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스완. -어? 벌써 왔네? 요한센 씨. 레오한테 전화 좀 해주세요. 뭐 하느라 안오는 건지... 효은이 자리에 일어나며 말했다. 요한센은 재빨리 레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어쨌든 축하합니다! 헨리가 호들갑스럽게 외치며 들어왔다. 베스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어서오세요, 스완씨. 이 쪽으로.. 헨리와 요한센 부부가 인사를 나누는 사이 레오가 재빨리 현관문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스완씨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을 보고 같이 타자고 손을 흔들었는데.. 거울 보느라 그냥 문을 닫더 군. 레오가 유감스럽다는 듯 어깨를 으쓱 해보였다. -전화는 왜 안받으셨어요? -계단으로 뛰어왔지. 덕분에 샴페인이 적당히 흔들어졌을걸? 레오는 예쁘게 포장된 샴페인을 들어보였다. 효은의 얼굴에 기쁜 빛이 떠올랐다. -어쨌든 샴페인부터 터트러야하지 않을까요? 베스가 샘페인 잔을 들고 왔다. 효은이 레오의 수트를 받아 옷걸이에 걸었다. 효은이 자리로 돌아오자 레오는 샴페인을 흔들었고 곧이어 펑, 소리와 함께 샴페인이 분수처럼 쏟아졌다. -축하해! -축하해요! 사람들의 축하 소리와 함께 샴페인에 파묻힌 효은은 행복해 어쩔 줄 몰라했다. -여러분도요! 늘 행복해요! 사람들이 모두 샴페인 잔을 들었고 질 좋은 칠레 산 와인이 그 다음 잔을 채웠다. 효은은 기분 좋게 잔을 들었고, 순간 레오가 사라졌음을 알았다. -어디 간거지? 여기 저기 기웃거리던 효은은 베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사인을 보내자 효은은 그제서야 레오가 방에 들어갔음을 알았다. 레오는 방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뭐해요? 찾았잖아. -아, 미안. 중요한 메일이 오기로 했는데. 안오네? 나갈까? -그래. 레오는 일어서며 화면 닫힘 버튼을 눌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은 최소화 단추를 누른 것이었다. 레오가 방을 나오고 베스가 방에 들어갔다. 그러자, 효은이 헨리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 과일 좀 베스 주고 오시겠어요? 저 방에 있는데.. -아, 네. 헨리는 아무 의심도 없이 과일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요한센 부부와 의미심장한 미소를 교 환한 효은은 헨리와 베스가 들어간 방 문을 잠궜다. -어? 헨리가 방 문을 흔들어 보고는 당황해 소리쳤다. -왜요? -문이 안열려요. 베스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그러나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어머! 효은! 문이 안열려! 22. 몰락 -어라? 잠깐만! 열쇠를 찾아볼게! 효은은 일부러 문에 대고 소리치고는 손에 들고 있던 열쇠를 흔들어 보였다. -너무 심한 거 아냐? 레오가 속삭이자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이렇게 해야 둘 사이에 뭔가 진전이 생기지. 안그래? 한편, 방안에서 베스와 헨리는 서먹서먹하니 서 있었다. -어.. 배도 고프고 우리 과일이나 먹어요! 베스가 말을 걸자 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심한데 인터넷이나.. 어? 누구 메일이지? 컴퓨터 앞에 앉은 베스는 방금 전, 레오가 끄지 않은 메일을 보고 의자를 앞으로 잡아 당겨 앉았다. -이거, 그로스베너씨 메일인가 본데.. 어? 이게 뭐야? 미란다가 보낸 메일을 아직까지 갖고 있네! 이런 이런.. 베스는 순간 발끈 해서 메일을 클릭했다. -어? 남의 메일을 보는 건 좀.. -잠깐만요! 콱! 바람 피웠단 봐라.. -날짜가 아닌데.. 메일이 열리자, 천천히 읽어가던 베스와 헨리는 서로 마주봤다. -정말이야? -설마.. 베스와 헨리는 서로 마주보고 소리쳤다. -특종이다! 자리에 앉은 레오는 머리가 좀 아팠다. 기분이 좋다고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았다. -큰일입니다, 사장님! 그때, 요한센이 사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순간 레오는 의자에서 미끄러질 뻔 했다. -뭔데? -스완 씨와 스튜어트 양이.. -왜? -이런 기사를 썼답니다. 요한센은 방금 나온 기사 초고를 책상에 던지듯 내려놓았다. -그로스베너 마약 스켄들, 당사자는 따로 있다? 제목을 읽은 레오는 의자에서 펄쩍 뛰어 올랐다. -이게 뭔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윈즈버그 양이 범인이었다는 것까지 상세하게 적혀져 있구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자네, 그걸 말이라고 하나? 