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장교수가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주완 과장의 말에 따르면 휴머니즘이 없다고 하는데 글쎄. 내가 보기에 휴머니즘이 없다는 건 아닌것 같다;
장준혁은 자신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자신이 뛰어나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자신의 실력 아래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 순리에 정확한 결과를 내어주는 것이 사회가 할 일이다.
장준혁은 자신에 몸담은 병원에서 십년동안 노력을 다했고 그만큼의 자격도 갖추고 명분도 충분하다.
그런데 사회는 그게 아니라고 한다. NO.
몇십키로를 달려왔는데 골인이 아니라고 하는거다. (나같아도 그런소리를 들으면 눈이 뒤집힐것 같은데;) 아무리 천재라도 천재가 되기위해서는 미친듯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이. 대학부터 10년 동안은 인간으로 살만한 직업이 아니라고 하던데.
(경우를 바꾸어; 공부 열심히 해서 점수는 자기가 최곤데
서울대는 못간다고 하거나. 엄청나게 노가다를 했는데 임금을 안 준다거나.
얼마나 억울한가.)
장준혁이 화내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화를내고 쟁취하려고 한다.
물론. 최선을 다했으니까 됐잖아. 라는 자기 만족을 강요하며 변형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분명. 어떤면에 있어서는 포기다. '뭐. 최선을 다 했는데. 어쩔수 없지. 어쩔 수 없다잖아.'
하지만. 정말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정말 피흘리며 걸어오고 먼길을 걸어서 돌아왔다면. 억울한 게 인지상정 아닐까. 배고프면 밥먹고 싶은게 당연한 것 처럼. 배가 고픈데. 밥 먹을 수 없으니 어쩔수 없잖아. 라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처럼. 배가고프면 인간은 식량을 찾아 헤메게 되어있다. 그 과정에서 칼을 들게 되더라도. 배가고프니까.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칼을 들게되면 슬프게 된다. 나는 이렇게 배가고파서 칼을 들 수밖에 없는 짐승이었나. 그리고 그런 짐승임을 인지하면서도 짐승이 되는 것이 인간이다.
장준혁은 포기하는 대신 그것을 뛰어넘기로 한다. 억울하고. 너무 억울하고 배가 고파서.
그래서 그는 심적으로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인 최도영을 찾아가 위로를 받고 싶기도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고 힘들어한다. 그가 하는 야망섞인 행동 아래에는 그런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슬픔이 내재되어 있다.
나는 그 과정에서 안쓰러움을 느끼고 그에게 인간적인 동정과 연민을 느낀다.
그는 완벽해지고 싶어하지만 사회적 틈은 그에게 완벽을 추구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는 도영의 부탁에 부원장 환자를 수술할 수 없다고 하지만 결국 편법적인 방법을 써서 수술을 한다. 장인어른 앞에서는 특이한 경우라 치료해보고 싶어서였다고는 하지만. 정말 나쁜 녀석이라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할 이유가 없다. 과장 선출을 앞둔 시점에서 부원장이 없다고 하더라도 수술을 하게되면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라도 부원장귀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을리가 없다. 장인어른 앞에서 그런식으로 얘기한건. '환자를 살리고 싶어서.'라는 말이 씨알도 먹힐 사람이 아니고 그런 얘기를 했다가는 오히려 사회생활 할 줄 모르는 녀석이라면 자기가 자기 목숨줄 밟았으니 그 대가받아도 싸다라는 욕을 들을 가능성이 더 많았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대답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근본적으로 나쁜 인간이 아니다. 어느 인간이라도 자신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살릴 수 있는 길을 택한다. 그러한 사회적 정의는 자신의 마음에 충만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준혁의 길 앞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고 가로막는 것이 너무 많다. 직선으로 달리기에는 너무 길이 거칠다. 그리고 우리들 또한 그러한 거친길 위에 서있기 때문에 그러한 거친길에서 허우적거리는 장준혁이 안쓰럽다.
재미있는 점 하나는. 이런 장준혁의 어수룩함이다. 야망을 향한 날카로운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야합에 의한 자였다면 진작 이주완교수에게 커미션을 주고 잘 보이고 구슬러서 자신에게 편하게- 진작 과장자리 얻게하면 될 것을 이주완 교수가 칼을 들고 직접 나서고 나서야 자신이
뒷통수 맞은것을 깨닫고 허겁지겁 더 큰 일을 벌이게 된다. 잘보이려고 부원장에게 그림보냈다 되려 당하고. 5회에 수술하고 나서는 최교수에게 칭찬해달라고 마구
초롱초롱 눈빛광선을 쏘아 대기도 하고...
장준혁 가만히 보면 은근히 어수룩하고 순진한 구석이 있다. (샌드백도 이런 샌드백이없다. 부원장에게 치이고. 과장에게 치이고.
