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상처만 준 예전 남친..

냥냥2005.01.23
조회393

이런글 여기에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이번주.. 그분을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3년전이네요. 저에게 상처만 주고..흐지부지 헤어졌던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제가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저에게 폰도 사주고 했었지만...

저희집이 좀 많이 엄하거든요..

아버지께서 그사람 나이가 많고, 너 공부할 나이인데 남자나 만나고 다닌다고

엄청 혼나고 두들겨 맞고 나서 , 그 폰을 뽀개셨습니다.. (기계 값은 돌려 주신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남친만나는게 맞을 정도는 아녔던것 같은데....(관계사실은모르셨구요..)

 

아버지가 남친에게 뭐라고 하셨나봐요.

그후로 서로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저..솔직히 연락 다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 발칵되기전에 이미 전 헤어지려고 했었어요)

그 분.. 저에게있어 제 인생에 있어서 크나큰 상처를 남겨준 분이기에...

저에게 첫 경험을 강요하고.. 저 그분 그렇게 사랑하진 않았지만

 

'사귀다보면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내가 싫냐고..난너 정말 사랑하는데

나 너를 더욱 사랑해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

전 솔직히 제가 결혼할 상대자랑 처음 경험을 갖고 싶었거든요..

제가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고 평생을 함께 할 사람에게.. 저의 첫 순정을 주고 싶었는데..

 

그 분으로 인해 저는 지금 순결치 못합니다..

 

그 당시에도 즐겁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관계를 가지면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저는 엄청난 치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제가 그렇다고 앞뒤 꽉!! 막힌 사람은 아니지만

그 느낌을....이제와서...다르게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이렇게 밖에....못하겠습니다..

거부하면 되지 않느냐....저로서는 정말 거부했습니다.. 그당시 제 나이가 어려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여자로써 힘이 쎄고 남자보다 힘이 쎄다하지만...

남자의 힘이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만 꼭 당했던 것 같아 넘 억울하고.....

 

그사람...저에게 엄청나게 치욕을 품게끔 해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아이디를 어떻게 알았는지...저에게 메신저로 연락이 왔습니다..

승인... 거절하려 하다가.. 정말 오래동안 생각하다가 어렵게 승인을 눌렀습니다..

승인하고 정확히 3일후에 그사람을 메신저를 통해 Net상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안하다고하며...그러는데.. 저에게 정말 미안하긴 하는건지...

자기는 정말 사랑했다고 하면서..

뻔히 제가 싫어하는 거 알았으면서.. 그랬다고 하면서...

한번 보고 싶다고.. 예전처럼 지낼 수는 없냐고... 하면서..

저 정말 답답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찌.

만나기 싫다고 했습니다.

나 오빠한테 상처 많이  받았고,. 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도 있다고..하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얼굴 한번만 볼 수는 없냐고..

미안해서 자기도 맘이 편치 않다고 만나자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저에게 상처를 준 그사람 부탁 몇번이나 거절 했고...

미안해서 저를 잊지않고 아이디까지 알아내서 연락온 사람.. 차마 거절 할 수 없었네요...

그래서 원래는 오늘 잠깐 만나 얘기하려했는데, 이번주 조만간으로 봐꼈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평생에 남을 치유되지 못 할 상처와 치욕을 준 그사람,,,

예전엔 복수하고도 싶고(방법을못찾음).  더 심하게는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그래봤자 저에게도 익이 되는 일이 없음을 알고..

어짜피 제가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아버지땜에 그렇게 헤어진거... 미안하니깐.

미안하다는 사람 마지막 부탁정도는 들어 줘도 되지 않을까 해서..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그 상처가 치유되진 않겠지만...오늘 만나서 깨끗이 정리하고..

그 분에게 나 잊어달라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고 오고 싶네요..

제 심정.....아실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욕을 들을 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제 심정 처음으로 적어봅니다...

그분께 어떻게하면 제 뜻을 정확히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맘 약해져 할 말 도 다 못하고 오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아무튼 전 그분과 오늘 이후로 연락을 끊을꺼구요.

님들... 답변 부탁합니다...제 뜻을 어떻하면 상대방에게 잘 전달 할 수 있을지....

 

저.. 아무리 힘들더라고 꾿꾿하게 이겨내려 노력하고, 인생 즐겁게 살아보고자 긍정적으로 정말 열씨미 노력하며...주변사람들도 즐겁게 해주고 싶어.. 항상 즐거운 생각 갖으려 애쓰며 사는 사람입니다..

 

과거의 일에 얽매여 있는 제 자신이 정말 한스럽고 밉고.. 차라리 그때 그분을 만나지 않았었으면 제가 지금처럼 불편하고 치욕을 느끼진 않았을꺼라고... 그분도 저도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은 현실로 받아 드려야 하니.. 너무 슬픔니다.

 

아까 말했듯이.. 저 지금 사귀고 잇는 남친 있습니다

전 정말 지금의 남친 많이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그럴꺼구요..

저희 남친.. 제가 그때일루 경험 있는것도 알고..저의 상처가 아물었음 하고,.

그리고 관계도 저희모두가 절실히 정말 원할때까지 기다려 준다고 합니다..

정말..좋은 남친 이죠... 남친한테 그사람 만난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딴 자식 왜 또 만나냐고.. 괜히 화만 내고,  또 싸울 것 같아서..

 

그 예전 남친 분이 계속 만나자고 했을때 남친이 자기가 대신 만나서 잘 말하겠다고..하더라구요.

저에겐 여기에 남친이 얽히는게 더 힘들거든요.. 저혼자 그분 만나서 잘 정리하고 오고싶은데..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가요...

 

님들 저에게 작지나마 힘내라고 힘을 실어주세요.. 진실된 조언도 부탁하구요...

지금 남친이랑 저희 영원히 사랑 할 수 있게도...기도해주세요..ㅜㅠ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날씨...감기조심하세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