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어제 착한일 해쓰요! ^^

양심이(?) ㅎ;2005.01.27
조회273

어제 퇴근길에 친구만나서 저녁이나 한끼 먹으려고 했능데 제가 먼저 도착한거예요~
그래서 **은행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당..
근데 카드(체크)는 있지만, 현금이 없어서.. -0-; 뭘 먹을지 모르잖아요~
혹시 모르지 돈이라도 찾자.. 하는 생각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 입출금기 앞에 섰는데..!
갑자기 왠 지갑이 눈에 딱! 띄능거예요
그래서 바로 제 앞에 계시던 분이 나가려고 하시길래,
"저기요!" 하니까 쳐다보잖아요~
"저, 지갑.. (놓고 가신거 아니예요?)"
했더니, 들고있던 자기 지갑을 보시곤.. 아닌데요.. 하고 가시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착잡.. 하더군요..
아니 그럼 어떻게 찾아줘야 하나.. 일단 돈부터 찾고..
그냥 그 자리에 놓고 나올까도 생각해봤능데 제 뒤로 올 사람들중에 지갑보고 그냥 가져 갈수도 있단 생각에;
지갑을 집었져..
그리고 할 수 없이 안을 들여다 보능데.. 신분증도 안보이능거예요 -0-;;
보통, 지갑 열자마자 신분증이 있지 않나요?a 제것도 그러능데;
그래서 허걱.. 황당함에 혹시 다른데 신분 찾을수 있는게 있을까 싶어 카드쪽도 봤능데 신용카드도 있고.. -0-;
다행히도 주민등록증이 있더라구요..
근데 이걸 경찰에 갖다줘야 하나.. 경찰서 먼데.. 하는 생각에..
(알고보니 가까웠던듯.. ㅋ;)
다른곳도 뒤져보니 이동통신사에서 발급하는 카드가 눈에 띄더라구요!
아! 하는 생각에 그 근처에서 젤 가까운 대리점을 찾아가서~
"저, 지갑을 줏었는데요.. 이 카드로 누구건지 연락처랑.. 알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봐서 여직원이 조회를 해보더니 자기가 연락 해보겠다고..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도 꺼져있다고.. -ㅁ-;
긍데 어떻게 어떻게 알아봐서 집전화로 했는지.. 지갑 주인의 어머니가 받으셨나봐요~
"어머니 되세요..? 하면서 어떤 손님이 어쩌구.. 가져오셨는데요.."
통화하구.. 저보구 물어보더군요.. 저, 어떻게 할까요.. 여기다 맡기고 가시겠어요, 아니면 연락처를 주시고 일단 가져가시겠어요..
해서 가져가야하나.. 어떡할까.. 하다가..
대리점이면 믿을만한 곳이리라.. 하는 생각에 여기다 맡기고 갈게요~
하니깐, 저.. 어떻게 연락처라도 적어 주시겠어요..? 해서
연락처 적다가..
번호가 ○○○-□□□□-△△△△ 이라면..
○○○-□□□□-△△까지 쓰고 보니, 생각해보니깐 괜히 적을 필요가 없는거 같아서..
왜 연락처를 적습니까, 찾아줬는데 괜히 의심이나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근데 제번호는 왜요..? 안적어도 되지 않나요..?" 하고 물어봤더니,
"아뇨, 감사하다는 사례라도 한다고 하시면 연락처라도 드리려구요.."
해서 "아, 그런거면 괜찮아요.. 상관없어요" 하구 나왔더랬죠..^^
그리구 친구만나서 치킨에 호프한잔 하구 들어갔어요~
 ㅎㅎ.. 착한일 한번 하고 나니 마음이 훈훈~ 해지능게 넘 좋네요..^^
 글구, 저도 딱한번 지갑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있어서.. -_ㅠ
 지갑속에 친구들 사진도 있고 해서 넘나 안타까웠던 적이 있었어요.. 
 다른것보다 그 한장한장의 친구사진들이 소중했고, 또 신분증이 있잖아요 -ㅁ-;
그거 하나는 우체통에만 넣어주면 올텐데.. 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직장 다니면서 민증 만드는데.. 그당시 톨날 일 끝나구 가니 다행히도 동사무소가 열어서 신청하구..
근데 찾으러 갈땐 주 5일제 어쩌구 해서 나중에나중에 휴가땐가.. -0-;
그때 쉬는날 찾아가서 민증 만든거 가져오고..
사진도 다시 찍고 민증만드는데 5,000원도 들고.. - ㅠ
하튼.. 지갑 잃어버려 속상한 일이 있어 남같지가 않아 그 통신사 대리점에 지갑 맡기고 나왔어요~
글구, 핸드폰 잃어버린 기억도 있는데..
딱 한번은 줏은 사람이 고스란히 돌려줬는데 나머지는 누가 줏었는지.. 그냥 길바닥에 있는지..
결국엔 찾지 못하구.. - ㅠ
여러분, 혹시나 지갑이나 핸드폰.. 분실물을 습득하게 되면 꼭! 주인에게 찾아주는 아름다운 선행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