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머님과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지난 외환위기에 어머님은 집과 모든 재산을 잃으셨고 저또한 그런 어머님을 돕고자 노력하다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신용불량자이고 연세도 많으셨던 어머님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이것저것 어려운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소일거리를 하시다가 간병인 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을 받게되셨지요.. 너무나 기뻤습니다...어머님 연세에도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게...제게는 참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교육이 진행되면 될수록 많이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환자를 돕는 일이니 무척 힘들겠죠...봉사 정신도 필요하고...희생정신도 필요하고...
하지만 솔직히 돈을 벌수 있는 일이기에 이일을 시작하게 된거지요...
봉사정신과 희생정신만으로 간병을 하고 계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요즘엔 돈을 벌려고 간병인되는 분들이 무척 많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건...간병인들에 대한 제도적인 보호장치가 너무 없다는것 때문입니다
오늘 들은 얘기론...우선 일당 5만원이란 얘기를 들었지요..(일주일에 한번 쉬고요
토요일 오후에 나와서 일요일오후에 들어간데요..쉬는날은 일당에서 제외된다네요..)
얼핏 꽤 많은 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설명을 듣고보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24시간에 5만원!! 식비 포함이라네요...간병인은 일단 출근을 하게되면 병원밖으론 나갈수가 없고 식사도 병원내에서만 해야된다더군요..간병인은 병원직원이 아니기때문에 식당에서 직원할인을 받을수가 없다네요...병원한끼 식사비가 4000원입니다..세끼 식사비 빼고나면 38,000원이 되는군요.. 그리고 식사시간이 따로 마련되지 않아 식사를 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현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이 나와 수업을 하며 말씀하신거라네요....또 간병할때 필요한 도구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는데.....정말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병원에선 간호사들과의 마찰때문에 간병인에게 벌점제도란것이 도입되었데요...물론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 벌점이란 것이 간호사가 점수를 메기는건데 점수가 쌓이게되면 해고가 되는거지요..직원으로선 인정이 안되는데 해고는 할수가 있다네요..내참~
또 환자들과의 관계에선 불평이 조금만 나와도 그 간병인은 바로 해고된다더군요... 물론 환자들이 우선시되야 되는건 당연하죠...저도 어머님이 교육받기전까진...중환자들만 간병인을 두는지 알았습니다...그런데 아니더군요...여러 환자들이 사정에 의해 간병인을 쓰더라구요...
그런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을 돌보게 되는건데...마찰이 안생길순 없겠죠...그런데 그 모든 책임을 간병인이 져야하니 조금은 불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어쨋든 병원측에선 남아도는게 간병인이니 해고해도 또 들어올 사람 많으니 아쉬움이 없겠죠..
그런데 간병인들은 병원과 계약을 하는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계약한 업체에 소속된 사람들이라는게 병원측에선 이렇게 함부로 할수가 있는듯 합니다...
또 간병인들은 업체에서 돈을 받는게 아니라 직접 환자들에게 돈을 받고 일을 한다는군요...
그러니 별의별 문제가 다 생기나바요..
이런일도 있었다는군요....어떤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다가 환자가 지병으로 숨을 거두었데요...
장례중에 간병비(모든 간병비는 후불이라네요~)를 청구할수가 없었는데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르고 그냥 가버린거에요...결국 병원에서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지만 돈은 받질 못했다네요...퓨~~
이런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도 저희 엄만 해보겠다고 하십니다...요즘같은 불경기에 그런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냐면서....이런 엄마의 말이 절 너무 아푸게 합니다..
이렇게 힘든일을 하시겠다고 하는데도 말릴수 없는저 자신이 너무나 밉습니다..
너무 답답한 생각이 들어 간병인에 대해 찾아보았더니 일당 5만원으로 책정된것이 지난 2000년도더군요..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그 금액 그대로라니....
제가 너무 제어머님 생각만 하며 이런글을 써 내려간것 같네요...
50이 넘은 연세에 이런일을 과연 하실수 있을까....정말 걱정되네요...
