실한걸수도 있구요..
작년에 명절때 고향가면 어머님은 부엌에서 식사준비하고 그 분은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순간부터 맘에 안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나 누나가 했던 말들에 의해 저도 인식이 좋았었는데 그 광경을 보는 순간 참 어이 없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하고 약혼까지 했는데...솔직히 그럼 한식구 된거나 마찮가지 아닙니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식사 준비하는 중에 어머님이 과일을 내놓으셨습니다. 식사 전 과일 먹으라고..헌데 여전히 그분은 텔레비전만 보고 있습니다. 집안 식구들 다 있었는데 말이죠..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텔레비전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어머니가 밥이 아직 들되서 잠시 여유가 생겨 텔레비전을 보로 오셨습니다. 자리 앉으시면서 과일 안먹냐며 과일을 깍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혀를 찌르는 광경 목격!!! 사과 하날 깍아서 조각내는 순간 슬며시 와서 사과 몇조각을 집어 들고선 다시 쇼파로 가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게 아닙니까!!!! ㅡㅛㅡ;;;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여러분들은 이해가 가십니까? 아니라면 내가 특이한거겠죠..보고 싫어 하루 일찍 고속버스타고 와버렸습니다. 부모님껜 죄송하지만...
그리고 이글을 쓰게 된 최종 본론입니다.
결혼날 3개월을 앞두고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분이 생일을 다른 날짜로 가르쳐 준것입니다. 저희 집은 불교라 궁합..그거 엄청 중요하게 여깁니다. 어머닌 난리 났죠...그리고 그걸 알게 된 즉시 궁합보로 달려갔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고향에서 유명하다는 몇곳을 다 다녔습니다. 이처럼 나쁜 궁합은 처음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도 이런 궁합봐준게 미안하다며 복비도 안받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나쁘길래....?!! 부적이니 그런것도 도저히 쓸 수 있는 방안도 없다네요...
그래도 약혼까지 한 사인데 진행해 보려고...전국 유명한 몇곳을 다녀봤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내용을 대략 간추리면 결혼 후 3년이내 집안이 망할것이며 부모,형제들이 큰병을 앓거나 죽는다고 합니다. 젤 중요한거 형도 계속 안좋은 일만 생기다 3년이되면 병으로 죽는다고 합니다. 또 그 분은 누구와 결혼해도 마찮가지고 평생 과부로 남을 팔자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난 뒤 이런저런 얘길 정리하니...형도 10년째 접촉사고 하나 없이 무사고였고 어머니도 마찮가지고 둘다 중급의 사고가 났고 아버지 수술하게 되시고 동생 직장 옮기게 되고 누나 직장 관두게 되고...이게 모두 형이 그 분이랑 사귀던 시기에 일어난것이였습니다. 이러고 나니 저도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미신 잘 믿진 않지만 거의 20명 가까운 점쟁이들이 비슷한 내용이 나왔단데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도 큰 일들이였습니다. 부모님들도 당연 결혼 절대반대죠...
첨엔 형도 난리였죠. 요즘 세상에 미신을 믿냐고...그 후 크게 작게 부모님들과 심하게 다투고해서 결국 어머니와 함께 같이 갔었습니다. 듣고 나니 약간 맘을 돌리는거 같더니 여전히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이후 파혼되는건 당연했고 그 분이랑 따로 만나서 얘기도 했고 양가 부모님들끼리 만나서 얘길했습니다.절대 안된다고...그때 잠시 나온얘기가 왜 생일을 다르게 가르쳐 줬냔 물음에 잘못 알았다고 합니다. 어찌 자식의 생일을 부모가 잘 못 알고 있을 수가 있을까요? 상당히 의문이 듭니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그 분이 이전에 선을 봤을때도 서로 호감이 있어도 궁합보고 나면 대부분 그기서 끝난 케이스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생일을 다른 날짜로 가르쳐 준것이였다고 결론이 나왔습니다.(근거가 있는...) 그리고, 형이 맘을 돌리려다 다시 죽기 살기로 결혼하겠다는 이유가 그 분이 부모님 승락만 받아라고 했답니다. ㅜㅜ;; 차리리 형이랑 같이 드라마나 영화처럼 애원한것도 아니고 형에게 떠민거 아닙니까? 결혼을 혼자 하는겁니까? 이런저런 사정이 있더라고 최소한 같이 뭔가를 해봐도 안될 마당에 부모님 전화는 받지도 않고 형 뒤에서 조절만하는거 같아 그나마 있던 정마저 완전히 없어져 버린 상태입니다.
