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2인분3,940원 & 4인분 5,450원

아이씽크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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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감기앓고 나서 원기회복이 될 쯔음..젤 먼저 찾아오는건 돌아온 입맛이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텅 비었다..

집가까이의 이마트엘 장바구니 달랑달랑 들고 갔더니..그 시각이 오후 7시쯤 됐더란 말이지..ㅋㅋ

이 시간이면 마트내 거의 모든 시식코너가 활발한 시간이다

한바퀴 쭈~욱 돌며 산해진미를 맛본다..

쉽게 해먹기 힘든 굴전이랑 한번사면 반년은 냉동실에 묵혀야 하기에 잘 안사는 물만두,

요즘 너므 비싼 삼겹살(것두 제주도 한방육), 뜨끈하고 쫄깃한 스파게티, 팽이버섯전 등등

집에서는 잘 안먹는 묵까지 양념장 찍어 먹어보고 나서야 장바구니를 채우러 다녀본다..

근데 아까 올만에 맛본 스파게티가 생각나네..

시식코너담당 아줌마 "스파게티 2인분 4천원짜리 5,450원에 2인분 더드려요. 행사할때 구입하세요" 열라 목청높이며 멘트 날려주고..

혼자서 4인분 사면 한참 먹어야 하긴 하지만..내 생각에도 너므 싼거 같으다..

사? 말아?

원래 그람수로 포장된 물건살때도 제일 금액이 적은 걸로 집는다..

그래야 양도 제일 적기에 한두번에 먹어 치울수가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안 돌아가는 머리 굴리다가 a~ 냉큼 담는다..

시식코너 덕분에 쓸데없는 지출은 일단 막으며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냉장고에 찬거리들 넣다가 스파게티의 유효기간이 갑자기 눈에 띄는게 아닌가..

2005년 1월 28일까지..

럴수럴수 이럴수가...--;;

그럼 그렇지..장사꾼들 속내가..2인분에 4천원짜리를 2개 더 얹어주며 싸게 줄때 알아봤어야지..

유효기간 1주일 남기구 묶어 치운 것을..단순한 머리로 좋다고 냉큼 집어왔으니..

왜,,그땐 유효기간 볼 생각을 못 했을까?

후회하면 늦으리~

암튼..담주 금욜까지 네번의 스파게티를 먹어야 하는데..

그렇담 이틀에 한번씩 저녁엔 스파게티?

식성이 순수 토종인 나로서 이틀에 한번꼴로 먹어야 하는 스파게티는 고문이 아닐수 없는데..

때아닌 파티라도 열어서 스파게티로 인심이라도 쓰던지 해야겠다..

혼자살다보니 스스로 해야 할 일도 참 많다만..

문단속, 가스밸브단속, 전기코드단속, 쓰레기 분리수거에 음식물분리까지..

그치만 뭣보다...양많다고 좋다말고 유효기간 확인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