저도 일을 하지만 돈벌기가 어디 쉬운가요~ 그것도 환자 곁에서 제대로 된 잠자리도 없이 24시간을 있어야 한다는데...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호스피스제도
저는 어머님과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지난 외환위기에 어머님은 집과 모든 재산을 잃으셨고 저또한 그런 어머님을 돕고자 노력하다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신용불량자이고 연세도 많으셨던 어머님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이것저것 어려운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소일거리를 하시다가 간병인 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을 받게되셨지요..
너무나 기뻤습니다...어머님 연세에도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게...제게는 참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교육이 진행되면 될수록 많이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환자를 돕는 일이니 무척 힘들겠죠...봉사 정신도 필요하고...희생정신도 필요하고...
하지만 솔직히 돈을 벌수 있는 일이기에 이일을 시작하게 된거지요...
봉사정신과 희생정신만으로 간병을 하고 계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요즘엔 돈을 벌려고 간병인되는 분들이 무척 많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건...간병인들에 대한 제도적인 보호장치가 너무 없다는것 때문입니다
오늘 들은 얘기론...우선 일당 5만원이란 얘기를 들었지요..(일주일에 한번 쉬고요
토요일 오후에 나와서 일요일오후에 들어간데요..쉬는날은 일당에서 제외된다네요..)
얼핏 꽤 많은 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설명을 듣고보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24시간에 5만원!! 식비 포함이라네요...간병인은 일단 출근을 하게되면 병원밖으론 나갈수가 없고 식사도 병원내에서만 해야된다더군요..간병인은 병원직원이 아니기때문에 식당에서 직원할인을 받을수가 없다네요...병원한끼 식사비가 4000원입니다..세끼 식사비 빼고나면 38,000원이 되는군요..
그리고 식사시간이 따로 마련되지 않아 식사를 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현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이 나와 수업을 하며 말씀하신거라네요....또 간병할때 필요한 도구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는데.....정말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병원에선 간호사들과의 마찰때문에 간병인에게 벌점제도란것이 도입되었데요...물론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 벌점이란 것이 간호사가 점수를 메기는건데 점수가 쌓이게되면 해고가 되는거지요..직원으로선 인정이 안되는데 해고는 할수가 있다네요..내참~
또 환자들과의 관계에선 불평이 조금만 나와도 그 간병인은 바로 해고된다더군요...
물론 환자들이 우선시되야 되는건 당연하죠...저도 어머님이 교육받기전까진...중환자들만 간병인을 두는지 알았습니다...그런데 아니더군요...여러 환자들이 사정에 의해 간병인을 쓰더라구요...
그런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을 돌보게 되는건데...마찰이 안생길순 없겠죠...그런데 그 모든 책임을 간병인이 져야하니 조금은 불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어쨋든 병원측에선 남아도는게 간병인이니 해고해도 또 들어올 사람 많으니 아쉬움이 없겠죠..
그런데 간병인들은 병원과 계약을 하는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계약한 업체에 소속된 사람들이라는게 병원측에선 이렇게 함부로 할수가 있는듯 합니다...
또 간병인들은 업체에서 돈을 받는게 아니라 직접 환자들에게 돈을 받고 일을 한다는군요...
그러니 별의별 문제가 다 생기나바요..
이런일도 있었다는군요....어떤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다가 환자가 지병으로 숨을 거두었데요...
장례중에 간병비(모든 간병비는 후불이라네요~)를 청구할수가 없었는데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르고 그냥 가버린거에요...결국 병원에서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지만 돈은 받질 못했다네요...퓨~~
이런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도 저희 엄만 해보겠다고 하십니다...요즘같은 불경기에 그런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냐면서....이런 엄마의 말이 절 너무 아푸게 합니다..
이렇게 힘든일을 하시겠다고 하는데도 말릴수 없는저 자신이 너무나 밉습니다..
너무 답답한 생각이 들어 간병인에 대해 찾아보았더니 일당 5만원으로 책정된것이 지난 2000년도더군요..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그 금액 그대로라니....
제가 너무 제어머님 생각만 하며 이런글을 써 내려간것 같네요...
50이 넘은 연세에 이런일을 과연 하실수 있을까....정말 걱정되네요...
저도 일을 하지만 돈벌기가 어디 쉬운가요~ 그것도 환자 곁에서 제대로 된 잠자리도 없이 24시간을 있어야 한다는데...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여러분....용기 되는 글 좀 주세요....
그리고 호스피스 여러분들 너무 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