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변하는 사람 입장에서 끄적여 봤습니다..

김준혁2005.01.26
조회117

컴퓨터 수리공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답변 달아주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저도 이 세계에 들어온지 10년밖에 안됬거든요 ^^;

 

지난번 컴맹에게 조립해주지 말아야 할 10계명과 비슷한 내용이 많을겁니다.

 

물론 이건 답변자 입장에서 생각한 것이니 틀릴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니 돌맹이하고 태클은 최대한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네이트 게시판에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남들은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답변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공감하는 사항입니다.

 

공감이 안된다고 생각되는 분들.. 본인들께서 직접 한번 겪어보시면 금방 공감이 갈겁니다.

 

 

1. 컴퓨터 관련 문제로 질문을 올리면 내용이 부족하다.

->대부분 맞습니다. 대표적으로 컴퓨터 관련 질문 답변 사이트들에 가서 글 읽어보면 사실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적어주시는 분의 거의 없습니다.

물론 급하고 더 잘못 건드리면 더 큰 화를 입는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일단 그 상황에는 구체적으로 어떤어떤 상태이다 라고 자세히 풀이를 해주시어야지만 답변하는 사람들도 그 문제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해결책을 알려 드릴수 있습니다.

 

2. 글 제목에 질문 올리는 사용자가 종종 있다.

->아시다 싶이 내용에는 냉무(내용 무 즉 없다는 뜻이죠)라고 적혀져 있고 제목에 질문글 요약해서 올리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왜 저리 쓰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분들 작성하는 마음이시겠지만 본래있는 질문 내용란에는 질문을 적어 주는게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정작 글 다 작성해놓고 보면글쓰기 에러나서 글도 못올리는데 봐보면 제목이 너무 길어서 못올리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까요.

 

3.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는데도 또 올리는 사용자가 종종 있다.

이런 사용자는 꼭 그것도 중복으로 여러번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답변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사용자들 옆에 있으면 한대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기껏달아줬는데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또 올리면 기분 좋을 사람 없다는거 잘 아실거라 봅니다

 

4. 컴퓨터 관련 수리 혹은 기타 지식은 다 필요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종종 이런분 있습니다. 지도 모르면서 나서대긴 뭐 뒤에서 이런 욕하는 분들 솔직히 말해서 욕하시는 분들중에서 제대로 만질줄 아는 분이 몇이나 될까요?

그러는데 정작 자기 컴 고장났을때는 고쳐두라고 하는둥 뭐하는둥 이해가 안갑니다.

뭐 우리가 머슴인지? 본인 아쉬울때는 찾고 아쉽지 않을때는 찾지도 않는 그런 생각 가지신 분들이라면 본인들 부터 똑바로 하시길..

 

5. 질문에 대한 답변 달았는데 정작 자기는 틀리다고 한다. 즉 반문.

솔직히 이런분들 상대해봤자.. 열만 더 받습니다.

자만심만 가득차있고 지식은 커녕 아무것도 모르면서 들은 이야기로만 반문하시는데.. 즉 프라이드만 가득 찼다는 거죠.

해보지도 않고 겪어보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분들은 본인보고 직접 하라고 하는게 났습니다.

 

6. A/S불러요!! 라고 대답하는 사용자가 꼭 있다.

이런분들 어딜가나 있습니다.

정 안되면 A/S불르세요 등등 진짜 답변 기껏 달아줬는데 옆에서 김빠지는 소리하면 기분 드럽습니다.

솔직히 답변하는 사람들은 다 겪어보거나 들은 이야기로 한번쯤 테스트 하고나서 글을 적어주는 사용자도 있고 각 프로그램 제조사에서 내려둔 문제점 해결 같은걸 참고해서 작성합니다.

그러다 보니 맞을수도 있고 약간 비켜갈수 있는데 이런때 A/S불르라고 토달면 솔직히 기분 좋을 사람 있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 문제로 a/s불르면 돈 나가랴 시간 나가랴 오히려 손해가 이만 저만 아닙니다.

그렇기에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배워두는게 여러모로 좋다는 거지요.

 

7. 컴퓨터 답변해주면 그사람 말만 들을려고 한다.

이거 진짜 골때립니다.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누구누구님 뭐 질문있는데요 라고 처음에는 시작을 합니다.

그러다 점점점 가면 누구누구님 답변요 라고 달으는 분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답변하는 사람도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답변하는 사람중에 모르는 것도 있을때도 있고 잘못 알고있는것도 있을수 있으니 한사람 보다는 여러 사람의 답변을 존중하는게 좋습니다.

 

8. 답변 달아줬는데 도배질한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설명을 하죠

한 페이지 그러니까 50개의 글을 작성할수 있는 웹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에 30개가 한사람의 질문이고 각각 따로 따로 적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뭐 그래픽이 이상하다 사운드가 멍청하다 랜카드 불량이다 메인보드 터졌다 등등.

그것도 하나씩 따로 따로 달면.. 이거만큼 열받는건 없습니다.

그것도 꼭 누구누구님 이거이거 해결해주세요 라고 나오면.. 더 할말없습니다.

결국에는 그사람때문에 다른 사용자의 글은 더 밀려나가고 그글 볼려면 또 찾아야 하고.. 결국 시간 손해가 크죠..

거기에 한술 더떠서 욕도 먹습니다 -_-;

 

9. 몇시간 동안 답변질 하다가 정 안되서 원격 제어로 바줬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한다.

윈도우 XP의 원격 제어 혹은 Netmeeting라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를 봐 주신 분들이 간혹 계실겁니다.

일부 답변하시는 분들 중에서요

한 두세시간 동안 기껏 잡아줬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하는 싸가지들 보면.. 때려 죽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겨우 시간짬 내서 글 달아주고 정 안되서 봐줬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면.. 그거만큼 열받는건 없습니다.

그래도 답변하시는 분들중에서 마음씨 좋으신 분들은 도리어 이런말씀도 합니다.

아 제가 실력이 없어서 잡아 드리는게 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

이러는 분도 있는데 어째 질문자들은 기본 예의도 없는건지.. 최소한 답변 달아준 사람에게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10. 온라인 상 최소한 기본 예절은 지키자..

어디까지나 온라인이고 또한 말로 대화가 아니라 글로써의 대화입니다.

그럼 최소한 어느정도의 예절은 갖추어야 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질/답을 많이 올려서 친해졌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선은 선입니다.

이건 이거 저거는 저거 딱딱 선을 그어서 행동해야 합니다.

한번도 본적 없는 사용자에게 아무리 친하다고 해서 반말찍찍해대면 기분 좋을 사람 어디있을지요?

최소한 적으로 예의는 지켜가면서 좋은 인터넷 문화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답변 받았으면 거기에 대한 됬다는 둥 안됬다는 둥 그런 말한마디 같이 적는 사용자가 되 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변자 입장에서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으니 너무 그렇게들 태클이나 그 뭐시냐 돌맹이는 던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컴퓨터라는 도구를 통해 수리를 받아보신분께 혹은 거기에 대한 문제점을 올렸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준 사람이나 도움을 준 사람에게 한번쯤 고마움을 느껴보자는 뜻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막상 닥치고 나서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깜깜한데.. 그럴때 도움주는 사람이 있다면..다행이지요 ^^

한번쯤 읽어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그런 대한민국 네티즌이 되길 바랍니다 ^^

 

p.s 다나와에 별딸기 님이 적으신거랑 내용이 비슷할겁니다. 그러나 전반적인건 답변을 적어주는 사람에 대해서 적은것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