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음공주2005.01.25
조회252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마전에 여기에 글을 남긴 적이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그 오빠는 저랑 아는 사이인 친구를 사귀면서 저에게 말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요.... (오빠랑 저는 같은 동아리 선후배이고 그 친구도 우리 동아리에요.. 오빠랑 친구는 같은 과이기도 하구요 오빠는 27살 저는 22살 입니다)그러면서 저에게 헛갈리는 애매모호한 행동을 했구요.. 그렇지만 저도 그 오빠가 싫지가 않았습니다.. 아무 이야기도 할수가 없었구요..그래서 속앓이를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반적인 이야기인데요.. 그 뒤로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정말 많이 힘들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빠랑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술을 마시고 있는 도중에 오빠를 술집으로 불렀습니다... 오빠에게 왜 지금까지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그냥 미안하다고 잊으라고 저를 동생으로 보니까 정말 편하다고 하네요... 저도 술김에 너무 화가나서 미안하면 다냐고 이렇게 막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와버렸어요.. 그런데 제 마음은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오빠를 어떻게 해서든 잡고 싶었었던거지요... 다음날 오빠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어요.. 다시 이야기를 하자고,, 그래서 만났습니다. 저는 제가 좀 눈물이 많은 편이라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 못할까봐 편지까지 가져가서 만났는데요.. 막상 만나니까 둘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물어보았지요.. 내 친구랑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그랬더니 오빠가 너한테 한참 흔들릴때 사귀었다고 하더군요.. 오빠가 그전부터 내 친구를 먼저 좋아하기는 했었는데요.. 제가 있어서 너무 흔들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저보고 맘을 접으래요... 오빠가 한참 저한테 맘이 있었을때 제 친구랑 사귀면서 저한테 매일 전화하고(주변에서 모르는 사람들은 저희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는 의심을 할정도로) 아프다고 하면 기숙사까지 와서 약 주고 가고 아는 오빠들이랑 통화하면 꼬치꼬치 캐묻고 한번은 술을 먹고 저한테 '데오그라시스'라고 까지 하더라구요.(.그외에도 많은 헛갈리는 행동을 해서 주변 사람들이 오빠에게 한마디씩 했었습니다.).  저는 그때 그 둘이 사귀는걸 알고 있었고 오빠는 제가 그 사실을 모를꺼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표현하고 행동하면 제가 오빠한테 올줄 알았대요.. 그런데 제가 그둘이 사귀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 어떻게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쉽게 나올수 있었겠어요?? 저는 그런 행동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빠도 제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오빠한테는 작년에 안좋은 일들이 좀 있어서 휴학 생각도 하고 있었고 진로문제로 고민도 있었기에 그런 상황상 저를 포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약간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이유라면 오빠가 나한테 다시 기회를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 상황이 우릴 그렇게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오빠가 나한테 지금 기회를 못주면 나는 오빠 기다릴꺼라고 까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강경하게 안된다고 나는 너를 친동생으로 생각한다고 말해서 이제는 끝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오빠가 이런 상황때문에 나를 포기했다고 생각을 하니까 정말 맘도 아프고 내가 용기를 내서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 했어요.. 그래서 말한거구요.. 그러다가 제 친구 그러니까 오빠 여자친구가 오빠에게 전화를 했어요.. 다른 커플들처럼 전화를 받더군요.. 그러면 대부분 마음을 가다듬잖아요.. '내가 이러면 안되지 ..' 이렇게요.. 그렇지만 저는 그전화 받는 걸 보면서 제가 말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졌구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이야기를 다시시작하면서 나는 오빠 기다릴꺼다 난 오빠 좋아한다.. 대답을 빨리 바라는것을 아니다. 한번쯤은 주변사람들을 생각하지 말고 오빠랑 나만 생각해라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오빠와 저와 그 친구는 같은 동아리라서 주변 눈치가 많이 보이구요.. 그친구와 오빠는 과도 같애서 쫌 그래요.. 심지어는 저를 오빠 과후배가 다 알정도입니다..이름이랑 과랑 등등등.. 오빠랑 처음에는 그 과사람들이 사귀냐고까지 했습니다)그리고 다음날 계절학기 시험날이었어요.. 그런데 저를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드라구요.. 그러고 계절학기가 끝나고 저는 시간을 준다고 하였기에 오빠에게 일절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제 동생이 요번에 수험생이라서 실기고사를 봤거덩요.. 거기를 같이 가고 있는데 전화가 온거에요.. 그런데 지하철이라서 단번에 끈겼어요.. 전화하기가 모해서 그냥 문자로 왜 전화가 왔는지 물어보았더니 이상한 얘기만 하더라구요.. 성적표가 집에 왔나 궁금해서 전화했다(오빠랑 저랑 동네가 같아서 성적표 오는 날이 같거덩요) 이런 얘기를 하고 쫌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걸 물어보았지요.. 내일은 머하냐 그랬더니 서점에 책사러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한참을 고민했나봐요.. 친구랑 같이 간다고 거절을 하더라구요.. 이것이 도대체 저에게 선을 그을라고 하는건지 지금도 흔들리고 있는건지를 모르겠네요.. 이 전화는 일주일 전에 온거구요 그러고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저는 어서 대답을 듣고 싶은데요.. 맘이 굳어져버린것 같습니다. 지금도 전화가 오면 오빠 전화인가 싶구요.. 하루종일 이생각땜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이제 애써 웃는 거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보면 억울하기도 하구요.. 오빠는 여자 친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주변 시선때문에 돌아선거 같거든요.. 상황이 저희를 이렇게 만든거 같기도 하구요.. 정말 정을 떼려고 했으면 저한테 너를 지금 동생으로 보려고 노력중이다.. 그런 개인적인 상황땜에 너를 포기하려했다 .. 이런 말보다.. 지금 여자친구가 더 좋다.. 이런말을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이 남자 지금 맘을 굳힌거 같은데 다시 돌려놓고 싶습니다.. 제 친구라는 아이는 오빠를 통해서 알게 되었구요. 저랑 동갑인데 그냥 얼굴만 알아 인사하는 정도 입니다.. 근데 이 아이는 아무사실도 모르는듯 싶어서 아마 저 많이 미워하고 있을거에요.. 제가 오빠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을꺼에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할꺼구요.. 그렇지만 저는 오빠를 죽어도 포기 못하겠습니다.. 마음을 돌려 놓고 싶어요... 어떻게 하지요?? 좋은 답변 부탁 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