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 2장 끊어 혼자 영화보러 간다는 아내

choicex남편200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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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10년이 약간 넘었고요...아이는 딸 2명과 살고 있지요.

제 직장이 먼 관계라 보통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지요.

어제 애들이랑 영화보러가기 위해 인터넷에 아내 아이디로 접속하여 예매하고 예매확인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전체 예매내용이 나오더군요.

 

예매내용인즉, 8월에 킹아더,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예매한적이 있었고

11월에는 나비효과, 12월 24일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모두 2장씩 발권했더랍니다.

 

저의 아내는 전문직종에 근무하기 때문에 10시 출근에 5시 퇴근을 하고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를 거래처 사람들과 영화 접대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종종들은 바 있지요. 그리고 어떤 영화를 보게 되면 간혹 이야기해 주고는 하지요.

우리집사람 영화취향을 알기 때문에 누구나 비밀은 있다라는 영화는 비디오로도 볼만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되고...그것도 평일 2시 50분꺼를, 나비효과는 오전 11시 45분꺼를 본다는 것은 직장에서의 조퇴 또는 월차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혼자 영화보러 가는 것이 쪽팔려서, 옆자리에 사람 앉는게 귀찬아서 표 2장을 산거라고 그러네요.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긴지요?  짜기로 소문난 아내가 매번 2장을 산다는 것과  평일날 영화관에 무슨 사람이 있다고 표1장 끊어 널직한 자리에 앉으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는 아이 2명 데리고 KTX 타고 서울 롯데월드에 갔었지요. 그날 저녁에 표를 2장 예매를 했었는데 이X란이란 직장 동료와 보러가기로 했었는데 약속시간을 펑크내 영화를 못봤다고 하더군요. 직장 동료는 근무시간상 5시 50분에는 극장에 절대 도착 못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다들 쌍쌍이 있어 혼자 영화보기가 뭐해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왔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는 발권완료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영화관에 갔어 최소 10분전에는 예약취소와 카드승인취소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안 봤다고 하네요.

 

제가 제3의 사람과 보았을까봐가 아니라 거짓말같은 이야기를 널어놓기에 이 글 올립니다.

아내의 영화 예약기록을 본 제가 문제인지요?