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만난지는 햇수로는 6년, 만으로는 5년이 좀 넘었네요 저는 올해 29, 남친은 서른입니다 만났을 때는 둘다 학생이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저는 공립학교 교사5년차가 되어 사회인이 되어 있는 상태고 전문대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얻지 못한 남친은 택시 운전을 한 2년 동안 하다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안정적인 직장을 찾겠다며 공무원 공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한 제 생각으로는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이해력이든가 글을 읽는 속도라든가 가망성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하길래 열심히 하라고 했죠 이제 공부한지 3년인데 전혀 가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3년동안 거의 제가 용돈도 대주고 맛난 것도 사주고..물질적으로는 많이 보탬이 되어 줬지만 전 남친과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남친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도 친구들이나 동료교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렇지만 남친 생각은 안 그렇겠죠,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남친이라면 이를 깨물고 정말 열심히 해서 결과로 모든걸 말해 주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죽을 만큼 치열하게 공부를 하지 않거나 머리가 따라 주지 않거나 둘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누구는 왕년에 공부 안해 봤습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인생에 대한 두려움..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과가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줍니다.. 물론 남친은 저에게 잘 맞춰주고 잘 해주지만 요즘 들어서는 남친 집안에 신경을 쓸 일이 많아 많이 힘들어하고 저에게도 짜증을 많이 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짜증을 받아 주기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망이 없다면 다른 길을 찾아 봐야 하는데 그렇다고 집이 어느 정도인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 무슨 기술이나 딱히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신 집에서 어머님도 항암치료 받고 계시고 형제만 셋인 집에서 남친은 장남입니다 바로 아래 동생은 사회 생활을 하지 않고 집에 들어 앉아서 세상과 담을 쌓고 있구요 집에서도 그 동생은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외면합니다 이 사람이 잘해 주고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이 모든걸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한데 짜증까지 내며 성격이 나날이 피폐해지는걸 제가 받아줄 여력도 없고 받아 주기도 싫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말그대로 고아가 되어버렸죠 저도 29년 동안 몹시 힘들게 살았는데 이 사람과 엮여서 힘들게 뻔한 길을 가기 싫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니가 아깝다..그 사람은 비젼이 없다..다시 생각해봐라..라고 누누히 이야기할때도 마음 편하고 둘이 잘 맞기만 하면 뭘 해서 먹고 살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았는데 이제는 지칩니다..지겹습니다.. 의지할 가족도 하나 없는 저인데 힘들기만 할 상황이 뻔한, 앞으로 얼마나 힘들지 불보듯 뻔한 관계를 더 이상은 지속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이사람..정말 참 좋은 사람이고, 인간성 좋고,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상주 노릇도 해주고.. 정말 잘 해줬던 사람이지만.. 이 사람이 힘든 지금은..제가 옆을 지키기가 싫습니다 제가 참 이기적이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제 마음이 그런걸.. 많이 쓰지도 않는 돈이지만 저한테 의지하는 모습..이제 싫습니다.. 이런 복잡하고 머리 아픈 상황들..싫습니다.. 근 2년 동안..시험 붙으면 그 때는 헤어지자고 해야지..지금은 내가 이러면 안되지.. 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이제는 시험 붙든 말든 저랑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무관심해 졌나봐요.. 저 참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저 많이 욕해주세요..리플 많이 달아서요..
정말 사람은 이기적인가봅니다..
남친과 만난지는 햇수로는 6년, 만으로는 5년이 좀 넘었네요
저는 올해 29, 남친은 서른입니다
만났을 때는 둘다 학생이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저는 공립학교 교사5년차가 되어 사회인이 되어
있는 상태고 전문대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얻지 못한 남친은 택시 운전을 한 2년 동안 하다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안정적인 직장을 찾겠다며 공무원 공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한 제 생각으로는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이해력이든가 글을 읽는 속도라든가
가망성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하길래 열심히 하라고 했죠
이제 공부한지 3년인데 전혀 가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3년동안 거의 제가 용돈도 대주고 맛난 것도 사주고..물질적으로는 많이 보탬이 되어 줬지만
전 남친과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남친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도
친구들이나 동료교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렇지만 남친 생각은 안 그렇겠죠,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남친이라면 이를 깨물고 정말 열심히 해서 결과로 모든걸 말해 주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죽을 만큼 치열하게 공부를 하지 않거나 머리가 따라 주지 않거나 둘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누구는 왕년에 공부 안해 봤습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인생에 대한 두려움..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과가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줍니다..
물론 남친은 저에게 잘 맞춰주고 잘 해주지만
요즘 들어서는 남친 집안에 신경을 쓸 일이 많아 많이 힘들어하고 저에게도 짜증을 많이 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짜증을 받아 주기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망이 없다면 다른 길을 찾아 봐야 하는데
그렇다고 집이 어느 정도인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 무슨 기술이나 딱히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신 집에서 어머님도 항암치료 받고 계시고
형제만 셋인 집에서 남친은 장남입니다
바로 아래 동생은 사회 생활을 하지 않고 집에 들어 앉아서 세상과 담을 쌓고 있구요
집에서도 그 동생은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외면합니다
이 사람이 잘해 주고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이 모든걸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한데
짜증까지 내며 성격이 나날이 피폐해지는걸 제가 받아줄 여력도 없고 받아 주기도 싫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말그대로 고아가 되어버렸죠
저도 29년 동안 몹시 힘들게 살았는데 이 사람과 엮여서 힘들게 뻔한 길을 가기 싫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니가 아깝다..그 사람은 비젼이 없다..다시 생각해봐라..라고 누누히 이야기할때도
마음 편하고 둘이 잘 맞기만 하면 뭘 해서 먹고 살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았는데 이제는 지칩니다..지겹습니다..
의지할 가족도 하나 없는 저인데 힘들기만 할 상황이 뻔한,
앞으로 얼마나 힘들지 불보듯 뻔한 관계를 더 이상은 지속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이사람..정말 참 좋은 사람이고, 인간성 좋고,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상주 노릇도 해주고..
정말 잘 해줬던 사람이지만..
이 사람이 힘든 지금은..제가 옆을 지키기가 싫습니다
제가 참 이기적이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제 마음이 그런걸..
많이 쓰지도 않는 돈이지만 저한테 의지하는 모습..이제 싫습니다..
이런 복잡하고 머리 아픈 상황들..싫습니다..
근 2년 동안..시험 붙으면 그 때는 헤어지자고 해야지..지금은 내가 이러면 안되지..
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이제는 시험 붙든 말든 저랑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무관심해 졌나봐요.. 저 참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저 많이 욕해주세요..리플 많이 달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