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우리 커플이랑은 나이도 틀리고 사고방식도 틀리니 답은 안 되겠지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전 동거 중이예요. 둘이서 결혼을 생각하고서 같이 사는데 사귀게 된 지 3년이 못 되었구요. 같이 산지는 8개월 정도 되네요. 남친이 저보다 한 살 아래라.. 전 친척들만 만나면 선 얘기가 나오는 꽉 찬(?) 미혼의 나이이고.. 남친은 남자 나이로 치자면 아직 결혼할 때가 안 되었죠. 전 제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어서 별로 결혼에 조급해하지 않는데.. 남친이 오히려 걱정을 많이 한답니다. 둘이 고향이 같아서 서로 집안에 대해 뻔히 알거든요. 울 부모님이랑 남친 할아버지가 같은 계열에서(?) 근무를 하시기 땜에 그 분위기를 잘 알죠. 주위 시선 의식도 많이 해야하고.. 또 도덕적인 것도 많이 요구받는 직종이시거든요. 남친은 반대로 부모님과 할아버지가 의절을 하신 상태인데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집이 많이 가난해요. 그래서 아직 당당하게 우리집에 가서 딸 달라고 말을 못하겠다네요. 가끔 둘이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도 남친 저 달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 너 계속 이렇게 살래? 내가 돈이라도 모아놓고 직장이 안정이 되야지 너네 아빠한테 가서 딸 달라고 말이라도 해보지. 나같아도 내 딸 나같은 상황에 있는 놈 만나면 안 줘. " 전 솔직히 상황이 안 된다면 식같은 거 화려하게 올리지 않고 가족들끼리 밥 한 끼 먹고서 혼인 신고만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울 아버지에겐 그건 아니거든요. 물론 어느 아버지나 다 딸들을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으시겠죠. 남친을 많이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저두 제 남친을 참 많이 사랑해요. 제가 처음으로 먼저 사랑한다고 느낀 사람이지요. 하지만 이 사람과 같이 살 결심을 한 건 사랑 때문만이 아니랍니다. 둘이서 같이 산다는 건 아주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거든요.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양쪽 가족 문제도 있고 또 두 사람의 사고방식과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꾸며나갈 것인가하는 결심도 있지요. 전 이 사람과 산다면 뭐.. 보통 말하는 편한 삶(?)이라든지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산다는 기대보다... 내 남편에게 실망하지 않고.. 믿고 같이 의지하면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을 가졌거든요/. 같이 살면서 동거라는 게 결혼 생활이라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 안에서 겪었던 갈등을 통해서 이 사람이 내게 와준 게 참 고맙다고 느꼈어요. 제가 이쁜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꽤 인기가 많았었거든요. 좀 털털하고 도도한(?) 모습이 매력이라고 접근한 사람들도 많았었구요. 근데 제가 성격이 좀 못됐어요. ^^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세고.. 사고방식도 독특하고.. 그 사람이 다 받아주냐구요? 아니요. 그 사람도 자존심 세고 고집도 세고.. 그래요. 그래도 절 위해 져 줄 줄 아는 사람이랍니다. 화 나면 마구 고집 피우고 담부턴 절대 너한테 잘 안 해줄꺼야. 하고 외치기도 하지만.. 거의 매번 먼저 화를 풀고는... 미안하단 말 잘 못하는 저 대신 밥을 해서는 밥 먹자~ 하고 손을 내밀 줄 아는 사람이지요. 님아. 결혼의 시작은 사랑하는 마음일지 몰라도 결혼 생활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아요. 그 사람의 됨됨이.. 마음가짐... 상대방에 대한 배려.. 남친의 말이.. 님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가기 위해 하는 말인지.. 아니면 자신이 하고싶은 결혼에 님을 끼워맞추기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결혼에 미친거같은 오빠..여러분 조언 부탁드려요..
우선은 우리 커플이랑은 나이도 틀리고 사고방식도 틀리니 답은 안 되겠지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전 동거 중이예요.
둘이서 결혼을 생각하고서 같이 사는데 사귀게 된 지 3년이 못 되었구요.
같이 산지는 8개월 정도 되네요.
남친이 저보다 한 살 아래라..
전 친척들만 만나면 선 얘기가 나오는 꽉 찬(?) 미혼의 나이이고..
남친은 남자 나이로 치자면 아직 결혼할 때가 안 되었죠.
전 제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어서 별로 결혼에 조급해하지 않는데..
남친이 오히려 걱정을 많이 한답니다.
둘이 고향이 같아서 서로 집안에 대해 뻔히 알거든요.
울 부모님이랑 남친 할아버지가 같은 계열에서(?) 근무를 하시기 땜에 그 분위기를 잘 알죠.
주위 시선 의식도 많이 해야하고.. 또 도덕적인 것도 많이 요구받는 직종이시거든요.
남친은 반대로 부모님과 할아버지가 의절을 하신 상태인데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집이 많이 가난해요.
그래서 아직 당당하게 우리집에 가서 딸 달라고 말을 못하겠다네요.
가끔 둘이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도 남친 저 달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 너 계속 이렇게 살래? 내가 돈이라도 모아놓고 직장이 안정이 되야지 너네 아빠한테 가서 딸 달라고 말이라도 해보지. 나같아도 내 딸 나같은 상황에 있는 놈 만나면 안 줘. "
전 솔직히 상황이 안 된다면 식같은 거 화려하게 올리지 않고 가족들끼리 밥 한 끼 먹고서 혼인 신고만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울 아버지에겐 그건 아니거든요. 물론 어느 아버지나 다 딸들을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으시겠죠.
남친을 많이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저두 제 남친을 참 많이 사랑해요.
제가 처음으로 먼저 사랑한다고 느낀 사람이지요.
하지만 이 사람과 같이 살 결심을 한 건 사랑 때문만이 아니랍니다.
둘이서 같이 산다는 건 아주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거든요.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양쪽 가족 문제도 있고 또 두 사람의 사고방식과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꾸며나갈 것인가하는 결심도 있지요.
전 이 사람과 산다면 뭐.. 보통 말하는 편한 삶(?)이라든지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산다는 기대보다...
내 남편에게 실망하지 않고.. 믿고 같이 의지하면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을 가졌거든요/.
같이 살면서 동거라는 게 결혼 생활이라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 안에서 겪었던 갈등을 통해서 이 사람이 내게 와준 게 참 고맙다고 느꼈어요.
제가 이쁜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꽤 인기가 많았었거든요.
좀 털털하고 도도한(?) 모습이 매력이라고 접근한 사람들도 많았었구요.
근데 제가 성격이 좀 못됐어요. ^^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세고.. 사고방식도 독특하고..
그 사람이 다 받아주냐구요? 아니요.
그 사람도 자존심 세고 고집도 세고.. 그래요.
그래도 절 위해 져 줄 줄 아는 사람이랍니다.
화 나면 마구 고집 피우고 담부턴 절대 너한테 잘 안 해줄꺼야. 하고 외치기도 하지만..
거의 매번 먼저 화를 풀고는... 미안하단 말 잘 못하는 저 대신
밥을 해서는 밥 먹자~ 하고 손을 내밀 줄 아는 사람이지요.
님아.
결혼의 시작은 사랑하는 마음일지 몰라도 결혼 생활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아요.
그 사람의 됨됨이.. 마음가짐... 상대방에 대한 배려..
남친의 말이.. 님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가기 위해 하는 말인지..
아니면 자신이 하고싶은 결혼에 님을 끼워맞추기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