당장 원고 지우고 스완하고 스튜어트한데 단단히 입막음 하라하고! -그런데.. 요한센이 우물쭈물 대답했다./ -그게 이미 편집 회의에서 통과된 내용이랍니다. 아마 지금쯤 모든 언론사에 이슈 처리 되었을 텐데요. 이 바닥이 원래 그러지 않습니까. 레오는 머리를 감싸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떻게 하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터진 일인데.. 어떻게 할까요? 벌써 몇몇 타블로이드에서는 인쇄에 들어갔답니다. -미란다한테 전화해 봐. 아니, 내가 할게. -먼저 아가씨한테 전화해서 물어 보시죠.. 어떻게 해야할지. 아가씨는 더 현명한 답을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요한센은 조용히 말했다. -알았네. 요한센이 나가자 레오는 먼저 효은에게 전화했다. 효은은 베스에게 들었는지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뭐에요? 베스가 마약 스켄들 어쩌고 하던데.. 당신이 잘못 한거야? 뭐야? -내가 아니야.. 사실은.. 그때 그 마약 스켄들.. 미란다가 우리집에서 한 거였고 갑자기 경찰이 들어와 서 다 압수해 간거지.. 그래서 내가 다 뒤집어 쓴거고. 그래, 어떻게 해야 할까. 나 정말 모르겠어. -당신만 아니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래도.. -당신만 아니라고 하면 되잖아. 설마 미란다가 자신이 했다고 말하진 않을 거 아냐. 이미 몇 년 전 일인데.. 조금만 기다리면 사람들 다 잊을거야. 그러니까 당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다 덮어요. 효은의 말에 레오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쉽게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였다. -알았어.. 그렇게 할게.. 효은과 전화를 끊은 레오가 미란다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미란다는 다짜고짜로 울음부터 터트렸다. -뭐야, 아침부터 전화가 난리야. 다들 나보고 당신이 대신 내 마약 스켄들 덮어준거냐고 그래! 이게 뭐야? 당신이 그런거야? -아니야, 미란다.. 내 이야기 좀 들어봐! 다음주면... 대학원도 끝나고.... 그 다음주면... 내일은 신데렐라도 끝날 것 같아요.~ 더 재밌는 글 준비한다고 했는데.. 여러분이 좋아하실지.. 걱정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행복하시구.. 저에게도 행복을 나눠주세요~ 댓글과..추천으로..ㅋ
내일은 신데렐라 ★32★ 몰락..
-접니다. 스완.
-어? 벌써 왔네? 요한센 씨. 레오한테 전화 좀 해주세요. 뭐 하느라 안오는 건지...
효은이 자리에 일어나며 말했다. 요한센은 재빨리 레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어쨌든 축하합니다!
헨리가 호들갑스럽게 외치며 들어왔다. 베스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어서오세요, 스완씨. 이 쪽으로..
헨리와 요한센 부부가 인사를 나누는 사이 레오가 재빨리 현관문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스완씨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을 보고 같이 타자고 손을 흔들었는데.. 거울 보느라 그냥 문을 닫더
군.
레오가 유감스럽다는 듯 어깨를 으쓱 해보였다.
-전화는 왜 안받으셨어요?
-계단으로 뛰어왔지. 덕분에 샴페인이 적당히 흔들어졌을걸?
레오는 예쁘게 포장된 샴페인을 들어보였다. 효은의 얼굴에 기쁜 빛이 떠올랐다.
-어쨌든 샴페인부터 터트러야하지 않을까요?
베스가 샘페인 잔을 들고 왔다. 효은이 레오의 수트를 받아 옷걸이에 걸었다. 효은이 자리로 돌아오자
레오는 샴페인을 흔들었고 곧이어 펑, 소리와 함께 샴페인이 분수처럼 쏟아졌다.
-축하해!
-축하해요!
사람들의 축하 소리와 함께 샴페인에 파묻힌 효은은 행복해 어쩔 줄 몰라했다.
-여러분도요! 늘 행복해요!
사람들이 모두 샴페인 잔을 들었고 질 좋은 칠레 산 와인이 그 다음 잔을 채웠다. 효은은 기분 좋게 잔을 들었고, 순간 레오가 사라졌음을 알았다.
-어디 간거지?
여기 저기 기웃거리던 효은은 베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사인을 보내자 효은은 그제서야 레오가 방에 들어갔음을 알았다. 레오는 방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뭐해요? 찾았잖아.
-아, 미안. 중요한 메일이 오기로 했는데. 안오네? 나갈까?
-그래.
레오는 일어서며 화면 닫힘 버튼을 눌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은 최소화 단추를 누른 것이었다. 레오가 방을 나오고 베스가 방에 들어갔다. 그러자, 효은이 헨리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 과일 좀 베스 주고 오시겠어요? 저 방에 있는데..
