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알고 하자

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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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면도기와 전기면도기, 내게 맞는 것은?

수동 면도기는 피부와 밀착이 잘 되어 깨끗하게 면도할 수 있는 반면 피부 자극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반면 전기면도기는 피부 자극이 적은 대신 면도 후 수염의 뿌리 부분이 남아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수동과 전기면도기 선택해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상태. 피부가 붉고 약한 사람의 경우 안전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칼날 면도기가 훨씬 저렴하지만 면도날 교체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오히려 전기면도기가 경제적일 수도 있다. 


면도를 먼저 할까? 세안을 먼저 할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면도를 먼저하고 세안을 하지만 세안 후 면도를 해야 피부 자극도 줄이고 세균 침투도 막을 수 있다. 건조한 턱수염은 철사만큼 억센 편이므로 면도 전에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필수. 먼저 물이 피부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 유분과 땀,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하고 약 3분 정도 피부와 털이 물을 흡수하도록 그대로 둔다. 특히 수염이 굵은 사람의 경우엔 2~3분간 스팀타월을 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수염을 물에 불리면 마른 상태보다 70% 가까이 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쉽고 깔끔한 면도가 가능하다. 또 수동면도와 자동면도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일단 세안을 먼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도를 하는 올바른 순서는?

면도를 할 때는 빳빳한 털이 수분을 흡수할 시간을 주기 위해 털의 강도가 약한 부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먼저 볼에서 시작해 얼굴 가장자리, 목, 입 주위, 턱, 콧수염의 순서로 면도한다. 면도 후에는 손가락으로 면도한 부위를 만져보아 깎이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체크한다. 좀 더 깨끗하게 하고 싶다면 면도할 부위의 주변을 손으로 당기듯 눌러 면도기와 피부가 잘 밀착되게 한다. 또 면도는 털이 난 방향을 따라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깎기 위해 방향을 거스를 경우 면도날에 털이 걸리는 저항력이 커져 힘을 더 주게 되므로 각질층이 깎여 나가고, 모공이 막혀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모낭 근처에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수염이 곱슬인 사람들은 주의. 또 면도를 하는 동안 면도기를 수시로 씻어 깎인 수염이 다른 부위의 면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면도날은 몇 번이나 쓰고 나서 바꿔야 할까? 

수염의 강도나 면도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답은 없다. 일회용 면도기의 경우 대개 2~3회 정도 사용 후 교체할 것을 권하지만 더 사용해도 무관하다. 다만 무딘 면도날은 수염을 잡아당겨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불편한 느낌이 들면 즉시 교체한다. 또한 면도 후엔 면도기에 남아있는 수염 찌꺼기, 각질 등을 제거한 뒤 완전히 말려 보관하는 것이 중요. 그렇지 않으면 면도날의 수명이 단축되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