형은 궁합 엄청 안좋은 분들도 결혼해서 잘만 산더란 말을 하는데...
이거 어찌해야 되겠습니다. 정말 궁합은 궁합으로 끝내야 할까요? 그렇다고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도 큰 안들이라....확실한건 아니지만 그 여파도 있었구요..저도 형이 12년동안 그렇게 가족을 위해 고생했는데 형이 잘됐음 좋겠습니다. 좋으신 분 만나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형얘깁니다..여러분이라면...?
제 얘긴 아니구요...형얘긴데...
올해 33세가 되네요...지금은 건설회사 대리로 일하는데...고등하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시작을 했습니다.(이땐 집안사정이 어려워서요..)암턴 그때부터 어린 나이에 힘들게 고생하며 그 험하다는 건설회사 잘 다녔습니다. 몇년 지난뒤에 야간으로 전문대까지 졸업했구요...직장생활하면서 학교 다니는거 이거 정말 힘듭니다. 그점에선 자랑스러워요..
그러다 이리저리해서 직장 2번 옮기고 어찌됐던 12년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월급은 전액 부모님께 드리고 용돈을 타쓰는걸로 지냈습니다. 건설업 특징상 한 지역에 2년이상 있기가 힘듭니다. 현장을 따라다녀야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때부터 객지생활하면서 가끔 주말에 집에 오구요..12년동안 월급 전액 부모님께 드리고 타지역에서 은행을 통해 용돈 받아 쓰는 정말 착한 아들이였습니다.
이런 형때문에 저 역시 대학까지 큰탈 없이 졸업했고 지금은 번듯한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형이랑 얼굴 맞대고 지낸게 제가 중1때 이후로 일년해야 60일정도였습니다. ㅋㅋ 그정도로 형입장에선 힘든 청춘을 보낸거죠...
얘기는 지금부터 입니다.
형친구들(소이 말하는 그룹) 모두 결혼을 했고 애기들도 다 있습니다. 헌데 우리 형만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선도 많이 봤지만 눈에 차질 않았나 봅니다. 형도 약간 보수적이라 부모님 잘 모시고...머 그런거 있잖아요 암턴 그런 위준데...20번 정도 선을 보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집안 형편도 비슷하고 착하고(다소 사교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저도 맘에 들었습니다. 저 역시 고향이 아닌 타지역에서 살고 있는지라 고향집 사정을 어머니나 누나를 통해 듣는 편이였습니다. 얘기론 집에도 자주 놀고 오고 형이랑 그 분이랑 잘 어울리는거 같다고 했습니다.
형은 그분을 만나기 이전까지 직장생활하느라 제대로 사겨본 분이 전혀 없습니다. 때문에 그 분이 더욱 절실한걸수도 있구요..
작년에 명절때 고향가면 어머님은 부엌에서 식사준비하고 그 분은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순간부터 맘에 안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나 누나가 했던 말들에 의해 저도 인식이 좋았었는데 그 광경을 보는 순간 참 어이 없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하고 약혼까지 했는데...솔직히 그럼 한식구 된거나 마찮가지 아닙니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식사 준비하는 중에 어머님이 과일을 내놓으셨습니다. 식사 전 과일 먹으라고..헌데 여전히 그분은 텔레비전만 보고 있습니다. 집안 식구들 다 있었는데 말이죠..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텔레비전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어머니가 밥이 아직 들되서 잠시 여유가 생겨 텔레비전을 보로 오셨습니다. 자리 앉으시면서 과일 안먹냐며 과일을 깍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혀를 찌르는 광경 목격!!! 사과 하날 깍아서 조각내는 순간 슬며시 와서 사과 몇조각을 집어 들고선 다시 쇼파로 가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게 아닙니까!!!! ㅡㅛㅡ;;;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여러분들은 이해가 가십니까? 아니라면 내가 특이한거겠죠..보고 싫어 하루 일찍 고속버스타고 와버렸습니다. 부모님껜 죄송하지만...
