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 너무 격해져요...헤어져야 하나요?

~_~2005.01.22
조회97

지나가다가 너무 남일 같지가 않아서.. 글 하나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요.. 서로의 의견을 좁힐 방법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헤어지세요..

 

이세상에 애기야.. 이쁜아.. 깜찍아.. 등등 이라고 불러주는 남자

 

수두룩 빽빽 합니다.. 지금 남친보다 더 괜찮은 남자 만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잘생각 해보시고 도저히 안될것 같으면 헤어지세요..

 

제가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하냐면은..

 

저도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서로 지낼때는 되게 잘지냈는데..

 

싸우기만 하면 길에서든 어디서든 전혀 아량곳 하지 않고 가방 집어 던지고

 

괴성 지르고.. 쌍욕하면서 굉장히 억하게 싸웠거든요..

 

저도 좀 짜증나고 열받는일 있으면 성질내면서 "됐어.. 나 집에갈래.." 이러면서 회피하는 스타일이고

 

제 남친은 무조건 풀자고 붙잡고 얘기를 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도가 지나치더니만..

 

결국 심하게 맞은적이 있었지요.. 저 바닥에 널부러 지고.. 지나가는 사람들 너무 놀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경찰서도 가보고.. 그놈 벌금먹고..

 

그래도 정이 있어서 쳐넣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그놈의 별난 집착때문에 너무 질려버려서.. 헤어질때도 안좋게 헤어졌습니다..

 

그놈은 도대체 왜그러냐고 일단 만나자고.. 전 무서워서 집밖에도 못나갔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또 때릴까봐.. 헤어지고 몇일뒤에 전화와서 협박하더군요..

 

"너 커플요금제 해지했더라? 지금은 지정번호할인 요금제지?" 헉-_-

 

사람시켜서 알아봤나 봅니다.. 그러고는 "내역서도 뽑을거다.. 너랑 바람난 놈 잡아야겠다.."

 

자기가 잘못한건 하나도 모르고 제가 바람난줄만 알고 있지도 않는 바람난놈을 잡아내겠답니다..

 

헤어진지 석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전화오고 문자오고.. 당연히 무시하지만..

 

친구 핸드폰 빌려서 전화도 하고 발신자표시금지 해서도 전화오고..

 

저같은 꼴 나지 마세요.. 전 아직도 이놈이 전화오면 소름이 끼칩니다..

 

하나의 스토커를 만들어 내기 전에 얼른 좋게 마무리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