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술(알콜)에 관하여

휘뚜루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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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술(알콜)에 관하여

 * 여성과 술(알콜)에 관하여

 

유교적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해 온 우리사회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음주를 금기해 왔습니다.
술을 마시는 여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천한 사람"으로 매도 하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이러한 유교적 관념도 완전히 허물어지고 있지요. 여성의 음주를
"그리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일로 여기는 풍조가 넓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요.
TV를 보면 이런 현상을 쉽게 확인할수 있지요.  인기 속에 방영되는 여성 취향의 드라마
가운데 상단수가 주부들의 음주 장면을 담고 있지요. 심지어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극구
사양하는 주부들은 세련된 현대 여성들이 아닌 곳처럼 묘사하는 경향도 있더이다. 그만큼
여성의 음주가 보편화 되었다는 증거이지요.
어느 광고회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55%가 "술을 마신다"고 응답하였으며,
날마다 술을 마신다는 상습 음주자의 비율도 전체 응답자의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보아서 여성 음주자의 구성도 크게 변하고 있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폐경기가 지난 노년층이나 직업여성등 "특수한 계층"이 여성 음주자의
주를 이루고 있었던데 비하여, 요즘에는 계층의 구별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여성들로
확산되고 있지요.
주목할 만한 사실은 고학력층 젊은 여성들이 새로운 음주인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죠.여성 음주인구를 학력별로 구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의 44%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중졸 이하의 14%에 비하여 훨씬 높은 음주
비율을 나타내고 있네요. 연령별로는 20대가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전통적인 여성
음주계층인 50대의 10%를 압도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군요. 또한 여대생 70%,직장 여성의
90%가 자주 술을 마실 기회를 갖는다고 응답하여,젊은 여성들이 음주기회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성의 음주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사화생활을 하면서 동료
들과 어울리는 수단으로 알맞게 술을 마신다면 잃는 것보다는 얻는것이 더 많기 때문이죠.
또한 부부가 함께 술을 마신다면 남편의 폭음을 막을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 할수 없지요.
술에는 항상 대화가 따르기에 부부가 함께 술을 마신다면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점에
서 특히, 가정주부들의 알맞은 음주는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윤활유 역활을 할수 있지요.