장준혁이에게는 휴머니즘이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장교수가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주완 과장의 말에 따르면 휴머니즘이 없다고 하는데
글쎄. 내가 보기에 휴머니즘이 없다는 건 아닌것 같다;
장준혁은 자신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자신이 뛰어나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자신의 실력 아래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 순리에 정확한 결과를 내어주는 것이 사회가 할 일이다.
장준혁은 자신에 몸담은 병원에서 십년동안 노력을 다했고
그만큼의 자격도 갖추고 명분도 충분하다.
그런데 사회는 그게 아니라고 한다.
NO.
몇십키로를 달려왔는데 골인이 아니라고 하는거다.
(나같아도 그런소리를 들으면 눈이 뒤집힐것 같은데;)
아무리 천재라도 천재가 되기위해서는 미친듯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이. 대학부터 10년 동안은 인간으로 살만한 직업이 아니라고 하던데.
(경우를 바꾸어; 공부 열심히 해서 점수는 자기가 최곤데
서울대는 못간다고 하거나. 엄청나게 노가다를 했는데 임금을 안 준다거나.
얼마나 억울한가.)
장준혁이 화내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화를내고 쟁취하려고 한다.
물론.
최선을 다했으니까 됐잖아. 라는 자기 만족을 강요하며
변형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분명. 어떤면에 있어서는 포기다.
'뭐. 최선을 다 했는데. 어쩔수 없지. 어쩔 수 없다잖아.'
하지만.
정말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정말 피흘리며 걸어오고 먼길을 걸어서
돌아왔다면. 억울한 게 인지상정 아닐까.
배고프면 밥먹고 싶은게 당연한 것 처럼.
배가 고픈데. 밥 먹을 수 없으니 어쩔수 없잖아.
라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처럼. 배가고프면 인간은 식량을 찾아 헤메게 되어있다.
그 과정에서 칼을 들게 되더라도. 배가고프니까.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칼을 들게되면 슬프게 된다.
나는 이렇게 배가고파서 칼을 들 수밖에 없는 짐승이었나.
그리고 그런 짐승임을 인지하면서도 짐승이 되는 것이 인간이다.
장준혁은 포기하는 대신 그것을 뛰어넘기로 한다. 억울하고. 너무 억울하고 배가 고파서.
그래서 그는 심적으로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인 최도영을 찾아가 위로를 받고 싶기도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고 힘들어한다.
그가 하는 야망섞인 행동 아래에는 그런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슬픔이 내재되어 있다.
나는 그 과정에서 안쓰러움을 느끼고 그에게 인간적인 동정과 연민을 느낀다.
그는 완벽해지고 싶어하지만 사회적 틈은 그에게 완벽을 추구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는 도영의 부탁에 부원장 환자를 수술할 수 없다고 하지만 결국 편법적인 방법을 써서 수술을 한다.
장인어른 앞에서는 특이한 경우라 치료해보고 싶어서였다고는 하지만.
정말 나쁜 녀석이라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할 이유가 없다.
과장 선출을 앞둔 시점에서 부원장이 없다고 하더라도 수술을 하게되면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라도 부원장귀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을리가 없다.
장인어른 앞에서 그런식으로 얘기한건.
'환자를 살리고 싶어서.'라는 말이 씨알도 먹힐 사람이 아니고
그런 얘기를 했다가는 오히려 사회생활 할 줄 모르는 녀석이라면
자기가 자기 목숨줄 밟았으니 그 대가받아도 싸다라는 욕을 들을 가능성이 더 많았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대답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근본적으로 나쁜 인간이 아니다.
어느 인간이라도 자신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살릴 수 있는 길을 택한다.
그러한 사회적 정의는 자신의 마음에 충만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준혁의 길 앞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고 가로막는 것이 너무 많다.
직선으로 달리기에는 너무 길이 거칠다.
그리고 우리들 또한 그러한 거친길 위에 서있기 때문에
그러한 거친길에서 허우적거리는 장준혁이 안쓰럽다.
재미있는 점 하나는. 이런 장준혁의 어수룩함이다.
야망을 향한 날카로운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야합에 의한 자였다면 진작 이주완교수에게 커미션을 주고
잘 보이고 구슬러서
자신에게 편하게- 진작 과장자리 얻게하면 될 것을
이주완 교수가 칼을 들고 직접 나서고 나서야 자신이
뒷통수 맞은것을 깨닫고 허겁지겁 더 큰 일을 벌이게 된다.
잘보이려고 부원장에게 그림보냈다 되려 당하고.
5회에 수술하고 나서는 최교수에게 칭찬해달라고 마구
초롱초롱 눈빛광선을 쏘아 대기도 하고...
장준혁 가만히 보면 은근히 어수룩하고 순진한 구석이 있다.
(샌드백도 이런 샌드백이없다. 부원장에게 치이고. 과장에게 치이고.
노민국에게 치이고. 의사협회 회장한테는 헤드락까지 당하고;
만날 데이트 신청하는 도영쌤에게는 매번 차이는 고통을;)
어쨌든 이번의 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의 캐릭터들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안겨주는 드라마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번주말도 닥본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