-아, 네.
헨리는 아무 의심도 없이 과일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요한센 부부와 의미심장한 미소를 교
환한 효은은 헨리와 베스가 들어간 방 문을 잠궜다.
-어?
헨리가 방 문을 흔들어 보고는 당황해 소리쳤다.
-왜요?
-문이 안열려요.
베스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그러나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어머! 효은! 문이 안열려!
22. 몰락
-어라? 잠깐만! 열쇠를 찾아볼게!
효은은 일부러 문에 대고 소리치고는 손에 들고 있던 열쇠를 흔들어 보였다.
-너무 심한 거 아냐?
레오가 속삭이자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이렇게 해야 둘 사이에 뭔가 진전이 생기지. 안그래?
한편, 방안에서 베스와 헨리는 서먹서먹하니 서 있었다.
-어.. 배도 고프고 우리 과일이나 먹어요!
베스가 말을 걸자 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심한데 인터넷이나.. 어? 누구 메일이지?
컴퓨터 앞에 앉은 베스는 방금 전, 레오가 끄지 않은 메일을 보고 의자를 앞으로 잡아 당겨 앉았다.
-이거, 그로스베너씨 메일인가 본데.. 어? 이게 뭐야? 미란다가 보낸 메일을 아직까지 갖고 있네! 이런
이런..
베스는 순간 발끈 해서 메일을 클릭했다.
-어? 남의 메일을 보는 건 좀..
-잠깐만요! 콱! 바람 피웠단 봐라..
-날짜가 아닌데..
메일이 열리자, 천천히 읽어가던 베스와 헨리는 서로 마주봤다.
-정말이야?
-설마..
베스와 헨리는 서로 마주보고 소리쳤다.
-특종이다!
자리에 앉은 레오는 머리가 좀 아팠다. 기분이 좋다고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았다.
-큰일입니다, 사장님!
그때, 요한센이 사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순간 레오는 의자에서 미끄러질 뻔 했다.
-뭔데?
-스완 씨와 스튜어트 양이..
-왜?
-이런 기사를 썼답니다.
요한센은 방금 나온 기사 초고를 책상에 던지듯 내려놓았다.
-그로스베너 마약 스켄들, 당사자는 따로 있다?
제목을 읽은 레오는 의자에서 펄쩍 뛰어 올랐다.
-이게 뭔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윈즈버그 양이 범인이었다는 것까지 상세하게 적혀져 있구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자네, 그걸 말이라고 하나? 당장 원고 지우고 스완하고 스튜어트한데 단단히 입막음 하라하고!
-그런데..
요한센이 우물쭈물 대답했다./
-그게 이미 편집 회의에서 통과된 내용이랍니다. 아마 지금쯤 모든 언론사에 이슈 처리 되었을 텐데요. 이 바닥이 원래 그러지 않습니까.
레오는 머리를 감싸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떻게 하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터진 일인데.. 어떻게 할까요? 벌써 몇몇 타블로이드에서는 인쇄에 들어갔답니다.
-미란다한테 전화해 봐. 아니, 내가 할게.
-먼저 아가씨한테 전화해서 물어 보시죠.. 어떻게 해야할지. 아가씨는 더 현명한 답을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요한센은 조용히 말했다.
-알았네.
요한센이 나가자 레오는 먼저 효은에게 전화했다. 효은은 베스에게 들었는지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뭐에요? 베스가 마약 스켄들 어쩌고 하던데.. 당신이 잘못 한거야? 뭐야?
-내가 아니야.. 사실은.. 그때 그 마약 스켄들.. 미란다가 우리집에서 한 거였고 갑자기 경찰이 들어와
서 다 압수해 간거지.. 그래서 내가 다 뒤집어 쓴거고. 그래, 어떻게 해야 할까. 나 정말 모르겠어.
-당신만 아니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래도..
-당신만 아니라고 하면 되잖아. 설마 미란다가 자신이 했다고 말하진 않을 거 아냐. 이미 몇 년 전 일인데.. 조금만 기다리면 사람들 다 잊을거야. 그러니까 당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다 덮어요.
효은의 말에 레오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쉽게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였다.
-알았어.. 그렇게 할게..
효은과 전화를 끊은 레오가 미란다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미란다는 다짜고짜로 울음부터 터트렸다.
-뭐야, 아침부터 전화가 난리야. 다들 나보고 당신이 대신 내 마약 스켄들 덮어준거냐고 그래! 이게 뭐야? 당신이 그런거야?
-아니야, 미란다.. 내 이야기 좀 들어봐!
내일은 신데렐라도 끝날 것 같아요.~ 더 재밌는 글 준비한다고 했는데..
여러분이 좋아하실지.. 걱정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행복하시구..
저에게도 행복을 나눠주세요~ 댓글과..추천으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