남자보다 여자가 술에 강하다는 주장도 있군요. 여성 중에 술을 좋아하는 극히 일부가 남자
와 함께 마시다 보니 여성들은 일단 마셨다하면 술고래로 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도 있지요.
실제로 술을 가까이할 기회가 많은 여자들 중에는 소주 서너병쯤 마셔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술에는 강하고 약한 차이는 성별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은 아니죠.술에 강하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의 능력 때문이지요.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는 2가지가
있는데, 이 효소들을 선천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술에 강하고,적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술에 약한거지요.
색스에 있어서 술이 남녀 어느쪽에 영향을 미치기 쉬운가 하는 문제가 가끔 거론되지만,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요. 남녀의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근본적으로 다르듯이,남자는
눈으로 사물을 보는것 만으로 성적 충동을 느끼는 직선적인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비하여,여자는 분위기에 따라 반응하는 차이점이 있지요.
알맞은 음주로 긴장이 풀리면 여성은 행복한 기분에 젖어 분위기 있는 다른 뭔가를 원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술을 줄이는데 비하여, 남자들은 술이 들어가 기분이 좋아지면 과음을 하게
되고 이어 색스를 하게 되면 틀림어 없이 파트너를 실망시키게 되지요. 남녀의 성적반응에
대한 차이에서 생각한다면,흥분속도는 남성쪽이 훨씬 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술마시는 여성"들이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술에는 남녀평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는 사실입니다. 불공평하게도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체질로 타고났데요. 각종 음주질환이나 알콜 의존증의 위험도 남성에
비하여 2배나 된다고 하네요. 절대로 남성의 기준에 맞추어 음주량을 조절해서는 안됨니다.
여성이 가지고 있는 알콜 분해효소는 남성의 절반밖에 없다고 합니다. 같은량의 술을 마셔도
알콜을 분해할수 있는 능력이 남성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므로,빨리 취하고 음주 장애도 많아
지는 것이람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상습적인 음주이래요.매일 술을 마실 경우,남성은 10년이
지나면 알콜 의존증 환자가 되지만,여성은 6년 정도에 같은 현상이 온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성의 음주가 일찍부터 보편화된 서구에서는 여성의 알콜 의존증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담니다. 우리의 경우도 이제는 예외가 아니죠. 여성 음주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여성 알콜 의존증 환자의 수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지요.
더욱 위험한 것은 가정 주부들의 상습적인 음주이죠. 아직은 젊은 여성들의 경우 술을 마시는
인구에 비하여 알콜 의존의 위험은 작은 편이지요. 사회적인 이목 때문에 과음을 하는 일이
드물고,술을 마시는 횟수도 "아주 가끔씩"이기 때문이지요.
중년층 이상의 가정 주부들은 사정이 다르죠. 생각보다는 훨씬 상습적인 음주자가 많으며,
알콜 의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가정 주부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하나이다. 특히 50대 가정 주부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50대
가정 주부들 가운데 7,9%가 하루도 쉬지 않고 술을 마신다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 입니다.
"치킨 드렁크(Kitchen drinker)"라는 말이 있지요.요리에 맛을 돋우기 위하여 사용하는 맛을
돋우기 위하여 사용하는 맛술을 조금씩 마시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술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부둘울 일컫는 말이지요.
우리 주변에는 이런 여성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지요. 여성 음주자 가운데 30대가 되어
처음으로 술에 입을 대는 사람이 약 27,6%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네요.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고, 가정 살림도 넉넉한 편에 속하는 보통 사람
들이 "치킨 드렁커"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담니다. 중년을 넘긴 평범한 주부들의 음주가
위험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술을 마시는 까닭이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점이죠. 가사노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술을 마시거나, 이혼이나 남편의 무관심등 가정불화가 음주의 원인이 되는 경두가
많지요. 자녀가 커서 독립하게 되면 부모들은 커다란 상실감을 맛보기 마련이죠.
이런 순간을 슬기롭게 견디지 못하고 술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머지 않아 술잔을 놓지 못하는
의쫀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지요.
중년 여성들이 쉽게 술의 포로가 되는 다른 이유는 폐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특유의 생리현상
과 상실감을 들수 있지요. 폐경기를 전후하여 알콜 의존증이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어요.
이런 까닭으로 혼자 마시는 술은 일종의 "홧술"에 속하죠. 대화 상대도 없이 혼자서 외로움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죠.그러다보니 몸도 빨리 축이나죠. 더 무서운 것은 정신적 의존이지요.
술 이외에는 자기의 고민이나 외로움을 달래 줄 상대가 없다 보니 술을 유일한 낙으로 삼게
되는 것이지요. 알콜 의존증에 걸리지 않을 재간이 없는거죠.

 

폐경기의 여성은 알콜 의존증에 걸릴 가능성이 많지요. 여성 호르몬이 알콜 의존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요. 여성 호르몬 속에 들어있는 "에스트라디올"이라는 물질이 간장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이 많이 축적되어 있을때,
간장은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술에 쉽게 취하게 되는 거지요.
폐경기의 여성들 가운데 알콜 의존증 환자가 많은 것도 이러한 까닭이지요.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의 활동은 크게 줄어들지요.따라서 폐경기 이전에는 조금만 마셔도 취기를 느끼던
사람이 폐경기에 접어들면 어지간히 마셔도 좀처럼 취기를 느끼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람니다. 이때 술을 마시는 양이 늘어나기 쉽고,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알콜 의존증의 덫에
걸려들고 말지요.
이와는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를 앞둔 여성의 몸에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축적되어 있지요. 따라서 평소보다 주량이 크게 떨어지고, 이때 평소의 주량에 맞춰 술을
마시면 간장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지요.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똑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이상으로 여성과 술(알콜)에 관하여 검증해 보았습니다.
미약한 글이나마 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5.  1.  28.   휘뚜루  작성.

여성과 술(알콜)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