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울린 '살가죽만 남은 손'

슬퍼요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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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울린 '살가죽만 남은 손'

(고뉴스=장태용 기자) 살집 없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손을 찍은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해외 자원봉사자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아프리카 소녀를 만난 당시 촬영한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풍족함을 넘어 웰빙 다이어트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단면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것.

직업이 의사라고 밝힌 네티즌은 “두손을 비교해 보면 네다섯살 꼬마 아이의 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 상태로 볼때 10대 초반의 아동으로 추측된다”며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 결핍이 성장 발육을 멈추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정 몸무게는 약 12~15kg.

“우리도 불과 4,50년 전에는 하루 한끼 밥도 먹기 힘들어 주변에 저런 모습의 아이들을 흔히 볼수 있었다”며 “배불리 먹고 따뜻한 보일러 방에서 불편함 없는 우리가 이들에게 과연 어떤 도움을 줘야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ID 625)이라고 가슴 절절한 심경을 전한 이들도 상당수.

한 네티즌은 “우리 모두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손을 잡고 있는 흰 손이 되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