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때문에 돈 버는게 잘못인가요?

예뻐지고싶어2007.01.26
조회15,121

저는 올해 수능을 보고 대입을 앞둔 학생입니다.

좋은 대학 가려고 공부도 열심히 했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도 많이 했지요.

그런데 참 세상은 능력만 가지고는 부족한 모양입니다.

제 꿈이 스튜어디스라..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런저런 상식 공부도 많이했거든요~

그런데... 외모가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쌍꺼풀 없는 눈이 요즘은 뜨고 있다고 해도...

아직은 서구적으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원하는 사람들..

게다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쪽의 직업이기 때문에...

나중에 학교 졸업하고 취직할 때 외모가 걸림돌이 될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그래서 대학교 입학일 전에 수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막상 하려고 마음 먹으니 들뜨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해서...

부모님께 말씀은 드리되 비용은 제 돈으로 마련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구요.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시급이 높은 걸로 2탕 뛰고 있습니다.

한개는 친구랑 함께 뛰고 있는데~ 그 친구는 등록금 마련 때문에 알바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하게.. 수술 때문에 돈 번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친구~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수술 때문에 이 고생까지 해가며 알바를 한다고...

하지만 제게는 간절한걸요~

제가 눈이 쌍꺼풀 없이 좀 날카로운 인상이라..

그것만이라도 고치면.. 한결 부드러운 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솔직히 지금 알바하는데에서도... 그 친구랑 같이 들어왔는데..

좀 규모가 큰 패밀리 레스토랑이거든요~

그 친구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부터 홀 서빙으로 나갔고..

전 아직도 주방에서 안 내보내 줍니다.

똑같이 홀서빙 지원하고 들어왔는데도 말이죠...

그 친구는.. 이런 제 심정 이해 못하겠죠~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기는 좋아하면서...

그 고통 덜어보겠다고 돈 벌어 수술하겠단 건 왜 이상하게 쳐다보는걸까요~

여러분들도..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성형수술 때문에 알바로 돈 버는게 잘못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