그리고 이글을 쓰게 된 최종 본론입니다.
결혼날 3개월을 앞두고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분이 생일을 다른 날짜로 가르쳐 준것입니다. 저희 집은 불교라 궁합..그거 엄청 중요하게 여깁니다. 어머닌 난리 났죠...그리고 그걸 알게 된 즉시 궁합보로 달려갔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고향에서 유명하다는 몇곳을 다 다녔습니다. 이처럼 나쁜 궁합은 처음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도 이런 궁합봐준게 미안하다며 복비도 안받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나쁘길래....?!! 부적이니 그런것도 도저히 쓸 수 있는 방안도 없다네요...
그래도 약혼까지 한 사인데 진행해 보려고...전국 유명한 몇곳을 다녀봤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내용을 대략 간추리면 결혼 후 3년이내 집안이 망할것이며 부모,형제들이 큰병을 앓거나 죽는다고 합니다. 젤 중요한거 형도 계속 안좋은 일만 생기다 3년이되면 병으로 죽는다고 합니다. 또 그 분은 누구와 결혼해도 마찮가지고 평생 과부로 남을 팔자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난 뒤 이런저런 얘길 정리하니...형도 10년째 접촉사고 하나 없이 무사고였고 어머니도 마찮가지고 둘다 중급의 사고가 났고 아버지 수술하게 되시고 동생 직장 옮기게 되고 누나 직장 관두게 되고...이게 모두 형이 그 분이랑 사귀던 시기에 일어난것이였습니다. 이러고 나니 저도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미신 잘 믿진 않지만 거의 20명 가까운 점쟁이들이 비슷한 내용이 나왔단데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도 큰 일들이였습니다. 부모님들도 당연 결혼 절대반대죠...
첨엔 형도 난리였죠. 요즘 세상에 미신을 믿냐고...그 후 크게 작게 부모님들과 심하게 다투고해서 결국 어머니와 함께 같이 갔었습니다. 듣고 나니 약간 맘을 돌리는거 같더니 여전히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이후 파혼되는건 당연했고 그 분이랑 따로 만나서 얘기도 했고 양가 부모님들끼리 만나서 얘길했습니다.절대 안된다고...그때 잠시 나온얘기가 왜 생일을 다르게 가르쳐 줬냔 물음에 잘못 알았다고 합니다. 어찌 자식의 생일을 부모가 잘 못 알고 있을 수가 있을까요? 상당히 의문이 듭니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그 분이 이전에 선을 봤을때도 서로 호감이 있어도 궁합보고 나면 대부분 그기서 끝난 케이스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생일을 다른 날짜로 가르쳐 준것이였다고 결론이 나왔습니다.(근거가 있는...) 그리고, 형이 맘을 돌리려다 다시 죽기 살기로 결혼하겠다는 이유가 그 분이 부모님 승락만 받아라고 했답니다. ㅜㅜ;; 차리리 형이랑 같이 드라마나 영화처럼 애원한것도 아니고 형에게 떠민거 아닙니까? 결혼을 혼자 하는겁니까? 이런저런 사정이 있더라고 최소한 같이 뭔가를 해봐도 안될 마당에 부모님 전화는 받지도 않고 형 뒤에서 조절만하는거 같아 그나마 있던 정마저 완전히 없어져 버린 상태입니다.
형은 궁합 엄청 안좋은 분들도 결혼해서 잘만 산더란 말을 하는데...
이거 어찌해야 되겠습니다. 정말 궁합은 궁합으로 끝내야 할까요? 그렇다고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도 큰 안들이라....확실한건 아니지만 그 여파도 있었구요..저도 형이 12년동안 그렇게 가족을 위해 고생했는데 형이 잘됐음 좋겠습니다. 좋으신 분 만나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형의 의사를 존중에 부모님을 설득하시겠습니까?
직장 휴가 내서라도 형이랑 진지하게 얘길해서 말려야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